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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이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압박하며 이재명 후보 재판 대응에 당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후보 단일화를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내일(7일)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이 나왔죠?

[기자]
네, 당 차원의 중앙선대위 총괄본부단장 회의가 열렸는데, 민주당은 일단 이재명 후보의 모든 재판을 대선 뒤로 미뤄달라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특히, 오는 15일 첫 공판이 예정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을 연기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을 서둘러 잡고 유죄 취지로 판결한 건 대선 개입이자 표적재판이라며 재판 연기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탄핵 가능성까지 거듭 시사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법률지원단장 : (조희대 대법원장은) 정치 관여, 대선 개입, 표적 재판의 사실상의 기획자고 집행자였습니다. 탄핵 사유에 해당합니다.]

당이 이렇게 이 후보의 재판에 대응하는 동안, 이 후보는 민생과 정책, 공약에 매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른바 2차 '경청' 투어 이틀 차로, 충북과 충남, 전북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 민심을 듣습니다.

오전에는 청년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군 복무경력을 모든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호봉에 반영하는 방안과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여전히 단일화를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어제 심야 의원총회를 연 데 이어 오늘도 오후 2시부터 의총을 열어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애초 단일화 약속을 무너뜨린다면 국민을 배신하는 거라고 강도 높게 말했습니다.

또 전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조사를 한다는 계획인데, 단일화는 당의 뜻이라는 명분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또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김 후보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영남에 내려가 단일화를 밀어부친다는 계획인데요.

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5월 7일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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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21대 대선이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압박하며 이재명 후보 재판 대응에 당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00:09후보 단일화를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내일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00:20네, 국회입니다.
00:21민주당 상황부터 좀 보죠. 오늘 회의에서도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이 나왔다고요?
00:26네, 당 차원의 중앙선대위 총괄본부단장 회의가 열렸는데 민주당은 일단 이재명 후보의 모든 재판을 대선 뒤로 밀어달라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00:41특히 오는 15일 첫 공판이 예정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을 연기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00:50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을 서둘러 잡고 유죄 취지로 판결한 건 대선 개입이자 표적 재판이라며 재판 연기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탄핵 가능성까지 거듭 시사했습니다.
01:05당이 이렇게 이 후보의 재판에 대응하는 동안 이 후보는 민생과 정책, 공약에 매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01:31오늘은 이른바 2차 경청투어 이틀 차로 충북과 충남, 전북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 민심을 듣습니다.
01:41오전엔 청년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01:45군 복무 경력을 모든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호봉에 반영하는 방안과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01:54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01:58여전히 단일화를 두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죠?
02:03네, 어제 심야 의원총회를 연대에 이어 오늘도 오후 2시부터 의총을 열어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02:10이 자리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약속을 무너뜨린다면 국민을 배신하는 거라고 강도 높게 말했습니다.
02:21또 모든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조사를 한다는 계획인데 단일화는 당의 뜻이라는 명분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02:30또 권성동 원내대표와 함께 김 후보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영남에 내려가 단일화를 밀어붙인다는 계획인데요.
02:39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02:44내일 5월 7일 전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02:51대통령 후보의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저는 당연히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을 사퇴할 것입니다.
03:00김문수 후보는 어젯밤 지도부가 본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자신을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03:13특히 당이 갑자기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소집을 공고한 데 대해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는데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03:23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원 당규 개정은 검토해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3:46이왕수 사무총장은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절차적 흠결로 정식 후보를 내지 못하게 되는 촌극을 막기 위한 행정적 장치일 뿐이라고 설명하며
03:58애초 단일화를 언급했던 건 김 후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4:03네 결국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간 만남이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움직임이 있습니까?
04:13조금 전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한덕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내려간 거로 파악됐습니다.
04:21김문수 후보가 1박 2일 일정으로 영남 지역에 머물기 때문에 직접 내려가기로 한 건데요.
04:27실제 만남이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4:32앞서 김 후보 측은 어제 한 후보가 기자들에게 본인이 세 차례 정도 만남을 제안했다 라고 말한 걸 두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04:42제안을 거절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라디오 방송에서
04:48그냥 악수하면서 주고받은 말을 언론에 그런 식으로 공개하는 건 비신사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04:56반면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서 김 후보가 말로는 빅텐트를 치자고 하는데 행보는 불일치하는 것 같다고 나를 세웠습니다.
05:07그러면서 선관위 후보 등록이 끝나는 오는 일요일을 단일화 시안으로 제시했는데
05:12한덕수 후보 본인도 오전 토론회에서 단일화가 반드시 적절한 시기 안에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05:24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거다라는 그러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05:31그것은 바로 국민들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5:38한 후보는 세미래 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을 한 대에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도 만났습니다.
05:51이 자리에서 역시 개헌과 반 이재명 연대를 위한 논의가 어갔는데 빅텐트 구상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05:58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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