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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조금 전 국회 소통관에서, 세계를 주도해 나가자며 구체적인 국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이 전 대표가 퇴장하는 것이 정상국가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이재명 전 대표가 비전발표회를 열었다고요?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오늘은 조금 전 국회 소통관에서 구체적인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다른 나라의 성공 방식을 모방하며 압축 성장했지만, 이제는 모방할 대상이 없고 따라 할 정답도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방한 기술로 이룩한 정치·경제·사회 시스템을 주도적인 기술로 전환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며, 자신은 위대한 국민의 도구로서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제 당 대표 사퇴부터 영상 출마 선언, 비전 발표까지 사흘간 대선 출마 이벤트를 이어가면서,

향후 경선이나 대선 레이스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게 아니냔 해석도 나왔는데, 이에 이 전 대표 측도 틀린 해석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주말 사이엔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다음 주부터 현장 방문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네, 국민의힘에서는 이 전 대표를 향한 거센 비난전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가 출마 선언 영상을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억지로 연출하려 했지만, 정치적 피비린내를 감출 수는 없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탄핵을 난사하면서 행정부와 사법부를 겁박했는데 어떻게 대한민국을 논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 전 대표를 독재자에 빗대기도 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며 이 전 대표의 퇴장이 정상 국가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제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안을 만장일치로 기각한 것을 두고도, 민주당이 사과나 반성 없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재탄핵을 거론하고 있다며 쏘아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는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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