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전
대선 기간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채널A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 반박하면서 가짜 뉴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조아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 나흘 전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을 공개했습니다.

[김인원 /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이 동료는) 준용씨가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준용 씨는 넘쳐나는 가짜뉴스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녹취에 등장한 파슨스 동료는 모르는 사람이 확실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문준용 / 문재인 대통령 아들]
"가짜 파슨스 동기 인터뷰, 그런 거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랑 만났던 같은 과 파슨스는 아닙니다. "

입사 직후 노동부로 파견됐지만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고용정보원에서 근무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준용 / 문재인 대통령 아들]
"한고원에 근무를 했느냐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확인 안 한 건지… 일부 증거만 확대해석을 하는식으로 했던 거지 않습니까"

고용정보원에 2명 응시해 2명 모두 합격한 것은 의심스럽게 볼 수 있지만 특혜 논란은 부풀려진 사실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준용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약 40명 가량이 응모를 해서 그 중에 10명이 뽑힌 것이거든요, 그 중에서 외부 지원자가 그 중 2명이었다라는 내용인데 이 중에서 두 명만을 빼서 얘기를 하는것이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준용 씨.

논란을 정면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야당이 제기한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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