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그리고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2차 예비 경선 토론회 대진표가 확정이 됐습니다. 각 후보는 '1:1 맞수토론' 상대를 지명 방식으로 결정했는데요. 예비 후보 목소리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동훈 후보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우리 당이 탄핵이 되고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과정이 한동훈 대표님 때 아니냐 해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말 생각하시는 대로 정치하는 거 같아요. 계엄이나 탄핵, 이번 선거에서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기는 방향으로….]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김문수 후보님 지목하겠습니다. 만나본 정치인 중에서 가장 정직하고 곧은 분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님 모시겠습니다. 어떤 반성을 하고 있고 어떤 과정 거치는지 보여드리면서 국민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동훈 후보가 지목해주니까 고맙습니다. 들어가지 말고 저도 지목하겠습니다. 저도 한동훈 후보를 지목하겠습니다.]
그러면 사랑의 작대기 한번 보겠습니다. 맞수 토론 상대. 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지목했고요.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하고 홍준표 후보는 서로 지목을 해서 토론을 모레 두 번 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최수영]
사실 이렇게 되면 미리 보는 양강구도 아닙니까? 결국 탄핵 찬반이 두 분씩 올라왔는데 찬성파 중에서 전부 말하자면 반대파 중에서 한동훈 후보를 두 분이 지목한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번 결선 토론의 주제는 탄핵의 정당성과 계엄의 바다를 왜 우리가 어떻게 건널 것인가와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가 될 수밖에 없겠죠. 가장 핵심적인 사안입니다. 결국 본선 가서 이것도 중...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2322332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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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그리고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2차 예비 경선 토론회 대진표가 확정이 됐습니다. 각 후보는 '1:1 맞수토론' 상대를 지명 방식으로 결정했는데요. 예비 후보 목소리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동훈 후보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우리 당이 탄핵이 되고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과정이 한동훈 대표님 때 아니냐 해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말 생각하시는 대로 정치하는 거 같아요. 계엄이나 탄핵, 이번 선거에서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기는 방향으로….]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김문수 후보님 지목하겠습니다. 만나본 정치인 중에서 가장 정직하고 곧은 분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님 모시겠습니다. 어떤 반성을 하고 있고 어떤 과정 거치는지 보여드리면서 국민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동훈 후보가 지목해주니까 고맙습니다. 들어가지 말고 저도 지목하겠습니다. 저도 한동훈 후보를 지목하겠습니다.]
그러면 사랑의 작대기 한번 보겠습니다. 맞수 토론 상대. 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지목했고요.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 한동훈 후보하고 홍준표 후보는 서로 지목을 해서 토론을 모레 두 번 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최수영]
사실 이렇게 되면 미리 보는 양강구도 아닙니까? 결국 탄핵 찬반이 두 분씩 올라왔는데 찬성파 중에서 전부 말하자면 반대파 중에서 한동훈 후보를 두 분이 지목한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번 결선 토론의 주제는 탄핵의 정당성과 계엄의 바다를 왜 우리가 어떻게 건널 것인가와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가 될 수밖에 없겠죠. 가장 핵심적인 사안입니다. 결국 본선 가서 이것도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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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정치권 관심 뉴스 집후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00:03오늘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그리고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00:07두 분 어서 오십시오.
00:10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2차 예비 경선 토론회 대진표가 확정이 됐습니다.
00:17각 후보는 1대1 맞수 토론 상대를 지명 방식으로 결정을 했는데요.
00:22예비 후보 목소리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00:26한동훈 후보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00:28우리 당이 이렇게 탄핵이 되고 다시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그 과정이 한동훈 대표님 때 아니냐 해서 그걸 물어보려고 합니다.
00:39정말 생각하시는 대로 정치하신 것 같아요.
00:42계엄이나 탄핵 이번 선거에서 피해갈 수 없습니다.
00:45진솔하게 얘기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기는 방향으로.
00:49저는 김문수 후보님 지목하겠습니다.
00:52만나 본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정직하고 고등분입니다.
00:58홍준표 후보님 보시겠습니다.
01:01어떤 반성을 하고 있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보여드려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01:08그러려면 우리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01:09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지목해 주니까 고맙습니다.
01:13들어가진 말고 저도 지목하겠습니다.
01:16저도 한동훈 후보를 지목하겠습니다.
01:20그러면 사랑의 짝대기 한번 보겠습니다.
01:23맞수 토론 상대.
01:25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지목했고요.
01:27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
01:29한동훈 후보하고 홍준표 후보는 서로 지목을 해서 토론을 모레 두 번 하게 됐습니다.
01:35어떻게 보셨나요?
01:37사실 이렇게 되면 사실 양강 구도가 미리 보는 양강 구도 아닙니까?
01:43결국 탄핵 찬반이 두 분씩 올라왔는데 찬성파 중에서 전부 말하자면
01:50나타난 반대파 중에서 한동훈 후보를 두 분이 지목한 거잖아요.
01:54그렇다면 이번 결선 토론의 주제는 탄핵의 정당성과 계엄의 바다를
01:59왜 우리가 어떻게 건널 것인가와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가 될 수밖에 없겠죠.
02:03가장 핵심적인 사안입니다.
02:05결국 본선 가서 이것도 중점전 사안이 될 것 같으니까
02:08이제 한 후보를 지목한 거고.
02:10여기서 재미있는 건 왜 안철수 후보를 한 번도 지목하지 않았을까?
02:12그런데 사실 어찌 보면 제일 약자.
02:15마지막 4강 구도에 막차를 탔기 때문에 피하기 때문에 한다.
02:18저는 이것도 있겠지만 안철수 후보가 AI라든가 전문성이 너무 많은 분이에요.
02:23잘못 붙었다가는 망신당합니다.
02:25준비 안 해서 1대1 토론했는데 안 후보가 집요하게 그 문제를 물고 늘어지면
02:30사실 다른 후보 입장에서는 자기의 전문성이 좀 바닥에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02:34그래서 좀 피한 측면도 있다니까 안 후보가 약자라서 우회한 것이 아니라
02:39약간 좀 껄끄러운 측면도 있었던 것 같고
02:41그리고 안 후보가 저렇게 보여도 어쨌든 대선에 3번 출마한 분입니다.
02:45그래서 또 막상 붙어보면 또 만만하지 않아서
02:48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도 이제 전선 형성이 되니까
02:52그게 이제 말하자면 홍준표 후보를 택함으로써
02:55본인도 한번 진검 승부를 겨뤄보겠다 이런 것 같고
02:57나머지 두 분도 결국은 한동훈 후보를 제압하지 않으면
03:00결선 가서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03:03그런 어떤 전략적 고려 속에서
03:05네 분의 어떤 토론들이 성사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03:07네. 확실히 안철수 후보가 4강 진출하고 나서
03:10좀 자신감이 붙은 것 같은 게
03:12모두가 자기를 두려워해서 지목을 안 했다.
03:15이렇게 이야기를 또 했습니다.
03:17후보님은 어떻게 보세요?
03:17뭐 글쎄 그런 이유도 부분적으로는 있겠습니다만
03:21안철수 후보한테 가져올 표가 많이 없다.
03:24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03:26그래서 이번에 이제 미디어데이에서
03:281대1 마수 토론을 지목하는
03:30그 지목의 키워드랄까
03:32이거는 이제 견제와 차별화인 것 같습니다.
03:36사실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선택한 이유도
03:40누구를 가장 견제해야 되고
03:42누구와 토론을 했을 때 본인이 가장 차별화될 수 있을까.
03:46그래서 아마 한동훈 책임론을 제기하지 않을까 싶고요.
03:49또 홍준표, 한동훈 두 후보가 서로를 이제
03:52맞지목을 했는데 마찬가지죠.
03:54서로에 대해서 가장 경계하고 있고
03:56또 서로를 토론을 통해서 차별화를 극대화시키겠다.
04:01이런 전략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04:04그래서 아무튼 좀 재밌게 됐습니다.
04:05사실 가장 큰 수혜자는 한동훈 후보가 돼버렸어요.
04:08한동훈 후보는 세 차례를 토론을 하고
04:10안철수 후보는 한 차례밖에 지금 토론을 안 하거든요.
04:12어쨌건 노출을 많이 하게 되니까
04:15특히 이번에는 당원 50%가 투표 방식에 반영이 되지 않습니까?
04:21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당원들, 그중에서도
04:24탄핵에 반대했던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당원들로부터
04:29그동안의 표를 좀 얻기 쉽지 않다.
04:30이런 관측이 있었는데
04:31아마 이런 토론을 통해서 그 당원들을 설득하고자 하는
04:35그런 의도도 담겨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4:372차 경선 룰도 지금 함께 말씀해 주셨는데
04:41국민의힘 2차 경선, 관전 포인트 하면 뭘 꼽으실 수 있을까요?
04:46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04:47아까 잠깐 언급하셨습니다만
04:49어떻게 보시나요? 관전 포인트
04:51그게 중요할 수밖에 없어요.
04:53왜냐하면 결국 본선이라는 거는
04:55본선에 가까이 갈수록
04:56최종 파이널 경선에 갈수록
04:59결국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찾게 될 거고요.
05:01두 번째가 결국 윤 전 대통령의 관계 설정이라는 게
05:04계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05:06그다음에 탄핵에 대한 우리 입장들
05:07어떻게 정할 것인가가 기준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05:10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유력시 되고 있잖아요.
05:12나왔는데 딱 네 글자만 계속 집요하게 묻습니다.
05:14내란 종식, 내란 청산, 국민의힘 내란 공범
05:18계속 이렇게 몰아붙일 겁니다.
05:19그건 저는 안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05:21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최소한 당의 입장 정리
05:23후보가 될 뿐이라면
05:24어느 정도 선을 그어놓고 나가야 되는 건
05:26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05:27그게 쟁점이 될 수밖에 없고
05:29김문수 후보는 이걸 직격하겠다고 생각해서
05:32한동공부를 지목한 건 아니겠습니까?
05:34그런데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05:35나경원 의원이 올라갈 거로 봤는데
05:37떨어졌잖아요.
05:38저는 그걸 이렇게 봐요.
05:40물론 안철수 의원의 개인 경쟁력도
05:42약간 일부 있었겠지만
05:43저는 나경원 의원이 그렇게
05:45체제 전쟁이라든가 드럼통 캠페인 같은
05:48강성 기류의 캠페인을 하는 것까지는
05:50어느 정도 저는 괜찮았다고 보는데
05:51중요한 건 기세가 꺾인 게
05:54제가 보기에는 정확한 흐름은 아니지만
05:56그게 윤 어게인이라는 신당설이 부각됐을 때가
05:59가장 주춤했을 것으로 저는 봐요.
06:00그런데 여러 가지 지표를 놓고 보면
06:02약간 그런 흐름이 있어서
06:03그렇다면 굉장히 대선의 승리 법칙이라는 게
06:07확장하고 넓히면 이기는 거고
06:09좁히면 죽는 거거든요.
06:11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분열의 시그널을 낸 겁니다.
06:14물론 철회하고 윤 전 대통령이 만류했다고는 했지만
06:17그런 것들이 저는 오히려
06:18탄핵 찬반 구도의 두 명 두 명을 만들어준
06:21요인이라고 보기 때문에
06:22그 부분도 어쨌든 파이널 경선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06:25핵심적인 주제가 될 수밖에 없고
06:27그게 후보 간 토론의 쟁점이 될 겁니다.
06:29나경원 의원이 대선에 나온다고 선언하기 바로
06:32직전에 윤 대통령을 독대하고서
06:34그다음에 선언했잖아요.
06:36어떻게 보시나요?
06:38그래서 윤심 후보라는 걸 내세우진 않았지만
06:41은연 중에 본인이 윤심 후보임을
06:44그 장면을 통해서 연출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06:46앞서 지적도 해주셨지만
06:49나경원 후보의 캠페인이 너무 올드했습니다.
06:53더군다나 체제전쟁, 이념전쟁이라는 말이
06:56지금 이 내란 뒤에 탄핵 상황에서 잘 성립이 안 되는 게
07:00체제를 수호하는 건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겁니다.
07:03그리고 그 체제를 어지럽히거나 전복시키는 건
07:05헌정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전복시키는 행위이고요.
07:08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07:10비상기험과 내란이 바로 헌정질서를
07:12어지럽히고 전복시키려 했던 시도지 않습니까?
07:14그럼 과연 누가 체제전쟁에서 체제를 수호하는 세력이냐?
07:19이 메시지가 논리적으로 제가 보기에 설득력이 없습니다.
07:23그런데다가 드럼통 캠페인 같은 것도
07:26어떻게 보면 이재명 포비아, 이걸 극대화시키겠다
07:30이런 취지에서 한 캠페인이었는데
07:31좋은 평가를 못 받았거든요.
07:34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막상 파면이 되고 나니까
07:36그동안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던
07:40국민의힘 당원이나 지지층 중에 합리적 지지층
07:43또 전략적 균형 감각을 보이는 지지층들의 의견이
07:47모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07:48그게 저는 안철수 후보를 4위로 밀어올린 힘이라고 생각해요.
07:52그런데 그에 반해서 나경원 의원은 가장 극단적으로
07:55어떻게 보면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07:58그런 캠페인을 했는데 그게 별로 효과를 못 본 데다가
08:01앞서 지적해 주셨지만 윤석열 이름이 자꾸 경선에 등장하는 게
08:06국민의힘으로서는 사실 마뜩받지 않고
08:09가급적 그 이름을 좀 가리고 싶어 하는데
08:11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슨 윤 어게인 신당
08:14이걸 가지고 본인을 변호했던 변호사들 만나고
08:17이런 장면이 노출이 되니까
08:19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거부감이 또 한편으로 결집이 됐는데
08:22그게 이제 나경원 후보가 순시 손해를 본
08:24그런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08:26그래도 김문수 후보가 이제 나경원 후보 표까지 좀 흡수하면
08:29유리한 상황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08:33글쎄 어느 후보의 표를 또 어느 후보가 흡수하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08:38그런데 언뜻 이제 뭐 헤아려 보면 탄핵에 반대하는
08:43그런 공통된 입장을 가졌기 때문에
08:45홍준표 후보나 김문수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표를 좀 가져가지 않겠나
08:49이런 예상이 있습니다.
08:52실제 나경원 후보가 그 두 분 중에 한 분의 손을 들어줄지도
08:55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08:56그런데 이제 그건 단순한 셈법이고
08:59꼭 이 선거라는 게 그런 단순한 셈법으로만
09:01표가 좌우되는 건 아니거든요.
09:04때문에 결과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09:06어쨌든 4강에서 2강으로 좁혀질 때
09:09탄핵에 찬성하는 후보, 탄핵에 반대하는 후보 각각으로
09:12표가 결집되면서 결국 찬탄과 반탄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9:18한덕수 대행의 출마 여부도 관심인데요.
09:21오늘 한덕수 권한대행이 한미연합사를 찾아서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09:26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자신은 육군 예비역 병장 한덕수라고 소개를 하기도 했고
09:32그래서 이게 대선 행보보다 아니다.
09:35논란이 좀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09:36저는 대선 행보라고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09:39전략 기획 일정이에요.
09:40왜냐하면 지금 통상 전쟁 때문에 관세 전쟁 때문에
09:43우리 지금 최상목 장관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이 산업부 장관이 가지 않았습니까?
09:50이게 미국과의 협상인데
09:54그거는 말하자면 일종의 경제동맹과 경제동맹에서의 협상 문제인데
10:00그에 앞서 우리는 안보동맹이라는 걸 과시하는 거죠.
10:02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10:03그래서 주한미연합사를 찾은 건데
10:06여기에 가니까 당연히 본인의 군 이력을 얘기해야 되죠.
10:09그런데 이게 미묘한 게 이게 지금 육군 예비역 병장이라는 건 난 병역을 필했어요.
10:14특히나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군의 미필이니까
10:19어쨌든 다른 이유로 다친 것 때문에.
10:22그러다 보니까 은연 중에 나는 갖출 건 다 갖춘 사람이고
10:25대선을 보면서 결격 사이가 없는 사람인다를 비친 게 되니까 해석이 되는데
10:29지금 한대행의 한마디 한마디가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는 만큼
10:32한덕수의 징발론 혹은 한덕수 추대론
10:35모든 어쨌든 한덕수 대행의 출마론이 지금 정치권의 화두가 되고 있다는
10:39안 징이죠.
10:40박 의원님.
10:42아니 이렇게까지 뭐 추대설이 퍼지고 있는데
10:44그에 대해서 명확하게 선을 긋지 않는 건
10:47본인도 출마 의사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10:50이렇게 봐야 되겠죠.
10:52그래서 오늘 저 장면도 안보를 이슈로 한 일종의 대선 행보다.
10:56이런 해석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10:58그런데다가 이게 통상 한덕수 총리의 메시지하고는 다르게
11:02본인의 군 경력을 부각시켜서 육군 병장 출신이다.
11:05이것도 사실은 정치인들의 메시지거든요.
11:08여러모로 지금 한덕수 총리가 출마를 놓고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건 많은데
11:13저는 개인적으로 결심을 최종적으로 할 수 있을까.
11:17저는 여전히 좀 회의적입니다.
11:18결국 한덕수 총리가 믿을 거는 지지율과
11:22그다음에 국민의힘 내부까지를 포함하는 추대의 분위기 이건데요.
11:27국민의힘에서 단일화를 하겠다.
11:29이런 긍정적 의사표시는 나오고 있지만
11:31한덕수 후보는 무소속으로 한덕수 총리 출마하게 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는데
11:35얼마 전까지 여당이었던 정당의 후보를 단일화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11:40그 자체도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버거운 일인데다가
11:42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한 다음에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나와서
11:46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 다자 대결에서 앞서는 지지율 이런 게 나와야
11:50출마를 결심할 수 있을 텐데 객관적으로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11:54주변에서 추천하고 부추기긴 하지만 출마 결심이 쉽지는 않을 거다.
11:58내일은 또 추경안에 대해서 시정연설도 예정돼 있고
12:02또 그날 밤에 한미통상협의도 이어지는 만큼
12:05계속해서 행보가 주목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12:08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대표는 또 한대행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12:13한덕수 대망론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인데요.
12:15직접 듣고 오시죠.
12:19참여 요청은 받았습니다.
12:22도와달라고 하는 요청도 받았고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서
12:27중요한 것은 한덕수 권한대행 자신의 의지가 문제다.
12:32외교적인 능력, 통상업무에 관한 능력 이런 것들을 갖고 있어야 되고
12:38그런 면에서 한덕수 총리가 가장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 능력을 갖고 있다.
12:483년 과도정보로 개헌을 하겠다.
12:51그러면 저뿐만이 아니라 그 많은 사람들이 도울 자세가 돼 있고.
12:57출마 가능성이 7, 80%다 이런 이야기도 나왔었는데요.
13:05국민의힘 최종 후보 4명 중에 그러면 누가 돼야 가장 출마할 결심이 좀 설까요?
13:10제가 보기에는 일단 가장 먼저 김문수 후보.
13:15김문수 후보는 언제라도 내가 단일화 협상에 응하겠다고 얘기했고
13:18홍준표 후보가 처음에는 굉장히 약간 모호하다가 반대하다가
13:23바로 직전에 오늘 보니까 나도 열려 있다.
13:27나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겠다.
13:28이렇게 또 얘기를 했습니다.
13:29바뀐 지가 두 시간 밖에 제가 안 된 걸로 알아요.
13:32한동훈 후보는 아직도 명쾌하죠.
13:34나는 어쨌든 한덕수 대응은 대행의 업무에만 진력해야 된다고 본다.
13:38안철수 후보도 이거는 내가 단일화 협상 여지가 있다.
13:41그러다 보니까 결국에는 이게 상수가 되는 그런 분위기인데
13:44저는 지금 손학규 전 대표의 이야기가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게
13:49손 전 대표는 이 얘기를 분명히 했어요.
13:52이번에 국민의힘이 규책 사유가 있기 때문에 후보를 내는 것보다
13:55오히려 밖에 후보, 후보를 내장은 밖에 후보 내는 게 승산이 있다.
13:58라는 얘기를 이미 다른 방송에서 했습니다.
14:01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해석을 어떻게 하냐면
14:03지금 국민의힘이 사실상 이번 선거가 엄밀히 따지면
14:07윤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대선 보궐선거 형태 아니겠습니까?
14:11그렇다면 규책 사유가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게 우리가 맞는데
14:14대선이니까 안 될 수는 없죠.
14:15백번 양보해서 이런 구도 싸움에서 밀리면
14:17이 구도를 바꿀 수 있는 거는 더 큰 구도를 내는 거거든요.
14:21지금 이재명 후보가 만일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14:24입법에다가 행정에다가 모든 권력을 다 갖게 되는데
14:27그러면 맞설 수 있는 거는 우리는 연정을 통하고 개헌을 통해서
14:31임기도 단축하고 국민 통합 후보를 내세우겠다.
14:35이렇게 한번 구도를 바꿀 수밖에 없는데
14:37그게 한덕수 대행이 적격이라는 거죠.
14:39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이 그러면 기호 입원을 포기해야 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14:44무소수 후보는 정당 명을 못 갖기 때문에 뒷수들 갈 수밖에 없어서
14:48기호 입원을 포기해야 오는 상황까지 국민의힘이 감당해야 되는데
14:51과연 그게 현실화될 수 있을까?
14:53이 점은 좀 지켜볼 대목이죠.
14:54그래서 국민의힘에서 지금 빅텐트 단일화 그런 이슈들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14:58그래서 한덕수 대행뿐만이 아니라
15:00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지금 이름이 계속해서 나오고
15:05홍준표 후보가 오늘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15:07이준석 후보하고 통화를 했는데 보수 빅텐트의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15:13이렇게까지 얘기를 했네요.
15:15아마 개인적으로 이준석 후보하고 친분이 있기 때문에
15:18본인이 이제 친분이 있고 본인이 후보가 되면 이준석까지를 포함한 보수 빅텐트를 할 수 있다.
15:24이런 어떤 의지와 자신감을 피력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15:28그런데 이제 문제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15:30저 빅텐트가 이기는 빅텐트라면 본인이 활용점정식으로 단일화를 해줌으로써
15:36정치적 성과를 가져가는 게 유리할 수 있는데 이길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15:40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독립적인 이미지 또 장기적인 어떤 비전
15:44이런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그런 원칙 없는 단일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15:48지금까지 거부감을 표하고 있고
15:51지금 또 캠페인 초반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단일화를 얘기하면
15:53저 캠페인이 진행이 안 됩니다.
15:55그래서 강하게 선긋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15:58앞서 이제 구도를 바꾸기 위해서
16:01한덕수라는 귀책이 없는 후보의 출마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16:06한덕수 후보는 귀책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16:08내란 정권의 3년 동안의 2인자였고
16:11또 지금도 내란 사건의 피의자로 수사 대상이 돼 있는 분이에요.
16:15때문에 한덕수 후보가 되면 그야말로 내란 프레임이 더 강화되는 겁니다.
16:20그래서 국민의힘이 후보 낼 자격이 없다.
16:22이런 인식에는 공감을 하는데 그 대안이 한덕수다.
16:25여기에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공감하겠느냐.
16:27그런 면에서 설사 한덕수 후보가 장외에서 등장을 해서
16:32국민의힘 후보를 흡수한다 하더라도
16:34그건 새로운 구도가 될 수 없다 이렇게 봅니다.
16:36아까 나경원 의원 얘기 잠깐 나왔습니다만
16:391차 컷탈락 후보들의 표가 어디를 향할지 관심인데
16:42양향자 전 의원이 한동훈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요.
16:46그래픽 있으면 잠깐 보여주시면
16:48이제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도 보이죠?
16:52윤상현, 이용 의원이 김문수 캠프에 참여를 했고요.
16:56그리고 홍준표 후보 캠프에 이철규 의원이 합류했고
17:00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양향자 의원 한동훈 캠프에 연대를 했습니다.
17:073선의 김성원 의원도 지지 선언을 한동훈 캠프, 한동훈 후보에 했고요.
17:11그리고 유정복 후보에게도 지원 요청을 한 상태고요.
17:14안철수 캠프에서는 아직 정비 중인데 인선이 곧 발표될 거라는 소식입니다.
17:19어떻게 보시나요?
17:19현역 의원들의 움직임.
17:21어쨌든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17:24당시 50%니까 현역 의원들이 중요하죠.
17:27그런데 조금 전 말씀하시면서 이제 후보들이 탈락한 후보들의 표가 어디로 갈 것이냐.
17:33그러니까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이합집산할 수 있는데
17:35이게 안일 당권 경쟁이면요.
17:38후보 간 연대가 금방 이루어집니다.
17:39당권 경쟁.
17:40그런데 이건 대선이란 말이죠.
17:42대통령 후보를 뽑는 거는 아마 최종 경선에 가서 2인 결선 투표가 나올 때
17:46그때 아마 후보들의 입장 표명이 이루어지고
17:49지금은 아마 참여했던 의원들이 캠프로 각각 이합집산하는 정도는 있을 겁니다.
17:53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대선은 역시 민심이 당심을 견인하는 선거거든요.
17:58그렇다면 저는 이제 나중에 최종 결과를 앞두고 참여했던 후보들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겁니다.
18:04양향자 후보만 빠르게 지금 한 거고
18:05나머지 세 후보들은 지금 전혀 입장 표명이 없는 거거든요.
18:09그런 측면에서 저는 결선에 갔을 때 아마 마지막 힘을 실어주는 그런 단계는 나올 겁니다.
18:13그런데 여기에서 박 의원님 잘 말씀하셨지만
18:16이게 당심 50과 여론조사 50.
18:18물론 여론조사 50도 말하자면 국민의힘 역선택 방지원이 들어간 거기 때문에
18:22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게 기계적 산술이 안 됩니다.
18:26그러니까 1 더하기 2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18:28그런 측면에서 결국 저는 지금부터 토론회에서
18:31누가 더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고
18:34국민의힘 정체성을 누가 더 규정할 수 있느냐
18:36이 부분을 입증하는 후보에게 결국에 나중에 표소림 현상
18:40탈락한 후보들이 아마 갈 겁니다.
18:41그런 측면에서 지금 지켜보는 의원들의 이합집산이야
18:44당심 50%가 있기 때문에 관심거리는 되겠지만
18:47이 자체가 판에 승부를 가르는 승부처는 되지 못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8:53결국 현역 의원들의 참여가 일종의 세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18:59경쟁적으로 현역 의원들의 참여가 시작이 된 것 같고요.
19:03그러나 예전하고는 좀 다른 게 당심 50% 선거를 하더라도
19:06현역 의원들이 대의원이라든지 당원들이라든지
19:10그 표심을 움직이는 데는 굉장히 한계가 큽니다.
19:13과거에 전당대회 때도 보면 실제로 현역 의원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세요.
19:18예전 같지 않다.
19:19예전에는 의원 따라서 쭉 줄을 서서 투표하는 경향이 있는데
19:23지금은 각자 다 마음속에 자기 판단들이 있기 때문에
19:26현역 의원이 어느 캠프로 갔다 해서 반드시
19:29현역 의원이 영향을 미치는 당원들이 캠프를 쫓아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19:33그냥 제가 보기에는 상징적인 세력화의 의미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고요.
19:38어찌 됐건 탄핵 찬반 입장에 따라서
19:41현역 의원들의 행선지가 좀 갈리고 있는데요.
19:46어떻게 보면 역설적으로 현역 의원들이 여기저기 갈리고 하니 간망하고 하다 보니까
19:51한동훈 후보 쪽 세력이 제일 큰 세력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19:53이름을 내걸고 참여한 현역 의원이 18명 정도지 않습니까.
19:57그리고 다 캠프에서 보직을 받았고
19:59홍준표 후보 쪽에서는 48명 이렇게 말씀은 하시는데
20:02명단이 공개가 안 돼요.
20:04그래서 실제 그건 확인이 불가능한 거기 때문에
20:06오히려 현역 의원들 참여 기준으로 보면 최대 세력은 지금 현재 수준으로는 한동훈 캠프인 것 같다.
20:12이렇게 보입니다.
20:13민주당으로 넘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20:16국민의힘 2차 경선을 통과할 두 명 후보 이름만 좀 대주시죠.
20:22저는 한동훈 상수로 보고요.
20:24그다음에 홍준표 후보를 꼽겠습니다.
20:27한동훈 이렇게 꼽아주셨습니다.
20:29저는 조금 차별화해서 김문수 후보, 한동훈 후보를 보겠습니다.
20:33한동훈 후보는 공통적으로 이름이 나왔습니다.
20:35이게 다음 주 화요일에 결과가 나오니까
20:38만약에 다음 주 수요일에 또 출연하시면
20:39또 그때 이야기 나눠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42계속해서 민주당 이야기로 그러면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20:47민주당은 오늘 유튜브를 통해서 2차 토론회를 열었는데
20:50김동현 후보가 토론회보다는 간담회 같은 느낌이 든다.
20:54이렇게 말을 할 정도로
20:55주요 쟁점 사안에 대체로 뜻을 같이 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20:59어떻게 보셨습니까?
21:00사실 제가 좀 거칠게 얘기 말씀드리면
21:03이번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대표 후보의 추대 대회입니다.
21:08경선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21:10민망합니다.
21:10왜냐하면 어대명이 아니라 구대명.
21:1290% 지금 득표율 목표로 하는 지금 이 상황에서
21:16무슨 네거티브가 의미가 있겠고
21:18정책 경쟁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21:20그래서 저는 오히려 김동현, 김경수 이 두 분은
21:23제가 보기에 사실상 조연이라기보다도 엑스트라에 가깝다.
21:27그래서 정말 4억 원 비싼 기탁금 내고
21:30물론 차기를 도모하는 그런 측면은 있겠으나
21:32이게 가성비 측면에서 과연 온다 한가라는 제가 질문을 드리고
21:35어찌됐고 민주당에서 이렇게 경쟁을 하는데
21:38저는 이건 한번 지목하고 싶어요.
21:41뭐가 있냐면 이렇게 무난하게 거의 추대식으로 경선이 끝나버리잖아요.
21:46그러면 막상 본선에 갔을 때
21:47어쨌든 국민의힘은 조금 지지고 먹는 스타일로 해서
21:50나중에 단일화가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21:51여하튼 5월 4일이 넘어서 후보가 합격될 수도 있어요.
21:55그러면 그 후보가 누군지가 모르겠지만
21:57그런데 본선에 가면 네거티브가 항상 달라집니다.
22:00그런데 경선에서 약간 예방주사를 맞아줘야지
22:03본선에 가서도 약간 이게 내성이 생기는데
22:06이렇게 무난하게 이렇게 거의 꽃감아 태우는 추대식에
22:09이렇게 경선이 끝난 다음에 본선 갔는데
22:11갑자기 표변해가지고 국민의힘과 1대1 진검 승부하는데
22:15네거티브 공방?
22:16정말 당에서는 사력을 다해 보위하겠지만
22:18그게 저는 과연 온당한 전략인가?
22:20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예방 백신을 안 맞고
22:24이게 그냥 날것으로 무대에 대비하는 그런 우려도 있기 때문에
22:28이게 과연 꼭 좋은 것인가?
22:30저는 이 질문을 한번 드리고 싶어요.
22:31맷집을 좀 더 길러야 한다.
22:32그렇습니다.
22:33전체적으로 오늘 토론회는 좀 이렇게 무난하게 흘러가는 와중에
22:37개헌 이슈에서는 조금 시기와 관련해서
22:40좀 이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2:42아무래도 김동연 후보가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데요.
22:45김동연 후보는 민주당 쪽에서 잘 얘기하자는 임기단축 개헌을 얘기를 합니다.
22:50그래서 이번 대통령이 3년만 하고 본인이 된다면 개헌과 동시에 물러나겠다.
22:55그거는 국민의힘 쪽에서 그동안 해왔던 주장인데
22:58그 점에서 차별성이 좀 있는 것 같고요.
23:01저는 민주당 이번 경선을 보면서
23:032017년 조기 대선 당시에도 그 경선이 자꾸 비교가 되는데
23:08그때는 문재인 대세론이 있긴 했지만
23:11당시에 안희정 후보, 이재명 후보 이런 자기 색깔이 뚜렷한 후보들이 나와서
23:16어떤 고유한 자기만의 색깔을 내면서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어요.
23:21그리고 그분들이 나중에 물론 안희정 후보 같은 경우에
23:23다른 불미스러운 일로 탈락을 했지만
23:25리더십이 되는 거지 않습니까?
23:27그런데 지금 김경수, 김동연 두 후보는
23:30워낙 이재명 후보 대세론이 압도적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23:34자기만의 고유한 색깔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23:36그러니까 정책적 차별화를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23:38민주당의 정책 바운더리, 정책 경계 안에 있는 목록들이거든요.
23:43특별히 이재명 후보의 차별성이 잘 안 보여요.
23:48그런데다가 이른바 착한 2등 경쟁 아니냐.
23:51그러니까 본인들도 굉장히 분위기 때문에 그런지
23:54굉장히 온건한 그런 경쟁을 하고 있어요.
23:57그러다 보니까 사실 경선을 통한 무슨 컨벤션 효과 이런 거는 기대하기가 어려운데
24:01제가 좀 민주당 입장에서 신경을 써야 될 대목은 그겁니다.
24:05경선이 일찍 끝나요.
24:06그러면 4월 27일이거든요.
24:08말씀하셨듯이 국민의힘 경선은 5월 4일까지 갑니다.
24:11그 뒤에 또 무슨 보수 빅텐트니 단일화니.
24:14이슈를 국민의힘이 주도하고 선정할 가능성이 높아요.
24:174월 27일에 먼저 선출이 돼가지고 다른 건 부각이 안 되고
24:20대법원에서 이재명 대표 심리를 집중심리를 한다 이런 것만 부각이 되면
24:24이슈 선점이나 어떤 캠페인의 뭐랄까요.
24:29우위 이런 것들을 자칫 점하지 못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24:32그 점이 지금 저 경선이 좀 민수 민수하게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한계인 것 같아요.
24:36네. 이렇게 이변 없는 대세론 속에 이재명 후보는 최근 유명 보수 논객들과 회동을 한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
24:42정규재 전 주필이 전한 이재명 후보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24:46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이념 타령 같은 거 할 형편도 아니고
24:55우선 먹고 살고 봐야지요. 이렇게.
25:01무슨 이념 타령이냐.
25:03이재명 후보가 최근에 정규재 전 주필 그리고 조갑재, 조갑재 달콤 대표 등
25:07유명 보수 논객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5:11어떻게 보십니까?
25:12지금 국민의힘이 아직도 탄핵 찬성이냐 반대냐 경선에 사로잡혀 있는 이 와중에
25:19지금 말 그대로 어느 보수 일간지 칼럼의 제목처럼 빈집 털이를 하고 있는 겁니다.
25:24지금 좌든 우든 더 우클릭이든 지금 제가 보기에는 영토 잠식의 과정이다.
25:29그러니까 지금 사실 제가 어제 이재명 후보가 정세균 전 총리 만났다.
25:34이 뉴스보다도 저는 이게 더 비중이 있다고 보는 건 뭐냐면
25:37이재명 후보가 나 정치 보복 안 한다.
25:40탕평하겠다.
25:41진보 보수 안 가리고 내가 인재 등록하겠다.
25:43이 얘기를 본인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 보수 논객의 입을 빌려서 전원 형식으로 전달되는 거거든요.
25:48이런 게 메시지의 힘이 큰 거예요.
25:50그러니까 이걸 노리고 한 것 같은데
25:52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지금 사실 경선에 신경 쓰는 게 아니라
25:55벌써 본선형 메시지를 내고 있다.
25:58다만 그게 일찍 마감되는 건 문제겠지만
26:01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지금 굉장히 영민한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26:04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오히려 아직은 우리가 정체성을 어떻게 확보해야 되느냐가
26:08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을 못하거든요.
26:11그런데 이렇게 상징적인 사람을 만남으로써
26:13거의 지금 우클릭도 이렇게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은
26:16이재명 후보가 지금 본선형 캠페인을 사실상 하고 있다.
26:20이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26:21영토 확장,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26:24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의 포스터도 요즘 눈길을 끄는데요.
26:29그 포스터 오른쪽 모퉁이에 빨간 삼각형이 있다고 그러죠?
26:33기존의 이재명 후보의 포스터에서 사실 빨간색을 보기 힘들었는데
26:38빨간 색깔이 등장했습니다.
26:43일종의 자신감의 표현 같은 거죠.
26:46앞으로 대선 캠페인의 방향을 중도를 넘어서
26:49한미적 보수층까지 잠식을 하겠다.
26:53이런 어떤 의도가 포스터에도 담겨 있는 것 같고.
26:57지금 저 어깨띠에도.
26:59두 분 정규제, 조갑제 대표적인 보수 농객인데
27:03이분들은 탄핵에 찬성했던 분이고
27:05계엄을 강하게 비판했던 분들이에요.
27:07그런데 이제 저 두 분으로 대표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는 거죠.
27:11거기까지 이제 본인이 영역을 잠식하겠다라는 거고.
27:15그래서 두 분 만나서 했던 얘기가
27:16정치 보복 안 하고 국민 통합 나설 거고
27:19운동장을 넓게 쓰겠다.
27:21인재등용에 있어서.
27:22보수 진보 안 가리고 만약에 대선 승리하면 쓰겠다.
27:24그 메시지를 이제 앞서 우리 최수형 평론가께서도 말씀하셨지만
27:27본인 입을 통해서가 아니고
27:28그 보수 농객들의 입을 통해서 대중한테 전달되도록 하는
27:32어떻게 보면 굉장히 캠페인을 잘하고 있는 거죠.
27:35국민의힘은 지금 여전히 탄핵 찬반에 자중질환에 휩싸여 있고
27:39그걸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데
27:40그걸 뛰어넘겠다라는 어떤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면에서
27:44지금 그만큼 이제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7:49이렇게 보입니다.
27:50그리고 마지막으로요.
27:52대법원 전원합의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27:54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두 번째 합의기를 내일 연다고 밝혔습니다.
27:59그러니까 어제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하고
28:01당일날 첫 심리를 한 데 이어서
28:04바로 이틀 뒤에 추가 심리를 하겠다는 건데
28:07상당히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28:09그래서 이제 이게 주목받는 거는
28:10대선 전에 과연 대법원 결과가 나오냐.
28:14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28:15저는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28:17원래는 이제 6월 26일이 제한선이에요.
28:19그런데 지금 이렇게 간다는 건 이례적이잖아요.
28:22그런데 이건 대법원이 의지를 드러낸 거고
28:246.33 원칙 지키겠다는 거고
28:25그런데 이제 중요한 건 저는 어떤 게
28:27세 가지가 있잖아요.
28:29상고 기각이 있을 수가 있고
28:31유죄 취지로 파기한 선이 있을 수가 있고
28:33대법원이 법률심이지만 파기 자판이라고
28:35스스로 판단할 수도 있는데
28:36저는 이걸 기다리면 될 일입니다.
28:38제가 보기에 이 문제는
28:39오히려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털우고 할 수도 있는데
28:41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
28:43법사위원장 같은 경우가 참정권 역량이고
28:46이거는 영향을 끼치려는 거고
28:47매우 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28:49이렇게 하면 불법 빌드업입니다.
28:51그러니까 우리가 헌재 판결을 8대0을
28:54다 우리 국민들이 깔끔하게 수렴했듯이
28:56이 부분도 저는 이재명 후보가
28:58법에 의한 지배가 아니라
28:59법의 지배라는 차원에서
29:00이거는 사법정의를 기다리는 게 맞다.
29:02그리고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29:04수용하면 될 일인데
29:05정치권이 먼저 앞서서 감나라, 배나라
29:07여론전 펼치는 거
29:08이거는 매우 위험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9:10633 원칙을 따지더라도
29:126월 26일이 한계거든요.
29:17언제쯤 나올까요?
29:186월 3일 대선 전에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29:23이례적인 속도전을 하고 있고
29:24물론 판결 내용이 뭘지는 저희가 예단하기가 어려워요.
29:28앞서 소개해 주셨던 세 가지 경우가 다 가능한데
29:30그런데 민주당 쪽에서 무료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29:34다른 한편으로 보면
29:35대법원이 어쨌든 지금 일종의 사법적 자제
29:39이걸 발의하기 위해서
29:41오히려 빨리 이슈를 털어버리려고 하는 거 아니냐.
29:456월 3일 선거 전에
29:47그럼으로써 선거의 영향을
29:50재판이 덜 미치도록 하려는 거 아니냐.
29:52이게 6월 3일 넘어가서도
29:53계속 이 재판이 걸려 있으면
29:55헌법 84조 적용부터 시작해서
29:58선거가 끝나고 나도 쟁점이 많거든요.
30:00그게 대법원으로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30:03그래서 미리 그걸 정리하기 위해서 속도전을 펼친다.
30:06때문에 너무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것처럼
30:08비관적으로 볼 필요 없다.
30:10이런 일각의 의견도 있습니다.
30:11물론 판결 결과는 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30:13어쨌든 지금 객관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30:166월 3일 전에 결정을 내릴 것 같다.
30:18이렇게 보입니다.
30:20알겠습니다.
30:21어느 정도 반환점을 돌고 있는 대선 레이스인데요.
30:23존재감을 드러내는 대법원 여기까지 잠시 해봤습니다.
30:26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30:28그리고 최수영 정치평론가 함께했습니다.
30:30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