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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앵커]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현장이 붕괴됐습니다. 

현장 작업자들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다함 기자,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지금 구조가 진행 중인가요? 

[기자]
제 뒤로 보는 곳이 붕괴사고가 벌어진 현장인데요.

지면 위 시설들이 빨려 들어가듯 무너져있고, 도로도 쩍쩍 갈라진 채 가라앉았습니다.

현장 작업자 2명이 아직 구조되지 못했는데 이 중 1명은 연락두절된 상황입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건 오후 3시 13분쯤인데요.

채널A가 입수한 사고 당시 영상을 보시면요.

1차 붕괴 이후 먼지가 자욱하고, 가스가 새는 냄새가 나는 정황이 담겨있습니다. 

[현장음]
"가스! 가스 샌다고!"

가까이서 보니 도로도 여러 갈래로 금이 간 채 가라앉았습니다.

그로부터 몇 분 뒤 2차 붕괴로 추정되는 정황도 담겨있는데요.

큰 소리와 함께 작업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어디론가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장음]
"진출입 리프트가 부서진 것 같습니다."

[김장천 / 경기 안양시]
"쾅 두 번 났어요. 한 번 넘어가고 두 번째는 컨테이너까지 싹 무너져 버리면 뭐라고 할까. 맨홀 속으로 그냥 건물이 그냥 쏙 들어가"

터널 공사 현장이 붕괴되면서 구덩이가 생겨났는데요.

소방당국에 따르면 붕괴 당시 지면 위에는 6명이 있었습니다.

이 중 2명이 아직 구조되지 못했고, 1명은 연락마저 두절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박찬기
영상편집: 이은원


최다함 기자 d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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