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커지는 ‘명태균 의혹’…檢 수사 확대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명태균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한 검찰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명 씨가 한 재력가에게 아들 채용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검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혜경 씨가 이렇게 주장한 것입니다. 명태균 씨가 재력가 A 씨로부터 아들 채용 청탁을 받았고, 그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입니다. 현재 A 씨의 아들은 실제로 대통령실에서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명태균 씨를 구속한 이후에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알려진 것 외에도 추가 의혹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데요. A 씨 부자 모두 소환조사를 할 방침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또 다른 파장을 불러올 것 같아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지금 명태균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김영선 전 의원과의 정치자금법 위반이었습니다. 시작은 그러했지만,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은 국민의힘의 경선 과정에 여론조사를 통해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있는데다가, 더군다나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활용해서 대통령의 인사권에까지도 개입해서 인사 청탁을 한 것이 아니냐는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에 명태균발 판도라의 상자가 자꾸 열리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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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