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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3일 조기 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46년 만에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전원 합의 기일1을 오늘 속행합니다.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두 분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섯는데요. 관련 화면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저는 정부가 편성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해 드리고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수고하셨습니다. 잠깐 자리에 앉아 계시죠. 국회의장으로서 권한대행께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헌법재판소 판결에서도 이미 확인됐듯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동일하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발상입니다.]


박수와 고성이 오가는 본회의장 모습 보셨는데요. 시정연설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하는 건 지난 79년 최규하 전 대통령 46년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시정연설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청래]
지금 한덕수 대행과 관련된 정치적 궁금증 이런 게 촉발되고 있으니까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요. 지금 정치상황을 보면 조기대선 정국인 데다가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고 그래서 시급한 민생현안이나 추경을 자율적으로 통과시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우선 정치적 행보와 상관없이 추가경정예산안 12조 2000억에 대한 부분을 여야가 빨리 합의해서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하러 간 것이고요. 추경안에 보면 항목이 3개 아닙니까? 하나는 재해재난 예산이고 하나는 통상과 AI 예산, 그다음에 하나는 민생 예산이거든요. 이게 다 매우 시급하고 긴급한 예산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을 다투는 것이기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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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6월 3일 조기 대선이 이제 4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03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46년 만에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고요.
00:10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전원합의기를 오늘 속행합니다.
00:15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만음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22어서 오십시오.
00:23안녕하세요.
00:2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나섰는데요.
00:31관련 화면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00:35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00:42저는 정부가 편성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00:56국회의장으로서 권한대행께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01:12권법재판소 판결에서도 이미 확인되었듯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동일하다는 것은 권법에 위배되는 발상입니다.
01:25박수와 고성이 오가는 본회의장 모습 보셨는데요.
01:43시정연설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하는 건 지난 1979년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이라고 하더라고요.
01:50오늘 시정연설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01:52지금 한덕수 대행과 관련된 정치적 궁금증 이런 게 막 촉발되고 있으니까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는 건 사실인데요.
02:03지금 사실은 정치 상황을 보면 조기 대선 정국인데다가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고
02:10그래서 시급한 민생 현안이나 추경을 자율적으로 통과시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02:17그러니까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우선 정치적 행보와 상관없이
02:21추가경영예산은 12조 2천억에 대한 부분을 여야가 빨리 합의해서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하러 간 것이고요.
02:31추경안에 보면 항목이 3개 아닙니까?
02:33하나는 재재난 예산이고 하나는 통상과 AI 예산, 그다음에 하나는 민생 예산이거든요.
02:41이게 다 매우 시급하고 긴급한 예산입니다.
02:44그러니까 시간을 다투는 것이기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회에 찾아서
02:49이 엄중한 시기에 여야의 협조를 당부를 한 거고요.
02:53저는 이 행위 자체는 정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02:58꼭 필요한 일을 하셨다, 이리 보고 있습니다.
03:00한대행의 오늘 추경 관련 시정연설에 민주당에서는 12조 원짜리 대권 노릅니다.
03:08이런 비판을 했더라고요.
03:10민주당 쪽에서는 최근에 한대행의 행보를 특히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거 아니냐.
03:19여기에 대한 견제구를 계속 날리고 있습니다.
03:21조금 전에 주 후보 원장님이 얘기했다시피 시정연설 자체는 일반적으로 그동안의 추경시정연설하고 똑같습니다.
03:29지금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만 설명합니다.
03:32간혹 추경시정연설에서도 예전에 대통령들의 경우는요.
03:37국가 전략도 포함한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03:40그런데 오늘은 그런 게 없이 조금 전에 지적했던 세 가지 항목 그대로
03:44지금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관세정책 관련 문제라든가 AI를 포함한
03:49지금 첨단산업 관련된 기술 패권 문제, 그다음에 재난 대응 문제 관련 민생 이런 부분을 얘기했습니다.
03:57다만 오늘 내용 관련해서 민주당 쪽에서는 그동안에 추경에도 지역화폐를 포함하자 이런 얘기를 종종 했었는데요.
04:07지역화폐 관련 부분은 워낙 시각차가 크니까요.
04:09정치권 내비수도 크고 여야의 시각차가 크니까 이 부분은 간단치 않을 겁니다.
04:15다만 한대행이 오늘 시정연설 마지막 부분에서
04:19국회에서 좀 좋은 대안을 마련해 준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04:25논의해달라 이렇게 주문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내용이 있다면 추후로 논의될 거다.
04:29다만 추경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도 한도수 대행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에
04:35이것을 중심으로 언론들도 해석하고 지금 국회의사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도
04:40그런 식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04:43조금 전 우원식 국회의장의 말도 들어봤는데 의장으로서 한 말씀 드린다면서
04:48대행이 할 일과 대통령이 할 일을 구분하라 이렇게 말을 했단 말이죠.
04:53역시 한덕수 출마론과 좀 맞물려서 나온 발언일까요?
04:57그러신 것 같아요. 그런데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합니다.
05:01민주당 편향의 입장을 계속 반복하고 계신데
05:05국회의장은 어찌 됐든지 간에 국회의장이 되는 순간 탈당을 합니다.
05:10당적이 없어요. 그러면 최소한 형식적으로라도 중립을 지키셔야 됩니다.
05:16이게 한덕수 권한대행은 지금 대통령이 직무가 일시 정지된 상황이 아니라
05:21지금 거리 상황이기 때문에 행정부 수반입니다.
05:25국가의전 서열도 우원식 의장보다 높아요.
05:28그리고 행정부와 입법부 상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의 원칙이 돌아가는 게 헌법정신인데
05:34이런 분이 그 앉아라 내가 할 얘기가 있다.
05:36이런 식의 자세를 보이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고요.
05:39국민이 보시기에도 좀 불편합니다.
05:42원래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할 때도요.
05:44국회의결정적수 문제를 사실은 내부 논의 없이 우원식 의장 혼자서 과반이야 해서 밀고 나갔고요.
05:52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해서도 국회 내부의 합의 절차 없이 혼자서 헌법재판소에다가 권리 심판 청구를 했지 않습니까?
06:07그런 게 전부 다 그 과정들이 우원식 의장이 정치를 하고 있는 겁니다.
06:11제가 볼 때는 매우 부적절하고 이런 부분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06:16정치를 하고 있다, 부적절하다 이렇게 평가를 해주셨는데
06:19김초정님은 우원식 의장 발언을 좀 어떻게 바라보셨습니까?
06:23네, 절차상으로 국회의장 의장이 되면 무속으로 가 있지만
06:26아무래도 본인이 소속했던 정당의 입장에 어느 정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06:32그래서 국회의장들의 늘 고민이 그 점이 계속 관련돼 있고
06:36또 반대로 자의당 소속해서는 섭섭하다는 얘기도 하고 이런 얘기를 들을 겁니다.
06:41그래서 최근 상황 관련해서 아무래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하고 가까우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을 건데요.
06:48한두 마디 정도는 얘기해 볼 수 있지만 주저앉아서 조금 길게 얘기했던 부분은 좀 과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06:55사전에 아마 대행으로서 시정연설하면 시정연설 끝나고 바로 갈 겁니다.
07:00바로 끝날 건데 참모들에게 국회의사국에서 끝나고 좀 앉아달라고 얘기를 했답니다.
07:07하니까 조금 의장이 할 말이 있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07:11그때 판단해서 한덕수 대행이 들을 필요 없다고 나가버릴 수 있었을 것인데
07:17그러니까 한번 해보라고 해라 라고 앉았다고 합니다.
07:20그래서 오늘은 그냥 총리로서의 참석이 아니라 대통령 대행으로서 의정연설을 한 것이기 때문에
07:27만약에 그동안의 대행으로서의 역할에 문제가 있다면
07:30기존에 했던 것처럼 권한적인 심판의 방식으로서의 이관가의 문제는 제기할 수 있지만
07:36국회의장이 대행으로 시정연설한 사람을 앉혀놓고 훈기하듯이 하는 것은 적절했는 것인가
07:44조금 저도 의아한 부분이 들고요.
07:46아주 이례적인 장면이긴 하죠.
07:47그렇습니다.
07:48그래서 최근에 한덕수 대행의 행보 관련 얘기를 하는데
07:51한덕수 대행의 지금 대선 출마를 점치고 있는 분위기들이 굉장히 많은데
07:57혹시 중간 정도의 위치에 있다면 오늘 오히려 국회의에서 한덕수 대행을 향해서
08:03질책 비슷한 훈기를 듣고 나서 출마 가능성으로 고개를 돌리는 도리로 힘을 실어주는
08:10그런 계기가 되지도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08:14한덕수 대행이 출마를 할 것인가 그리고 출마를 한다면 언제 선언을 할 것인가 이 부분도 관심인데요.
08:20오늘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8:26그냥 고생 많으셨다 이런 말만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08:29아니 여야 합의를 해서 추경 통과시켜달라고 부탁하러 갔는데
08:34거기서 정치 출마 얘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08:36저는 당연히 오늘은 언론은 관심을 가졌지만
08:39당연히 오늘은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봤고요.
08:42제가 볼 때는 한덕수 대행께서 아직까지 결심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08:50못하고 있는 것 같고 이게 제가 볼 때는 쟁점이 두 가지인데
08:54하나는 시간상 지금 여유가 거의 없어요.
08:58정당 기반 또 세력도 없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09:01지금 대선이 조기 대선이 40일 남았잖아요.
09:05그런 부분 때문에 망설일 수도 있고 정치를 안 해보셨으니까
09:10또 하나는 뭐냐 하면 이게 지금 한덕수 대행의 출마는
09:14범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공학적으로 계산해놓고 하는 거잖아요.
09:20그러면 5월 4일이 공직 사태 시한이고
09:245월 10일이 대선 본선 후보 등록일인데
09:28그 7일 사이에 만약에 꽃가마를 태우는 단일화가 안 이루어지면
09:34조건이나 후보 간에 의견이 맞지 않아서 단일화가 불발됐을 때
09:40그 부담을 고스란히 한덕수 대행이 안을 수가 있는데
09:44그런 정치적 부담까지도 안을 준비가 되셨을까 하는
09:48의문이 제가 들거든요.
09:50아마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다 따져보고 계실 건데
09:53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많은 쪽으로 고민이 되지 않으실까 싶네요.
09:59그래서 저는 안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10:01아마 그 고민이 저희가 계속 보고 있는 침묵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10:07침묵은 하고 있지만 여러 행보는 또 이어지고 있습니다.
10:12어제 같은 경우는 한미연합사를 찾아서
10:15군번까지 언급하면서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10:18이런 한덕수 대행의 행보들
10:21그러니까 대통령 권한 대행으로서의 행보라고 보십니까?
10:24어떻게 좀 보세요?
10:25해석하기 나름이겠는데요.
10:26사람 스타일에 따라서 국가 상황을 인식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10:31얼마나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인가
10:33아니면 책상에서 탁상머리 수준으로 행동할 것인가
10:36다양할 수 있을 것인데요.
10:38한덕수 대행의 행보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보입니다.
10:41민생 현장도 가고 상당히 밀착감도 보이고 있고요.
10:45어제 한미연합사 간 것도 그렇고 해서
10:47저는 좀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보입니다.
10:50다만 조금 전에 조 부원장이 시기적인 문제에 따른
10:54드리는 말을 했었는데요.
10:55그렇기 때문에 저는 선택한다면
10:58오늘 저녁에 있을 한미 간의 협의일이라든가
11:03이 사항이 진행되고 나면 바로 결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11:07그동안까지 본인이 노커민트라든가
11:10아니면 기자들의 답에 정확하게 답변하지 않고
11:13수고했다는 정도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11:15가능성을 남겨두는 쪽이 아니겠는가 그렇습니다.
11:19왜 그러냐면요.
11:20또 하나가 오늘 뒤에서 논의하겠습니다마는
11:22선거법 대법원의 상고심 진행 변수와 더불어서
11:27한덕수 대행이 오는 대선 현장에 어떻게 대입할 것인가
11:34어떻게 등장할 것인가 이게 가장 큰 변수가 되기 때문에
11:37아마 그 여부가 조만간 팍가름 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11:41김만흠 처장님의 예상처럼
11:43오늘 밤에 시작되는 한미 통상협의가 끝난 뒤에
11:47어떤 출마와 관련해서 언급이 있지 않을까
11:50이런 예상들이 좀 나오는데요.
11:51이 부분은 어떠세요?
11:53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고요.
11:55어제 한미연합사 간 것도 그렇습니다.
11:57이게 이제 정치적으로 자꾸 해석을 하니까
11:59대선 행보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데요.
12:01지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세
12:05전 세계를 향한 동맹국까지 포함한 공세
12:08그다음에 지금 관세를 추구로 한 통상지금
12:11지금 협상을 앞두고 있는 점
12:14앞으로 뭐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협상 문제
12:18뭐 이게 많습니다.
12:18그러면 제가 볼 때 한덕수 대행은 미국을 잘 아시는 분이니까요.
12:24그런 저런 협상이라든가 밀당을 두고서
12:29한미동맹의 중요성이라든가
12:32한국의 중요성을 거꾸로 제가 볼 때는
12:35각인시키는 행보를 지금 하고 있는 거거든요.
12:38그러니까 미국 쪽에 당신들 오버하지 마라라든가
12:42아니면 한국을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12:44저는 준 걸로 보고 있고요.
12:46그러니까 그 방식을 협상이나 외교멘터보다는
12:50저는 일정을 통해서 소화를 했다고 봅니다.
12:52그래서 저는 저런 일정 자체를
12:56정치 행보로 보기보다는
12:58국익을 위한 행보로 저는 해석하고 싶고요.
13:01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13:03지금 당장 대행직을 그만두더라도
13:06시간이 지금 한 15일 정도밖에 안 남아 있어요.
13:1215일 안에 캠퍼 구성해서 참모들 만들고
13:16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를
13:19결정해서 국민들에게 설명드리고 홍보하고
13:22가능할까요?
13:24이게 왜 지금 상황이 어려우니까
13:25자꾸 억척을 해서 억척으로 가는데
13:27제가 겪어본 경험으로는
13:3015일 만에 대선 후보를 옹립하는 것은
13:32사실은 불가능합니다.
13:35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한덕수 대행의
13:38속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13:39저분이 국익 관점에서 고민을 하고 계실 거다.
13:43개인 이익이나 행보보다는
13:44그렇기 때문에 대선 문제는 내가 언제 출마한다고 그랬냐.
13:50그러니까 안 하겠다 얘기도 할 필요가 없는 그런 상황 아닌가 싶고요.
13:54노 코멘트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13:56거기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13:59내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14:02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였거든요.
14:07왜냐하면 객관적인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14:10조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14:11그래서 저는 지금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추측에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14:17해석에 따라 다를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해주셨고
14:20지금 조부원장께서 말씀하시는 게
14:22물리적으로 지금 시간 자체가 없지 않느냐
14:25이 부분을 지적해 주셨는데
14:26김 차장님은 그 물리적 시간과 관련해서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14:29물리적 시간은 당연히 준비를 많이 했으면 좋겠죠.
14:32그런데 준비 관련 얘기하자면요.
14:35사실은 지금 4명으로 경쟁하고 있는
14:39국민의힘 내부의 경선자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14:42지금 누가 될지 모르는 그런 상황에 있어서 마찬가지일 것 같고요.
14:46또 어떤 경우들은 만약에 어느 무엇을 계기로
14:50폭발적인 에너지를 받을 계기가 생긴다면
14:53오히려 긴 시간이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될 수가 있습니다.
14:56이렇게 움직이면 파고가 있기 때문에요.
14:58그래서 본인이 국민들 앞에 직접 판단해서 후보자까지 갔을 경우에
15:03과연 얼마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지
15:06저는 시기의 문제는 아니다.
15:08경험으로 얘기하자면 오히려 본인은 한미관계의 문제라든가
15:12그동안에 지금 국정 경험 관련해 가지고는
15:15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 누구냐 등등을
15:18추상하긴 할 수 있을 겁니다.
15:19다만 국민들이 어떻게 지지할 것인가 이게 변수가 될 것입니다.
15:24정치권에서는 한덕수 대행을 중심으로 불거지는 출마론과 관련해서
15:29빅텐트론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요.
15:31오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34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15:37들어보시죠.
15:40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고
15:44반 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15:47한덕수 대행과도 함께 하겠습니다.
15:51대선 승리 이후에 홍준표 정부는
15:54이재명의 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가도록 하겠습니다.
15:59한덕수 대행이 출마했을 경우
16:04단일화에 과연 문을 열 것인지
16:07지금 나오는 얘기를 보면
16:08안철수 후보 빼고 나머지 세 후보는
16:10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 같아요?
16:13이게 어떤 선거든지요.
16:15특히 대선은 더 그런데요.
16:17큰 선거일수록 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16:20그러니까 후보 간에 합종이나 연행을 반대하는 쪽이
16:24약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6:27지지율이 낮을 가능성이 있고요.
16:28그래서 이게 실제로 단일화의 과정을 거쳐서
16:32단일화가 되고 안 되고는
16:34그때 가서 나오는 문제고요.
16:36그 접근하는 방식은 내가 털이 크다,
16:39선이 굵다, 포용력이 크다라는 걸
16:41보여주는 쪽으로 가는 겁니다.
16:43그러니까 최근에 시중에 여의도를 중심으로
16:46이런 얘기가 돌았습니다.
16:48예를 들면 김문수 후보가 되면
16:50단일화가 가능한데
16:52홍준표나 한동훈 후보가 되면
16:55단일화가 불가능하다더라.
16:56이런 얘기가 돌았어요.
16:58그게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범보수 지지층으로 볼 때는
17:04이게 득표에 도움이 안 된다는 캠프 내부의 논의들이 지속적으로 있었을 겁니다.
17:10그래서 이 며칠 사이에 입장을 다 바꾸고 있는 것이고요.
17:13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그런 문제보다는
17:17개인의 일관성, 전략적 일관성,
17:21그다음에 진심, 이걸 강조하는 후보이기 때문에
17:24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는 것이고
17:26입장을 바꾼다 하더라도
17:27보수 지지층으로부터 얻어갈 게 별로 없다는 계산을
17:30이런 계산을 오히려 하고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17:32지금 나오는 얘기는 제가 볼 때는
17:35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이다.
17:38진심인지 아닌지는 지나봐야 한다.
17:39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7:41결국 단일화라는 것은
17:42어느 쪽으로 누구에게 단일화를 하느냐도
17:45가장 큰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17:47이렇게 후보들 간의 의견이 바뀌는 상황을
17:51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17:52지금은 아마 2차 2단계 경선 과정은
17:57당 50%, 일반 국민은 50%니까
18:00처음에 4명 뽑은, 8명 뽑는 그런 과정에서부터
18:044명으로 좁혀지는 과정에서는
18:05100% 국민 여론조사였으니까요.
18:09그렇다고 이렇게 뭔가 전략을
18:11빅텐트 가는 쪽으로 열고 있다면
18:13당 내부에서 그런 기류가 있다는 걸 느끼는 거 아니겠는가.
18:18아시다시피 탄핵 정국 초반에 한때
18:21김문수 후보를 비롯해서
18:231대1 경쟁력이 있어 보였고
18:25이후로 한 번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18:29누구라고 지금 이재명 후보 등등과 붙였을 때
18:32경쟁력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단 말이죠.
18:35그리고 상황이 바뀌면 어떨까라고
18:37국민의힘 내부에서 생각하다가 한때는
18:39현재는 뭔가 빅텐트든 후보 단일화든 간에
18:43재편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
18:45이런 인식이 조금 확산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18:47그런 느낌이 듭니다.
18:48그래서 현재는 안철수 후보만 빼고
18:51세 사람 모두가 다 가능성을 열고 있죠.
18:53다만 그동안에는 뭔가 후보 단일화라든가
18:56다른 사람 들어오는 걸 전제로 한다면
18:58내부의 경선, 이 컨벤션 효과가 완전히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19:02이걸 경계했던 것이죠.
19:03그래서 아주 경계했던 한동훈 후보도
19:07당장은 집중하지만 같이 갈 여러 가지 바탕이 있다.
19:10이런 얘기하고 있습니다.
19:11대신 지금 안철수 후보요.
19:12사실 안철수 후보가 이전에 윤석열 후보 시절 때도
19:18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에 찍은다면
19:20당선 이후에 얼마 만에 손에 뭘 하게 될 것이다.
19:25이런 소리까지 하다가 나중에 후보 단일화 했단 말이죠.
19:28그걸로 본다면 안철수 후보도 또 상황에 따라서
19:31어떻게 바뀔지 이것은 정치적인 환경이 말해둘 거다라고 봅니다.
19:35이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19:39오는 29일 이제 두 명의 후보로 추려지게 되고
19:425월 3일에 대선 후보를 확정하게 되는데요.
19:454강에 오른 후보 4명 오늘부터 이들 동안
19:481대1 토론을 펼치게 됩니다.
19:50각각 누구랑 맞붙고 싶은지
19:51직접 토론 상대를 결정했는데
19:54그 화면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19:58한동훈 후보님과 함께하겠습니다.
20:01우리 당이 이렇게 단핵이 되고
20:03또 이렇게 다시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20:09그 과정이 우리 한동훈 대표님 때 아니냐
20:15그래서 그걸 물어보려고 합니다.
20:18저는 김문수 후보님 지목하겠습니다.
20:21지난번 1차 토론 때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20:27그래서 미처 물어보지 못하고
20:29홍준표 후보님 보시고
20:33어떤 반성을 하고 있고
20:35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보여드려서
20:37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20:39그러려면 우리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20:42나는 내 지목을 못 받을 줄 알았어요.
20:47세 분한테
20:47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지목해 주니까
20:51고맙습니다.
20:53한동훈 후보를 지목하겠습니다.
20:55네.
20:59지목을 받으면 굉장히 기뻐하는
21:02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21:03마치 예전에 예능에서 봤던
21:05사랑의 작대기 같은
21:06그런 분위기도 연출이 됐는데
21:08겉으로 보기에는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했지만
21:11속내는 그리 훈훈하지 않을 거 아니겠습니까?
21:14지금 분위기 어떻게 보셨어요?
21:16그게 이제 다자방정식이 굉장히 어려운 방정식이에요.
21:20후보 입장에서는 이렇습니다.
21:22이럴 겁니다.
21:22뭐냐 하면 내가 누구랑 전선을 만들어야
21:26가장 마케팅 효과가 있을까?
21:29지지층에게 소구력을 높일 수 있을까?
21:31이걸 볼 것이고요.
21:32첫째고.
21:33두 번째는 내가 누구랑 하면
21:36가장 부담이 적을까?
21:38하는 이 두 가지를 가지고
21:40네 분이 다 계산을 했을 건데요.
21:42이게 이제 처음에 1차 토론회에서
21:48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하고
21:49토론을 한 적이 없습니다.
21:51그렇죠?
21:51없고.
21:52그리고 당내 기반도 다르고
21:55지향점도 좀 다르고
21:57전략이나 정책도 조금 다릅니다.
22:00그래서 아마 김문수 후보는
22:01한동훈 후보를 지목을 한 것 같고요.
22:04그다음에 한동훈, 홍준표 후보 두 분은
22:06제가 볼 적에는
22:07키높이 구두로부터 시작된
22:11해프닝과 손익이 있었을 거예요.
22:17후보 간에.
22:17그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이냐
22:20아니면 어떻게 주공격의 소재로 삼아서
22:24다시 밀고 나갈 것이냐
22:25하는 그 계산이 작동을 한 것 같고요.
22:28제가 볼 때 안철수 후보는
22:30자유와 생각이 다르면서
22:31합리적인 분을 찾아간 것 같아요.
22:33부담이 적게 되는 분.
22:35저희 지금 그래픽으로 보고 계시지만
22:37그래픽도 지금 약간
22:38사랑의 짝대기처럼 만들어놨는데
22:40공교롭게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을
22:45기준으로 보자면
22:46찬반끼리 서로 맞붙게 되는
22:48지금 대결이 됐습니다.
22:50이 토론상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22:56탄핵 문제를 두고 충돌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22:59좀 어떻게 보세요?
23:00지금 탄핵 관련 입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쪽이
23:05거의 김문수 후보 쪽 정도가 아닌가라 그렇습니다.
23:08한때 상당히 강한 입장을 보였던
23:10홍준표 후보도 생각을 조금 달리해서
23:13나눠서 해석을 하고 있고 그런데요.
23:15모르겠습니다.
23:15이후에 또 기류에 따라서
23:17국민들의 기류 또 당 내부의 기류에 따라서
23:20김문수 후보도 탄핵 관련된 표현의 방식을
23:23좀 달리 조정할지 모르겠습니다.
23:24그렇게 만들어졌는데
23:26이게 지금 한동훈 후보는
23:29세 번의 기회가 있지 않습니까?
23:31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한 번의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23:34일반적으로 이렇게 네 명이 있을 경우에는
23:37한 사람들에게 두 번의 기회가 있게끔
23:39강제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는데
23:41자발적으로 선택해서 지금 한동훈 후보한테 썰렸단 말이죠.
23:45한동훈 후보는 기회가 많은 셈인데
23:48노출이 많다는 점에서 장점이 되기도 하겠죠.
23:51저는 대체로 기회를 잡은 쪽으로 얘기하고 싶은데
23:54만약에 토론 실력이 형편없어가지고
23:57본인이 망신당하는 상황을
24:00세 번이나 보여주는
24:01그런 상황만 만들지 않는다면
24:03상당히 좀 기회를 잡은 것 같습니다.
24:06그래서 노출해서 하는 그런데
24:08왜 진행 방식에서는
24:09자발적 선택해가지고
24:11안철수 후보에게는 한 번밖에 기회를 못 갖게 됐던
24:14진행 방식으로 그렇게 결정을 했으니까요.
24:16그런 점은 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24:19아까 표로도 보내드렸지만
24:21한동훈 후보는 이제 두 명으로부터 지목을 받았고요.
24:24반면 안철수 후보는 한 명에게도 지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24:27두 후보는 이런 결과에 대해서 어떤 해석을 하고 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24:32저는 정치하면서 늘 많이 공격의 대상이 되잖아요.
24:37제가 유력하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고요.
24:43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를 두려워하셔서 그런 걸로 생각합니다.
24:50어느 후보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 이런 선택을 하리라고 봅니다.
24:54한동훈 후보는 자신이 유력하다는 방증이다.
25:00안 후보는 자기를 두려워해서 그런 것 같다.
25:02이런 분석을 내놨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25:04지속적으로 여론조사, 각종 여론조사 추세의 흐름이 있지 않습니까?
25:09그 흐름이 후보들의 이미지나 토론 방식이나 전략에 영향을 상호간에 미치거든요.
25:15그러니까 아무래도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다른 세 분보다는 좀 낮지 않습니까?
25:19그러니까 그렇다면 다른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토론을 했을 때
25:26지지율이 그분이 낮더라도 자기가 부각되는 효과가 확실히 있다면 그분을 택해서 갈 수 있는데
25:32만약 그 효과가 정책적인 부분에만 북한이 되고 크지 않다면 아무래도 피해 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25:44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이것은 개개인의 지지율 추세와 관련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25:50제가 볼 때는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도 굉장히 훌륭한 분입니다.
25:54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지혜와 지식과 세계관을 갖고 계시고
25:59앞으로도 당이나 국가에서 크게 쓰임이 되겠지만
26:02이번 토론회 과정에서는 보면 상대로 지목될 만큼의 매력이 있는 후보는 아닌 걸로 보여집니다.
26:12오히려 정치적인 여러 가지 논란거리를 안고 있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26:16주로 얘기하면 과학 관련 얘기 이런 쪽을 하기 때문에
26:20좀 선호가 안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6:23그런데 이 점은 있습니다.
26:24이 중에서 대선 후보로 가장 많이 나와본 경험을 가진 분이 바로 안철수 후보입니다.
26:31제가 개인적으로 안철수 대선 후보일 때 제가 토론 진행도 한 두 번쯤 해봤던 경험도 있습니다만
26:362011년에 정치권은 대비하자마자 대선 후보로 나왔지 않습니까?
26:40이후에 바로 독자적으로 나와서 20%, 21% 득표하기도 했었고
26:46지난번에는 나왔다가 후보 단일화를 갔던 그런 케이스이기 때문에
26:49상대적으로 그동안의 대통령 선거 관련해서는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후보가 또 안철수 후보다
26:55이런 얘기 할 수 있겠습니다.
26:57자,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추려진 뒤
27:01현역 의원 영입 경쟁, 그리고 탈락 후보 끌어안기 등
27:05후보 간의 세대결이 또 분격화하고 있는데요.
27:07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27:12국민의힘 2차 경선이 탄핵 반대파 2명, 찬성파 2명 구도로 팽팽해진 가운데
27:17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도해온 윤상연 의원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27:24윤 의원은 김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힘을 보탤 예정인데요.
27:28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27:29또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는 누구보다도 자유민주주의 우파 세력의 대동단결, 총결집을 위해서
27:39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더해주시고
27:42그래서 제가 우리 지사님하고 후보님하고 저하고는
27:48가치지향에 있어서 똑같다.
27:51한편 양향자 전 의원은 컷오프 바로 다음 달인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27:57한동훈 후보와 함께 미래로 동행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28:01들어보시죠.
28:03지금 대한민국에는 젊고 혁신적인 보수 정당이 필요합니다.
28:12둘째, 불법적 반민주적 비상개혐을 옹호하면 대선 승리는 없습니다.
28:21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경선 4강 후보로 거론되다가 떨어진 나경원 의원의 행보입니다.
28:28반탄파를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데다 수도권 5선으로 탄탄한 지역 기반을 갖춘 나 의원.
28:34특히 홍준표 후보 측의 집중 러브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8:37들어보시죠.
28:40나경원 후보를 어떤 방법이든지 우리가 모시고 오려고 합니다.
28:45여기 나면 우리 당의 아주 기중한 자산이고
28:48미래에, 우리가 과거, 현재 미래가 있으면 미래의 정치 지도자 중에 한 분이잖아요.
28:55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3고초를 아니라 19초를 해서라도
28:59나경원 후보를 우리가 모셔오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9:03앞서 탈락한 의원들이 누구를 지원, 지지하느냐, 그리고 어떤 의원이 힘을 보태느냐, 이 부분도 대선 판도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9:16지금 물 밑에서 아마 제안도 하고 약속도 잡고 그러고 있을 걸로 보여집니다.
29:22그런데 지금 1차 경선에서 탈락하신 분들이 심정이 복잡하잖아요.
29:28실제로는 사무실을 개소식을 하고 하루도 안 돼서 탈락하신 분도 있어요.
29:33그러면 개인의 심정도 복잡한데다가 같이 뜻을 모았던 분들까지도 다 챙기고 설득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29:42하루 이틀도 지나지 않아서 우리가 모시려고 한다, 그분은 우리한테 뜻이 있다더라 이렇게 치고 나오는 것은요.
29:50제가 볼 때는 도리가 아닌 걸로 보여져요.
29:53그리고 예를 들면 아까 지금 자료화면에 나왔는데 특정 캠프에서 나경원 후보에 대한 러브콜을 하는 것을 캠프 인사가 몇 분이 어제 동시에 하셨어요.
30:03그런데 나경원 후보 중에서 지금 일절 반응을 안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30:08그래서 제가 볼 때는 캠프가 직접적으로 나서서 이런 식의 러브콜을 하는 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30:16모르겠고 아마도 나경원 후보는 수도권에서 강한 기반을 가졌고요.
30:21앞으로도 당은 지킨 여전사의 이미지가 있는 분이니까 합리적 보수, 중도 기반의 합리적 보수를 찾아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30:32아니면 아예 침묵하실 수도 있고요.
30:35지금 탈락한 네 분 중에 두 분은 탄핵을 찬성하는 걸로 비춰졌고 두 분은 탄핵을 반대하는 걸로 비춰졌는데
30:43탄핵을 찬성하는 걸로 비춰진 양양자 의원은 선택을 하셨고요.
30:47유정복 의원은 굉장히 지금 신중한 모두를 유지하고 계시는 걸로 유정복 시장은 제가 보여지거든요.
30:55그래서 이 유정복 시장하고 나경원 의원하고의 선택지가 사실은 2차 경선 앞으로 3차 경선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31:05저희가 조금 전에 들어봤던 것처럼 김대식 의원이 19초력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31:12아무래도 나경원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다른 그런 떨어진 후보들보다는 지지세가 조금 더 강력하다.
31:21이런 판단에서였을까요?
31:23어떻게 좀 분석하고 계십니까?
31:24그렇죠. 나머지 4명 중에서 가장 그래도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서 누가 4강에 들어가느냐 논란 대상이 될 정도로 비중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1:34그런데 말이죠.
31:35가담한다고 했을 때 혹시 나경원 의원 정도는 모르겠지만 다른 예전 후보들이 실질적으로 연합했을 때 얼마나 득표에 도움이 될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31:45우리가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선거 방식이라든가 더 적게는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라든가 이럴 때는 탈락했던 사람이 후보가 이렇게 같이 모아주는 게 상당히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만
31:57이런 상당히 선거인단이 넓었을 때 과연 의미가 있을 것인가라는 점이 생각이 되고요.
32:03또 하나는 누구와 결합했을 때 결국은 국민 지지로 이어져야 후보라든가 마지막 대통령 나섰을 때 문제가 될 것인데
32:13이미지 상에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32:17과연 지금 단계에서 실질적으로는 득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누구하고 연합했을 때 과연 도움이 될 것인가
32:23이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32:26아마 이번에 2강 좁혀지는 게 29일인가 그렇죠?
32:29늦더라도 5월 초에 결정되는데 나머지 며칠 안 담았는데 당 전체를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입장에는 모르겠지만
32:37어느 쪽에만 가담하겠다는 것이 개인을 위해서 도움이 될 것인가라고 본다면
32:42아마 나경원 의원도 일반적으로 지금 당 전체를 위해서 우리가 누구를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32:49이런 정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나라고 그냥 앉아있는 수준에서 판단을 해봅니다.
32:55탈락한 후보들의 행보도 좀 지켜봐야겠고요.
32:58민주당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3:00어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TV토론회가 있었는데
33:05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흘러가는 경선 분위기에
33:09김경수, 김동연 후보의 절박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33:13함께 보시겠습니다.
33:14이번에 종자 씨앗까지 한꺼번에 싹 다 털어먹으면 다음에 농사는 어떻게 짓겠습니까?
33:24다음 농사를 위해서 씨앗 종자는 남겨두는 그런 현명한 농부의 마음으로
33:28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33:30지금 제 옆에는 현역 의원 한 분도 서지 않으십니다.
33:36그분들을 처지의 어려움은 이해를 하지만 때로는 외롭고 힘듭니다.
33:44종자 씨를 남겨달라. 외롭다.
33:47이러한 발언이 나오게 된 건 앞선 충청권 또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
33:51두 후보 모두 득표율이 5%대에 그쳤기 때문인데요.
33:56오늘 일제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으로 향한 3명의 후보
33:59이번 주말 호남과 수도권 경선에서
34:02이 절박함이 수치로 나타날 수 있을지
34:05민주당 경선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34:10역시 이제 민주당 경선도 반환점을 도운 그런 상황인데
34:14이번 주말에 최종 투표 앞두고 있습니다.
34:17그런데 지금 보신 것처럼 김경수 후보, 김동연 후보
34:20아주 절절한 그런 투표를 좀 호소를 하는 모습이었어요.
34:24보니까 공감, 당은 다르지만 공감도 좀 되고
34:27그 쓸쓸한 마음도 전달이 되네요.
34:29이게 이제 이재명 대표의 일극체제, 이재명의 민주당화가 진행됐기 때문에
34:36저 두 분이 나오시더라도 표를 못 얻지 힘들다는 건 다 알고 있었잖아요.
34:42그래도 저분들이 아마 종자 얘기도 하고 외롭다 얘기하는 것은
34:47이재명 이후의 민주당을 생각해서 나오신 분들이거든요.
34:50그러니까 민주당에는 이재명 말고도 이후의 선택지가 있고
34:55미래의 성장주가 있다.
34:57이걸 말씀하러 나오셨기 때문에 저 두 분이 지금
35:01일고의 네거티브 전략 이런 게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여기고 지금 가고 있잖아요.
35:07그러니까 착한 이동 전략을 쓰고 있는 건데
35:10그러다 보니까 충청, 영남에서 지역 연구 이상의 표를 얻지 못했어요.
35:16그러니까 수도권은 김동연 후보가 아무래도 지사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35:21유리하다고 보는 것이고
35:23저 두 분한테 호남이라는 게 뭐냐 하면
35:25호남 미래의 민주당 선택지, 민주당의 성장주로서 호남에서 인정받아야 되는 절박성이 있는 겁니다.
35:34그게 예를 들면 10%가 되든 7%가 되든
35:37영남이나 충청에서 받았던 것보다는 1%라도 많은 선택을 받고 싶은
35:42그런 절박함이 있지 않겠어요?
35:44그러니까 아마 그게 아까 인터뷰에서 배어나오는 것 같고요.
35:48민주당이 이재명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 선택지가 없는 정당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35:54그런 위기를 아마도 민주당 내부의 핵심 당원들도 공감하시는 분도 있을 거예요.
36:00특히 전라도 호남에 있는 당원들께서는 전략적 선택에 능하신 분들이니까
36:06뭔가 그런 선택지를 좀 남겨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전망으로 해봅니다.
36:10네, 민주당 의원들에게 호남의 표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의미가 있는지 좀 짚어주셨는데
36:16그래서 다가오는 경선지에서 투표율, 득표율이 관심을 끌고 있어요.
36:23어떻게 예상하십니까?
36:24뭐 새로운 변화는 없지 않겠어요.
36:27아까 지금 김경수 후보가 씨앗론을 얘기했었는데
36:31씨앗까지 얘기하려면 5% 내에 가지고 씨앗 얘기가 어려울 것 같고요.
36:37그래도 한 뭐 1, 20% 정도는 씨앗을 벌고 그렇지 않으면 이번 경선 끝나고 나서
36:44그냥 별로 소수로서 의미가 없는 상황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36:47씨앗론이 되려면 적어도 10%대는 올라가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36:53우리나라 역대 지금 경선에서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게 박근혜 후보가 당시에 83%
37:00이른바 박근혜 당이라고 했던 새누리당에서도 83%였거든요.
37:06세계적으로도 찬반 투표가 있는 나라들은 90% 이상으로 다 모여가지고 하는 것이지만
37:11경선을 치르는 아니면 경쟁적으로 번선을 치르는 나라에서 이렇게
37:1690% 내외를 득표하는 나라가 없습니다.
37:20그런 점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지적하는 이런 경선 과정이 국민들의 지지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돼야 되는데
37:28한쪽에 멀리 있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지 이런 점은 당장 방송들에서도요.
37:34아주 좀 중간 정도 약세에 머물러 있는 네 사람이 경쟁하고 있는
37:38국민의힘 지금 경선 관련은 자주 보여주는 반면에
37:42상대적으로 지금 워낙 이재명 후보가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말이죠.
37:47제가 국제적인 예를 들었는데요.
37:51지금 푸틴이 한때 76%로 득표를 했다가 지난해에 87% 득표로 번선해서 됐어요.
38:01그러니까 무슨 얘기가 나왔느냐.
38:02푸틴이 이제부터 과거에 러시아 황제였던 짜르가 되는 거다라고 할 정도였는데
38:07지금 우리나라에서 지금 한 90% 가까이 89점 몇인 상태죠?
38:13이후에 호남주가 거치면서 통합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38:16이게 그냥 적극적인 지지를 넘어서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이 과연
38:22일반적인 번선 경쟁 가는데 국민들에게 이미지상으로 도움이 될까
38:26이것은 조금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38:29이렇게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 얘기를 해보자면
38:33이 후보의 배우자죠.
38:35김혜경 씨가 대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38:39이렇게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38:40종교계 인사들과 만나면서 또 조언을 듣고 이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데
38:46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38:48어떻게 보십니까?
38:49아무래도 영향을 미치죠.
38:50그게 이제 이재명 후보한테는 지금 경선이 의미가 없는 거고
38:55이재명 후보는 경선을 시작하기 전부터 사실상 본선 행보를 해오셨잖아요.
39:01그러니까 만약에 이게 경선이 접전 양상이면
39:06후보자의 부인들이 어디를 가느냐 하면 당협위원회를 방문을 주로 합니다.
39:11핵심 지지층이 있는 장소를 가거나 지구당 당협을 가거나 하는데
39:17지금 김혜경 여사의 행보가 그렇게 펼쳐지는 것은
39:21경선은 안중이 없고 본선으로 갔다는 뜻이에요.
39:25원래 이제 각 정당의 본선 후보가 정해지고 나면
39:28후보가 여러 군데를 다 갈 수가 없지 않습니까?
39:31그리고 또 여성의 섬세함이라든가 여성의 배려라든가
39:35이런 게 장점으로 작용하는 분야들이 많이 있어요.
39:38사회적 약자라든가 소외계층, 어린이, 노인 문제
39:43그다음에 종교계 이런 거잖아요.
39:45그러면 후보자의 동선과 별개로 부인들의 수행팀이 꾸려져서
39:51부인 중심으로 해서 전국을 쭉 돕니다.
39:54그런데 이게 지금 민주당은 더 일찍 시작한 거고요.
39:58국민의힘은 지금 경선 중이기 때문에
40:00그게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40:04그리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보수 논객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40:12이들이 이 후보와 관리해서 어떤 말을 했는지 들어보시죠.
40:15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이념 타령 같은 거 할 형편도 아니고
40:23우선 먹고 살고 봐야지요. 이렇게
40:26명랑한 사람이 쾌활한 분이라서
40:30천성이 쾌활할 수밖에 없고
40:33그래서 그동안의 사법 리스크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견딘 것 아니냐.
40:42이재명 후보와 정규재 주필 조갑재 대표와의 만남.
40:46이 만남의 의미부터 좀 생각을 해볼까요? 어떻습니까?
40:49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의 보폭을 넓히는 쪽이고
40:52더구나 이 두 사람도 한때는 상당히 강경 보수로 알려졌던 사람이죠.
40:56물론 최근에 와서는 보수 진영에 속했던 분이면서도
41:01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비판했던
41:04그런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1:06그런데 이게 더 의미를 가지려면
41:08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상당히 열렬히 지지하는 세력이 모여있다면
41:12확보의 도움이 될 것인데
41:14그냥 정치적인 이벤트의 성격이 아니겠는가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41:18관련해서 지금 먹고 살기도 바쁜데 이념 타령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41:22그걸 확산시키면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대권 타령이냐.
41:26이런 얘기까지 확산이 가능한데
41:28현재 우리나라에 너무 정치가 과잉되어 있는 것이
41:32좀 심각한 문제이긴 합니다.
41:33이 정치 과잉도 대개 진영 싸움으로 과잉되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41:38그런데 지금 먹고 사는 문제를 좀 다른 차원으로 접근해야 된다.
41:42예전에 우리가 개발년대 시기에
41:4460, 70년대에 먹고 사는 문제하고
41:46지금의 먹고 사는 문제는 다르기 때문에
41:49현재 맞는 것으로 얘기해야지
41:51그냥 옛날에 했던 방식으로 먹고 사는 문제라고 치고 가기는 어려운
41:54그 점에서는 지금 이재명 대표 관련 앞서서
41:58지금 부인의 행보도 나왔습니다마는
42:00형식상의 보수 진보를 얼마나 포괄한지의 문제가 아니라
42:04본인의 그동안 리더십 행태에 있어가지고 해왔던
42:08어느 부분에 대해서는 열성적인 지지 세력이 있지만
42:12거기에 동조하지 않는 세력은 상당히
42:14배타적으로 경계한 이런 분위기에 대한
42:16그런 인식을 어떻게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인가
42:20아마 이재명 후보 본인도 이후에 홍보는 그런 쪽으로 가지 않을까
42:24그런 생각이 듭니다.
42:25네. 그런가 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42:29대통령 선거의 새로운 변수가 될 거다
42:31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42:33정치권의 반응 듣고 오겠습니다.
42:37대법원은 법리와 원칙에 따라 조속히 올바른 판결을 내려서
42:42이 땅에 법치가 살아있음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42:45법원 판결을 두려워하는 대통령 후보는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닙니다.
42:50또한 이재명과 민주당은 사법부에 대한 정치적인 겉박을 즉시 멈춰야 합니다.
42:55최종적인 확정이 6월 3일 전에는 저는 제가 볼 때는
43:01죽었다 깨나도 어렵다.
43:025월 10일, 11일 등록 이후에 선고를 잡는다면
43:06그래서 상고를 기각하는 선고 쪽이지 않을까
43:096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의 선고의 문제
43:12그건 역시 대법원이 선택할 수 있는 수는 어렵다.
43:16지나치게 서두르다 보니까
43:18혹시 대법원장님이나 일부 대법관들께서
43:22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리려고 저러는 거 아니냐.
43:29지금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이후에
43:33벌써 오늘이 두 번째 합의기일이 열리는 건데
43:36이러한 이례적인 속도전에 대해서
43:39지금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43:42시국을 엄정하게 보는 거죠.
43:44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이후에 신속 재판을 계속 강조를 했습니다.
43:49그런데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유산들이 남아서요.
43:53신속 재판이 이루어지지가 않았지 않습니까?
43:56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도
43:591심 6개월, 2심 3개월, 3심 3개월 해서 강행 규정인데
44:05이재명 대표의 공직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이 22개월 걸렸고요.
44:112심이 아마 130, 140일 걸렸으니까 4, 5개월 걸렸거든요.
44:17이 상황에서 대법원마저도 이게 뒤로 밀리면
44:21국론 분열과 혼란의 당사자가 대법원이 될 수가 있습니다.
44:28그러니까 지금 대법원은 이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어서
44:34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44:37그것이 옳던 거라든지 간에 제가 볼 때는
44:40지금 3개월이면 6월 26일 이전인데
44:44대선이 6월 3일 아닙니까?
44:47대선 전에는 판단을 내놓는 게
44:49그게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대부분으로서의 역할이고요.
44:55만약 이게 밀려서 뒤로 가면요.
44:57걷잡을 수 없는 혼란들이 올 겁니다.
45:00실제로 대선 이후로 가서 이게 무효고가 떨어지면
45:07선거법 위반이 확정이 되면 이거 어떻게 하겠습니까?
45:11그리고 지금 현직 대통령 소추 제안조항 이것도 말입니다.
45:17해석의 논란이 붙을 거고요.
45:19그러니까 헌법재판소도 그랬는데
45:21대법마저 국민들의 논란의 중심이 선다면
45:23이게 나라가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45:24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기일을 앞당겨서
45:29빨리 판단을 내려주는 게 맞고
45:31민주당도 지금까지 무죄라고 얘기했잖아요.
45:36입증이 될 거라고 얘기했고
45:37그래서 그게 맞는지 틀린지 모르지만
45:39항소심에서 무죄받았지 않습니까?
45:41그러면 대법원이 기일을 당기는 부분에 대해서
45:43민감하게 반응을 보일 기후가 전혀 없지 않을까요?
45:47저는 그렇게 봅니다.
45:48일각에서는 빠르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45:50돌입 전에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
45:52이렇게 예측하고 있는데
45:53대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45:56앞으로 정말 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거잖아요.
45:59어떻게 보십니까?
46:00아마 국가 혼란을 줄이는 데에도
46:02염두에 두고 있다면
46:03등록 전에 하는 것도 좀 생각하지 않을까.
46:08지금 일종으로 보면
46:095월 10일, 11일 이틀간에
46:11지금 등록을 하게 돼 있죠.
46:12등록 이후에 상황 변동이 생긴다면
46:14물론 이심이 유지가 돼가지고
46:17돼버린다면 변동이 없겠지만
46:19그런 상황이 생각이 되고요.
46:20아까 화면에 나왔을 때
46:22지금 반응을 보니까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유형의 반응이에요.
46:26하나는 대법원에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고
46:29하나는 자신들의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면서
46:32기정사실화 시키려고
46:34무죄로 하려고 빨리 하던 거다.
46:36아니면 파기 자판 등등 이런 식이 보입니다.
46:39저는 어느 쪽이든 간에 빨리 판단해 주는 게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46:44아시다시피 재판 관련해서는 신속재판은 헌법이 정해진 원칙이기도 합니다.
46:50정해진 원칙이고
46:51그리고 또 이게 헌법 개인적으로 권리로서의 신속재판의 권리가 있기도 하지만
46:57사회적인 혼란과 갈등을 주기 위해서도 빨리 신속재판이 바람직하다.
47:01다만 이게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걸 전제로 하는 것이죠.
47:05저는 이 점에서 지난 연말에
47:08법원 이름으로 광고가 나왔던
47:10혹시 기억하는 분이 있나 모르겠습니다만
47:12곧바로 똑바로라는 제목으로 법원 광고가
47:15대부분의 일간신문에 광고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47:18당연히 그건 조희대 대법원장이 주도를 했을 것인데요.
47:22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47:23지금 화면에 상황의 경우의 수가 나와 있는데
47:26어느 경우의 수가 되든 간에 안고 가는 것보다는
47:29결정하는 것이 국가적인 상황을 여쭤는 거죠.
47:32무죄라면 바로 무죄를 확인해서
47:34봉합된 채로 가기보다는
47:36그냥 무죄 상태에서 경쟁하는 게 바람직할 거고요.
47:40만약에 무죄가 아닌 다른 가능성이 있는데
47:43이걸 안고 그냥 경쟁을 하고
47:46경우에 따라서는 대통령이 당선되고
47:48이런 상황까지 가는 것이 맞는 건가
47:50저는 기본 원칙으로 사법적인 문제를 봉합한 채
47:55권력 추정의 승리를 통해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47:57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47:59그 점에서는 무죄로 가든 아니면
48:02뭔가 상황이 바뀌든 간에
48:04이것은 빨리 결정해 주는 게 맞다.
48:06다만 공정한 것을 전제로 할 것이다.
48:09당연히 대법관 정도의 상황이라면
48:11공정한 것을 전제로 하겠죠.
48:13그리고 12명, 13명이 개별적인 판단이
48:16전제가 될 거니까요.
48:17네, 알겠습니다.
48:18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48:20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48:22김만음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함께했습니다.
48:24감사합니다.
48:2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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