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0.81%·김경수 5.93%·김동연 3.26%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민주당 순회경선 '어대명' 분위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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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이재명 후보를 대적할 적수가 현재 민주당에선 보이지 않습니다.
00:17오늘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영남권 합동연설의 회장에서 있었던 발언부터 먼저 확인하시죠.
00:25경북 안동이 낳고 길러주신 영남의 큰아들, 동토에서 독립운동하듯이 민주당을 지켜온 여러분이 바로 우리 민주당의 든든한 뿌리입니다.
00:46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에 윤석열 정권의 내란을 신속하게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00:58저도 경남에서 두 번 낙선했습니다. 계란으로 바이시는 일이라 하더라도 누군가는 계란이 되어야 했습니다.
01:0520년 전 노무현 대통령 만든 머리를 맞대고 함께 나라의 미래를 그렸습니다.
01:18저 김동연은 노무현의 계승자가 되겠습니다.
01:22성치인 부의장, 경남지사를 했던 김경수 전 지사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의미 있는 득표가 예상된다.
01:34친문 적자라는 얘기도 있었으니까요.
01:37그렇게 예상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90.81%라는 너무 압도적인 숫자가 나왔고요.
01:45김경수 5.93, 김동연 3.26. 어제 충청도와 합치면요. 숫자는 이렇습니다.
01:5489.56 대 5.17, 5.27.
01:59어떻게 숫자 보세요?
02:01일단 영남지역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김경수 후보가 경남도지사 출신이니까 조금 더 많은 득표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예측을 했었는데
02:08생각보다 안 나왔던 게 아무래도 중앙정치에서 오래 떨어져 있던 것이 크게 작용을 했던 것 같습니다.
02:14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나타낼 거라는 걸 예측 못했던 사람은 없잖아요.
02:20그렇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이 조금 더 약진해줬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02:24일단 그래서 지금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거의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데
02:29저는 그렇다고 해서 이 경선이 의미가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02:32저는 이재명 후보가 지금 예를 들면 한 90점 정도의 후보라면
02:35저 나머지 후보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최종 후보가 될 때까지
02:40그런 과정들을 보여줘야 최종 100점짜리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02:44저 후보들의 목소리를 그냥 군소 후보들의 목소리일 뿐이라고 치부해버릴 경우
02:48본선에서도 그냥 90점짜리 후보로 머무를 수밖에 없는 거기 때문에
02:51저 두 분이 어떤 얘기를 하는지
02:53지금 정책 토론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02:55이재명 후보는 계속해서 실용주의, 좀 더 중도 보수로 나가야 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03:00나머지 두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가치인 진보적 가치를 계속 지켜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03:04그런 목소리를 좀 녹아내는 과정이
03:07저는 이재명 후보가 좀 더 본인의 경쟁력을 키우는 과정이 될 것이다.
03:10그렇기 때문에 두 후보의 경쟁력이 낮다고 해서 이렇게 의미 없는 경선이다라고 얘기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03:15사실 충청권부터, 먼저 중원부터 공략을 시작했죠.
03:20민주당의 경선 과정이요.
03:22그리고 이제 동진, 영남으로 갔고요.
03:25그다음에 호남, 그리고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이런 스케줄입니다.
03:29자, 민주당 입장에서는 영남에서 국민의힘의 어땠든 지지를 조금이라도 가져와야 더 크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03:41그래서 이런 얘기들을 내놓았습니다.
03:42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일으켜 세우고
03:49북극항로와 열어져칠 새로운 대항해 시대의 중심에 부울경이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03:58산업화의 신화, 대구, 경북에는 2차 산업 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확실히 조성하고
04:07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04:14부울경과 대구, 경북의 제조업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04:19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그런 일자리로 만들겠습니다.
04:24한비 FTA와 환율 협상에서 당당히 성공하고 빠졌습니다.
04:31다시 등장한 트럼프에 맞서 국익과 경제를 지켜낼 사람 누구입니까?
04:37바로 저 김동연입니다.
04:45물론 지금 두 사람 아직 끝난 거 아니다.
04:48아직 다른 경선도 있고 여론조사 50%도 남아있다.
04:53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후보들 당연히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04:57최선희 평론가 보실 때는 의미 있는 2등 또는 착한 2등.
05:02그래서 차기를 노려보겠다.
05:03그런데 두 사람의 현재로서의 지지율은 거의 비슷하게 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5:09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05:10그러니까 적극적 도전을 해야죠.
05:13그런데 경선은 경쟁을 하는 거니까.
05:14그런데 두 분의 방점은 소극적 완주에 찍혀져 있는 것 같아요.
05:18그러니까 어떻게든 신리형 경선 전략으로 이걸 마무리하겠다는데
05:22국민들은 갈등 속에서 그다음에 충돌 속에서 당원들은 뭔가 그다음에 담대한 비전을 보거나
05:28그 차기 경쟁력을 보는 거지 순치되어 있는 분.
05:32아, 난 아류 이재명이에요.
05:33라고 하는 것에 감동받겠습니까?
05:36그런 측면에서 저는 사실 이제 남은 21일부터 27일까지
05:39이제 여론조사를 특정하지 않은 날에 돌려가지고
05:42아마 50% 여론조사 할 것 같은데 큰 변수는 없을 것이다.
05:46다만 이번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담당할 기관이
05:51지난번에 이제 부적격자가 이번에 총선에서
05:53내가 또다시 이름 바꿔서 돌아왔고 이런 작은 논란이 있어서
05:57이렇게 좀 디테일한 관리가 굉장히 필요할 것 같은데
05:59저는 이제 호남, 그러니까 호남은 큰 의미 없고 수도권에서
06:03김동연 경기지사가 얼만큼 위명한 득표를 하느냐 관건이지
06:07이제는 나머지 착한 이등이니 뭐 대안 이등이니
06:10이런 부분에는 큰 관심이 없을 민주당 경선입니다.
06:13과연 완주를 다들 하게 될지요.
06:17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과거 전당대회 당대표될 때 득표를 보면
06:2177%, 85% 이렇게 나왔는데
06:25이번에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9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06:31굉장한 숫자여서 깜짝 놀라서 소개를 좀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