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김정숙 여사 출석 요구에 민주당은 망신주기 정치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딸 다혜 씨에게 생활비를 준 적이 없는데 억지로 엮는다는 건데요.

김 여사 출석 여부는 내일 결정되는데 측근들은 안 나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윤건영, 고민정, 김한규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검찰의 김정숙 여사 출석 통보에 반발하며 검찰을 맹비난 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권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무리한 수사일 뿐입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의 취업이나,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이 대체 김정숙 여사와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김 여사는 딸 다혜 씨에게 생활비를 준 적이 없다며 사위 취업으로 생활비를 주지 않게 됐으니 결과적으로 이익을 본 거라는 검찰 논리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친명계도 함께 했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 전 대통령은) 월급을 뇌물로 보는 정말 대한민국 검찰 역사상 가장 이상한 형태로 지금 상황 자체를 만든 것에 대해서 개탄을 금치 못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 여사의 샤넬 자켓 의혹에 대해서는 "샤넬 본사까지 괴롭혀가며 미반납 운운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내일 출석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친문 핵심 의원은 채널A에 "모욕 주려는 자리에 안 나가는게 맞다는 점에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승근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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