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힘 전 당원 대상 '후보 재선출' 여부 투표
"재선출 찬성" 당원 과반 시, 후보 재선출 확정
국힘 후보 교체 강행…'빅텐트'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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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홍 전 의원님, 그러면 지금 상당히 혼란스러운데 앞으로 남은 일정들이 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거든요.
00:06예, 오늘 저한테도 왔는데 당은 이제 여론조사를 오늘 이제 드리고,
00:11예, 그 다음에 이제 내일 전국 대회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이 여부에 대해서,
00:17즉 김은수 후보를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를 최종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제 확정을 하게 됩니다.
00:25그리고 지금 김은수 후보 측에서 조금 전에 이제 가처분이라든지 이런 어떤 법적인 어떤 대응을 지금 하는데
00:32저는 정치라는 게 특히 대한민국의 정치는 하루하루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00:39앞으로 지금 한덕수 후보가 최종적으로 선출되고 난 다음에 결국은 이런 많은 어떤 혼란과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에 따라서
00:49굉장히 또 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00:52예를 들면 2002년도 당시에 이제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와 있던 그런 어떤 단일화 협상에서 단일화하고 난 다음에
01:01대선 불과 며칠 전에 정몽준 후보가 그 지지 의사를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01:07하루 전에.
01:08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일들과 반대로 또 일들도 충분히 지금 일어날 어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01:15앞으로 어떻게 이제 한덕수 후보와 당이 행동을 하고 그리고 그리고 현재 당사자들이 반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01:24갈등의 어떤 보압 여부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1:27네, 김문수 대선 후보 측에서는요.
01:30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요.
01:35그런데 이미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와 기탁금 통장 제출을 당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01:44후보 측에서 당에 기탁금이 담긴 통장의 문제가 아니고 후보 등록 절차를 이행해달라는 겁니다.
01:57정당 후보자의 경우에는 공식 후보자 추천서를 작성을 해야 하고 그 공식 후보자 추천서에는 우리 당의 직인이 지키고 당 대표의 직인이 지켜야 공식 후보자 추천서로서의 기능을 합니다.
02:14그리고 또 하나 기탁금도 당에서 마련을 해서 등록을 해야 되는데 기탁금이 3억 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02:21네, 그러니까 최 교수님. 김 후보 측에서는 중앙선관위의 후보 등록을 강행하겠다.
02:28이런 의지도 보이는 것 같은데 앞으로 김 후보 측에 남은 카드들 어떤 게 있을까요?
02:33사실은 별 카드가 없죠. 왜냐하면 지금 얘기 들었잖아요.
02:37김재원 지금 전 의원 얘기하는 것.
02:39두 가지, 당에서 해줘야 되는 두 가지를 당이 하겠냐고요.
02:42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당이 지원을 안 하겠죠.
02:44기탁금도 안 내줄 거고 제가 볼 때 추천서.
02:46그러니까 정당이 이 사람을 우리 당의 후보로 추천합니다라고 하는 직인이 찍힌 당대표, 비대위원장이죠.
02:54행사 비대위원장이 직인이 찍힌 서류를 제출했는데 그것도 안 만들어줄 거예요.
02:58그럼 등록을 못하는 거죠, 결국은.
03:00그러니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모르겠어요.
03:03이게 이제 가처분 신청했는데 이게 오늘 낼 사이에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03:07원래는 이제 가처분증 빨리 하는데 지금 주말이에요.
03:10당직 판사가 있을 수는 있지만 어떻게 할지 제가 잘 모르겠고
03:12이게 과연 그 전에 나올 수 있을지 나오면 또 다른 혼란에 빠지게 되겠죠.
03:17그리고 가처분 신청은 보통은 원한 처음에 가처분 신청을 했던 곳에 다시 가는 경우가 많다고 그래요.
03:23그랬을 경우에 처음에 이걸 기각했던 그 판사가 만약에 다시 한다고 하면 이걸 바꿀지 이것도 의문이고.
03:29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으로 본다고 하면 당이 마음을 먹고
03:33제가 볼 때는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이 마음을 먹고 하는 것 같아요, 작정을 하고.
03:38이런 상황, 이런 김문수 후보 측에서 막을 수 있는 게 물리적으로는 좀 어려워요, 지금 상황은 제가 볼 때는.
03:43그러니까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서 후보로 선출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03:47당의 지도부가 이걸 완전히 무산시키면서
03:49본인들이 원하는 한덕수 후보를 후보로 옹립하기 위해서 이렇게 막 밀고 나가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03:54절차상으로 행정적으로는 김문수 후보 측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상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
04:00지금 상황에서 그렇게밖에 볼 수 없겠습니다.
04:02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