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선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따뜻한 봄날을 한번 꼭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제 진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습니다.
경제성장과 잘사니즘, 실용주의와 생명중시를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용어에서 느낌이 오시죠. 3년 전 대선과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출발부터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중도층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첫 소식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분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합니다."
이 전 대표의 대선 도전은 2017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새로운 슬로건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으로 정했습니다.
강성 이미지를 공고하게 했던 '이재명은 합니다'는 이번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냥 이름만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
지난 대선 핵심이었던 공정과 기본소득은 언급하지 않고, 성장과 실용주의를 최우선으로 앞세웠습니다.
첫 목표로 '경제성장'을 내세우며 중도층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먹사니즘', '잘사니즘' 등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하며 수권 능력을 부각시켰습니다.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떤 게 더 유용하고 어떤 게 더 필요하냐. 이게 최고의 기준이 되어야 된다."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관계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친중 논란을 의식한 듯 중국은 아예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본선에서는 '국민 통합과 성장'이라는 기조를 더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내일 이곳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경선 캠프 인선을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김민정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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