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비리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5월 말에 공판기일을 추가로 잡아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22일) 이 전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 사건 공판에서 기존대로 5월 13일과 27일에 두 차례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여러 고민을 해봤는데 기존에 지정된 기일대로 진행하겠다며 추가 공판기일을 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3일에 이 전 대표가 다른 사건 기일이 있다고 해서 기일을 잡지 않았던 건 사실이지만 여러 사정이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공판에서 재판부는 5월 일정을 잡으며 23일을 추가 기일로 검토했는데, 이 전 대표 측은 다른 사건 재판이 잡혀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파악한 바로는 이 전 대표에게 23일 재판 일정이 없다며 기일을 추가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도 검찰은 진행 절차를 놓고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라도 신속히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빠른 심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증인 신문에 앞서 핵심 중요 증거는 수사 초기에 제출된 정영학 녹취록이라며, 이를 법정에서 듣는 게 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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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여러 고민을 해봤는데 기존에 지정된 기일대로 진행하겠다며 추가 공판기일을 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3일에 이 전 대표가 다른 사건 기일이 있다고 해서 기일을 잡지 않았던 건 사실이지만 여러 사정이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공판에서 재판부는 5월 일정을 잡으며 23일을 추가 기일로 검토했는데, 이 전 대표 측은 다른 사건 재판이 잡혀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파악한 바로는 이 전 대표에게 23일 재판 일정이 없다며 기일을 추가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도 검찰은 진행 절차를 놓고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이라도 신속히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빠른 심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증인 신문에 앞서 핵심 중요 증거는 수사 초기에 제출된 정영학 녹취록이라며, 이를 법정에서 듣는 게 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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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 이 전 대표의 대장동 위례 백현동 사건 공판에서 기존대로 5월 13일과 27일에 두 차례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00:20재판부는 여러 고민을 해봤는데 기존에 지정된 기일대로 진행하겠다며 추가 공판기일을 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