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현장 '붕괴 위험'에 경기 광명 양지 사거리 일대 통제 / YTN

경기 광명시 지하철 신안산선 지하 공사 현장에서 터널을 받치던 지지대가 구부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이 붕괴 가능성을 대비해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있어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우려가 나오면서 현재 안전진단과 함께 보강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일대 교통이 통제 중인 만큼 인근 지나시는 분들은 출근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통제 구간은 광명 관내 양지사거리에서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양방향 2km 정도 구간입니다.

현장에서는 새벽부터 전문가들 안전 진단 하고 있고요.

아침 7시 10분부로 보강 공사 시작됐는데 종료 시각은 미정입니다.

안전 우려가 있어서 일단 도로, 인도 모두 계속 통제되고 있는데요.

통제 해제 시각은 미정입니다.

오늘(11일) 새벽 0시 반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굴착 작업 진행 도중 터널 안 축대가 구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관계 당국, 시청과 함께 전문가 안전 진단을 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통제 계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광명시도 새벽 2시쯤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의 붕괴 위험으로 교통이 통제 중"이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송출했습니다.

앞서 공사 현장 관계자는 터널 안쪽에서 쇳소리가 들린다며 지반 붕괴가 우려된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 근로자 17명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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