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단합과 혁신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은 오후 첫 TV 토론에도 돌입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전격적으로 개헌 구상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의 새로운 헌법을 준비하자'며 구체적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수록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글에서 이 후보는 '대통령 책임 강화'와 '권한 분산'을 약속했습니다.
핵심은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하자는 건데, 개헌 당시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헌법이 적용되지 않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과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도 제안에 담겼습니다.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겁니다.
또 계엄 선포에 대한 국회 통제 권한을 강화하고,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수사기관장 임명도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등의 대통령 권력 견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어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어 하나씩 합의를 시작하자면서 빠르면 내년 지방선거, 늦어도 2028년 총선에서는 개헌안 국민투표를 진행하자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함께 5.18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을 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하자는 주장은 대통령의 지위를 개인 영예나 사익으로 생각하는 발상이라며 개헌보다 중요한 게 국가 안정이고 민생 회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여파를 수습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죠?
[기자]
네 먼저 김문수 후보는 당을 떠나겠다는 윤 전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겠다면서, 탈당의 뜻을 받들어 더 단합하고 혁신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적으로 자진 탈당을 권고했던 김용태 비대위원장 역시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탄핵의 강을 넘어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김문수 후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당의 단합을 ...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181154178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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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단합과 혁신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은 오후 첫 TV 토론에도 돌입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전격적으로 개헌 구상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의 새로운 헌법을 준비하자'며 구체적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수록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글에서 이 후보는 '대통령 책임 강화'와 '권한 분산'을 약속했습니다.
핵심은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하자는 건데, 개헌 당시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헌법이 적용되지 않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과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도 제안에 담겼습니다.
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겁니다.
또 계엄 선포에 대한 국회 통제 권한을 강화하고,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수사기관장 임명도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등의 대통령 권력 견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어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어 하나씩 합의를 시작하자면서 빠르면 내년 지방선거, 늦어도 2028년 총선에서는 개헌안 국민투표를 진행하자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함께 5.18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을 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하자는 주장은 대통령의 지위를 개인 영예나 사익으로 생각하는 발상이라며 개헌보다 중요한 게 국가 안정이고 민생 회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여파를 수습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죠?
[기자]
네 먼저 김문수 후보는 당을 떠나겠다는 윤 전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겠다면서, 탈당의 뜻을 받들어 더 단합하고 혁신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적으로 자진 탈당을 권고했던 김용태 비대위원장 역시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탄핵의 강을 넘어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김문수 후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당의 단합을 ...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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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00:06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단합과 혁신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은 오늘 오후 첫 TV토론에 돌입합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00:19네, 국회입니다.
00:20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개헌 구상부터 전해주시죠.
00:23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에 새로운 원법을 준비하자며 구체적인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00:34헌법전문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수록하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글에서 이 후보는 대통령 책임 강화와 권한 분산을 약속했습니다.
00:42핵심은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으로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하자는 건데 개헌 당시 대통령에겐 새로운 원법이 적용되지 않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00:53이 밖에도 대통령 결선 투표제 도입과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안 등도 제안에 담겼습니다.
01:00본인과 직계가족의 부정부패, 범죄와 관련된 법안이라면 원천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겁니다.
01:07또 개헌 선포에 대한 국회 통제 권한을 강화하고 국회 추천을 받아야만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수사기관장 임명도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등의 대통령 권력 견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01:20이어 국회 개헌특위를 만들어 하나씩 합의를 시작하자면서도 빠르면 내년 지방선거, 늦어도 2028년 총선에선 개헌한 국민투표를 진행하자고 밝혔습니다.
01:32이 후보는 이와 함께 5.18 기념식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을 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하자는 주장은 대통령의 지위를 개인 영예나 사익으로 생각하는 발상이라며,
01:43개헌보다 중요한 게 국가 안정이고 민생 회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46네, 먼저 김문수 후보는 당을 떠나겠다는 윤 전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겠다면서 탈당의 뜻을 받들어 더 단합하고 혁신에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02:06공개적으로 자진 탈당을 권고했던 김용태 비대위원장 역시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탄핵의 강을 넘어서겠다고 말했습니다.
02:14윤상현 의원도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김문수 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당의 단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02:23한동훈 전 대표 역시 김 후보가 일부 조건을 수용한 만큼 현장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인데요.
02:30우선 다음 주 화요일 부산 광안리 현장 유세를 시작으로 대구와 청주, 강원 등을 돌며 선거를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02:37또 다른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미국에 머물며 아직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02:45이에 따라 김대식 의원과 유상범 의원 등 홍 전 시장과 가까운 인사들이 오늘 밤 미국으로 출국해 홍 시장을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02:55각 당 대선 후보들 일정도 정리해 주시죠.
03:00네, 오늘 오후 첫 TV토론이 예정된 만큼 후보들도 개인 일정을 최소화한 모습입니다.
03:05먼저 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인유석 후보는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03:15하루 전 광주를 찾았던 김문수 후보는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했는데 마찬가지로 TV토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03:24새 후보와 함께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오늘 저녁 8시 서울 상암동에서 TV토론을 벌이는데요.
03:32후보들은 먼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입니다.
03:38이후엔 트럼프 시대 통상 전략과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03:44경제 분야 토론회지만 후보들 공약은, 후보들 공방은 여러 분야를 넘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03:51후보들은 오늘 23일에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27일에는 정치 분야를 주제로 같은 시간대에 두 차례 더 토론에 나설 예정입니다.
04:00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