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인데, 시저 명언이네요. 왔노라 보았노라?
A. 빈 칸 네 글자 "이겼노라"입니다.
윤 전 대통령, 지난주 사저로 돌아오면서 지지층 향해 "다 이기고 돌아왔다"고 해서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는데요.
최근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 만난 역사 강사 전한길 씨, 그 속뜻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현장음(지난 11일)]
고생 많으셨어요!
[윤석열 / 전 대통령(지난 11일)]
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전한길 / 한국사 강사(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그 말씀을 들으면서 약간 같다... 희생당했지만 다 이루었다. 파면당해서 임기는 끝났지만 그로 인해서 를 지켜냈고 그리고 들의 결집을 만들어냈다…
Q. 탄핵은 됐지만, 보수 결집 이끌어냈으니 승리라고요?
A. 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런 과거 미 대선 이야기를 했다고 처음 공개했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1964년도에 라고 그 당시에 (미국) 공화당 후보로 나와서 했어요. 이런 말을 남기거든요. 너의 마음 속에는 그가 옳았다는 걸 알지 않습니까? 보수 지지하는 사람들의 가 되거든요.
[윤석열 / 전 대통령(지난 11일)]
어차피 하나, 하나, 국민들이 사태를 보면서 많은 걸 깨달았으니까. 그것만큼 <>가 없습니다. 그럼 되는거죠.
Q. 결국 여전히 내가 옳았다네요.
A. 민주당에선 윤 전 대통령이 '정신 승리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나왔는데요.
국민의힘 대선 주자도 한 마디했습니다.
[싱크]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그런 말씀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좋게 보시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행세를 하는 걸 보면 여전히 망상에…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대선 출마한 홍준표 전 시장이네요. 이재명 전 대표 저격수를 우대했다니 누구죠?
A. 이 전 대표의 최측근에서 저격수로 돌아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인데요.
오늘 홍 후보 출마 선언 현장을 찾았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이재명이 당선되면 바로 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일)
내란의 밤이 계속 됐더라면 연평도 가는 그 깊은 바닷속 이 아마 되고 있었을 것…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 본부장 (오늘)
홍준표가 대통령되면 될 일은 없겠다.
Q. 왜 홍준표 전 시장에 힘을 실었대요?
직접 물어보니, 과거 이재명 전 대표 최측근이 홍 전 시장에 대해 "상대하기 가장 까다롭다고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때론 세 보이는 이미지가 비슷하다고요.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오늘)
제가 이재명 진영에 있을 때 가 나오는 거였습니다.
유동규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오늘)
인간의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사람이 바로 이재명입니다. 그런 사람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가 있겠습니까!
"홍준표!!"
정작 이 전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입장 없다"며,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국회의원들, 뭘 부추겨요?
A. 대정부질의 중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대로 충돌했는데요, 곁에 있던 의원들 싸움 구경하랴 한마디씩 거드느라 바빴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늘)]
국민의힘은 으로서 !!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오늘)]
"야!"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오늘)]
이라니!!!
[이학영 / 국회 부의장(오늘)]
우리 의원님들 좀 막아주세요!
Q. 일촉즉발인데요. 충돌 막았나요?
의원들이 뜯어 말리면서 상황 종료되는가 싶더니,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뭐하는 거야, 지금?
김현/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야라니!! 야라니!! 김정재 의원!!!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왜 불러!
“조용히 해!” “질의하고 있어! 질의”
“조용히 해!” “반말하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앉으세요!”
조기대선 국면 막 올랐는데, '야'만 울려퍼지는 국회 모습, 이제 그만 보여줘야겠죠. (야만가득)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황연진AD, 김유하AD
그래픽: 디자이너 서의선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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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성혜란 기자와 여랑여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4윤 전 대통령 보이고 장군 명언인데 왔노라, 보았노라?
00:08네, 네 글자는요. 바로 이겼노라입니다.
00:12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주 사저로 돌아오면서요.
00:15지지층 향해서 다 이기고 돌아왔다고 해서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는데요.
00:20최근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 만난 역사강사 전한길 씨.
00:25그 속 뜻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00:30그 말씀을 들으면서 약간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0:40희생당했지만 다 이루어 파면당해서 임기는 끝났지만은
00:44그로 인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그리고 보수 우파들의 결집을 만들어냈다.
00:50탄핵은 됐지만 보수 결집을 이끌어냈으니 이긴 거다네요.
00:54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런 과거 미국 대선 이야기를 했다고 처음 공개했습니다.
01:031964년도에 베리골드워터라고 그 당시에 공화당 후보로 나와서 낙선했어요.
01:09이런 말을 남기거든요.
01:10너의 마음 속에는 그가 옳았다는 걸 알지 않습니까?
01:13보수 지지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거든요.
01:16정리를 해보면 결국 여전히 내가 옳았다네요.
01:33맞습니다. 민주당에선 윤 전 대통령이 정신 승리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 나왔는데요.
01:39국민의힘 대선 주자도 한마디 했습니다.
01:41그런 말씀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좋게 보시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01:47개선 장군 행세를 하는 걸 보면 여전히 망상해.
01:52네, 다음 주에 보겠습니다.
01:55홍준표 전 시장, 이재명 전 대표 저격수를 누구로 우대했습니까?
01:59네, 이 전 대표의 최측근에서 저격수로 돌아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인데요.
02:05오늘 홍 후보 출마 선언 현장을 찾았습니다.
02:08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살려고 왔습니다.
02:13제가 이재명이 당선되면 바로 꽃게밥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02:21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연평도 가는 그 깊은 바다 속 꽃게밥이 아마 되고 있었을 거예요.
02:30홍준표 대통령이 되시면 꽃게밥이 더 이상 안 돼도 되겠다.
02:35왜 여러 후보 중에 홍준표 전 시장이래요?
02:39네, 직접 물어봤는데요.
02:40과거 이 전 대표 최측근이 홍 전 시장에 대해 상대하기 가장 까다롭다고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02:48때론 세 보이는 이미지가 이 전 대표와 비슷하다고요.
02:51정작 이 전 대표 측은 유 전 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입장 없다며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03:15네, 하나 더 보겠습니다.
03:19국회의원들, 뭘 부추길까요?
03:21대정부 질의 중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제대로 충돌했는데요.
03:26곁에 있던 의원들 싸움 구경하랴 한마디씩 거두느라 바빴습니다.
03:30의원들이 뜯어말리면서 상황 종료되는가 싶었는데요.
03:55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03:57조기대 선국면
04:15조기대 선국면 막 올랐는데 야만 울려 퍼지는 국회 모습.
04:20이제 그만 보여줘야겠죠.
04:22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04:27감사합니다.
04: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4:29들어가세요.
04: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