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일화와 관련해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가 오늘 공식적으로 첫 대면을 했지만 미묘한 신경전만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재판을 대선 후로 미루라며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박원석 전 국회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잠시 뒤에 저녁 8시에 국민의힘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아무래도 후보 단일화 문제가 쟁점이 될 것 같은데 총회를 열 정도면 지금 균열이 있어 보여요.
[최수영]
지금 많은 분들이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고 나면 바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왜냐하면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고 11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후보 능력이 마무리되어야 하니까 역산을 하면 일주일밖에 없는 시간이라 그 안에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데 김문수 후보에게 묘한 기류가 다시 흐르기 시작한 것이 일단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도 너무 빠른 단일화는 당원들에게 그건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그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취지의 얘기를 하면서 빠르게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지금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더더군다나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가 이번에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얘기했고 또 그것이 상당 부분 표심에 작용됐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 지지층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빠른 속도를 요구하지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라도 그것이 당과 국민의 선출된 의사들을 아주 제대로 합의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이렇게 된다고 그러면 이번 주 안에 단일화 여부가 사실 불투명해진 그런 상황으로 보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무총장을 두고도 지금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가 이양수 의원에서 장동혁 의원으로 바꿨는데 또다시 이양수 의원으로 교체됐어요. 그러면서 또 이양수 의원이 공개 비판을 하기도 했거든요.
[박원석]
결국 단일화의 속...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05184729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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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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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와 관련해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가 오늘 공식적으로 첫 대면을 했지만 미묘한 신경전만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재판을 대선 후로 미루라며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박원석 전 국회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잠시 뒤에 저녁 8시에 국민의힘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아무래도 후보 단일화 문제가 쟁점이 될 것 같은데 총회를 열 정도면 지금 균열이 있어 보여요.
[최수영]
지금 많은 분들이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고 나면 바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왜냐하면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고 11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후보 능력이 마무리되어야 하니까 역산을 하면 일주일밖에 없는 시간이라 그 안에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데 김문수 후보에게 묘한 기류가 다시 흐르기 시작한 것이 일단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도 너무 빠른 단일화는 당원들에게 그건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그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취지의 얘기를 하면서 빠르게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지금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더더군다나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가 이번에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얘기했고 또 그것이 상당 부분 표심에 작용됐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 지지층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빠른 속도를 요구하지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라도 그것이 당과 국민의 선출된 의사들을 아주 제대로 합의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이렇게 된다고 그러면 이번 주 안에 단일화 여부가 사실 불투명해진 그런 상황으로 보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무총장을 두고도 지금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가 이양수 의원에서 장동혁 의원으로 바꿨는데 또다시 이양수 의원으로 교체됐어요. 그러면서 또 이양수 의원이 공개 비판을 하기도 했거든요.
[박원석]
결국 단일화의 속...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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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단일화와 관련해 김문수, 한덕수 두 후보가 오늘 공식적으로 첫 대면을 했지만 미묘한 신경전만 이어갔습니다.
00:08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재판을 대선 후로 미루라며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00:15박원석 전 국회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00:20안녕하십니까?
00:21오늘 잠시 뒤에 저녁 8시에 국민의힘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00:26아무래도 후보 단일화 문제가 쟁점이 될 것 같은데 총회를 열 정도면 지금 좀 균열이 있어 보여요.
00:34지금 많은 분들이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고 나면 바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00:40왜냐하면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고 11일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후보 등록이 마무리돼야 되니까
00:46역산을 하면 일주일밖에 없는 시간이라 그 사이에서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데
00:50김문수 후보에게 묘한 기류가 다시 흐르기 시작한 것이
00:54일단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도 당원의 뜻에 너무 빠른 단일화는 당원들에게
01:01그건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01:03어쨌든 그것은 예의가 아니다는 취지의 얘기를 하면서
01:06빠르게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01:07사실 지금 초일기에 들어간 상황이잖아요.
01:10그런 측면에서 더더군다나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가
01:14이번에 경선 과정에서 한독수부와의 단일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얘기했고
01:18또 그것이 상당 부분도 표심에 작용됐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기 때문에
01:22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 지지층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좀 빠른 속도를 요구하지만
01:26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라도 그것이 당과 국민의 어떤 선출된 의사들을
01:32아주 제대로 합의하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01:37이렇게 된다고 하면 이번 주 안에 단일화 여부가 사실 좀 불투명해진
01:41그런 상황으로 보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01:44네, 사무총장을 두고도 지금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데
01:48김문수 후보가 이항수 의원에서 장동혁 의원으로 바꿨는데
01:51또 다시 이항수 의원으로 교체가 됐어요.
01:54그러면서 또 이항수 의원의 공개 비판을 하기도 했거든요.
01:57결국 단일화의 속도, 추진 방식에 대한 당 지도부와 김문수 후보 측 간의 이견이
02:04다양한 형태로 표출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02:07오늘 양측이 입장문을 서로 내면서 공방을 주고받았는데요.
02:11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후보 선출된 지 얼마 안 됐는데
02:14당 지도부가 지나치게 단일화를 압박한다.
02:16후보가 당원 당규상 갖고 있는 당무 우선권을 침해하고 있다.
02:19이런 입장을 낸 반면에 당 지도부 측에서는 조금 전에
02:23이항수 사무총장 명의로 김문수 후보 측이 당원 당규회에 군림하려고 한다.
02:28후보의 당무 우선권은 당 지도부가 관행적으로, 관례적으로 추인하는 거지
02:33후보가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02:36이런 입장을 내고 있어요.
02:37결국 한덕수 후보하고의 단일화에 있어서 양측 다 한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지만
02:42누가 주도권을 가질 건가, 그리고 어느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할 건가
02:48여기에 이견 차이가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02:50사실 경선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 지도부를 포함해서 상당수의 의원들이
02:55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기정사실화해놓고
02:58어떻게 보면 더 나아가서 한덕수 후보를 궁극적인 단일후보로 염두에 두고
03:03단일화 압박을 가해왔는데요.
03:06어쨌든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당원들의 표심이 있기 때문에
03:10김문수 후보가 그에 대해서 열린 태도를 취했습니다만
03:13후보로 선출되고 나면 공직선거법상 후보의 지위를 갖게 되는 데다가
03:17당무 우선권을 갖게 돼요.
03:19때문에 단일화를 하더라도 주도권을 가지고 하겠다.
03:22이런 생각을 당연히 할 수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03:25이게 갈등 상황으로 빚어지고 확대되고 있는 건데
03:295월 11일까지 단일화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03:33사실 5월 11일까지 단일화 하려면 그냥 후보직을 서로 단판을 통해서
03:37결정하는 게 아니라면 토론을 하든가 여론조사를 하든가
03:41이런 어떤 단일화 방식을 결정을 해야 되는데
03:44그에 관한 협상도 지금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03:466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때까지 단일화 시한을 맞추기는 어렵고
03:49결국에는 각자 등록을 한 이후에 선거운동을 하다가
03:53단일화를 논의하게 되지 않을까
03:54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전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03:56사무총장 부분도 그렇고 결국에는 주도권 싸움으로 해석하고 있으신 것 같은데
04:01그렇다면 장동혁 의원은 단일화 추진본부장도 왜 고사를 한 겁니까?
04:07그러니까 장동혁 의원도 보면 단일화에 적극적이에요.
04:11그런데 단일화 추진본부장을 맡게 되면
04:14실질적으로 저는 내용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04:17단일화 추진본부장을 맡고 가는 게 조금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것 같고
04:23그다음에 오히려 지금 사무총장직도 고사하고
04:26지금 사실 김문수 후보 측에서 가장 지금 말하자면
04:29빅스피커 역할을 하는 사람은 사실 김재원 비서실장입니다.
04:33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김재원 비서실장이
04:35지금 김문수 후보 측에 여러 입장들을 내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할 것 같고요.
04:39그런 측면에서 사실 장동혁 의원 같은 경우에 사무총장으로 보임 안이 왔다가
04:46다시 철회해서 한 건데 이렇게 된다 그러면 결국 저는 후보 간 단판에서부터
04:51결국은 허드를 제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04:54왜냐하면 지금 이렇게 된 이상 실질적으로 측근 그룹에서 논의되기보다는
04:59후보 간 탑다운 방식으로 물론 탑다운 방식으로 후보를 정한다 이런 게 아니라
05:03룰 세팅 방식에서도 아마 굉장한 서로 간에 이견이 있을 겁니다.
05:07왜냐하면 이게 여론조사를 한다고 했을 경우에는
05:10질문 조항은 어떻게 할 것이냐도 매우 중요하고
05:12그다음에 여론조사를 할 경우에는 그러면 100% 국민 여론조사를 할 건지
05:17그다음에 아니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 것인지
05:19샘플은 어느 정도로 할지 이 모든 것들이 가장 민감한 사안들이라
05:23이게 거의 지뢰밭 같거든요.
05:25그런 측면에서 실무선에서 이걸 조율하기가 쉽지는 않고
05:28그래서 한덕수 후보가 모든 것은 국민의힘에 위임하겠다고 얘기하는 것도
05:32이런 부분에 대한 선제적 공격으로 저는 해석이 됩니다.
05:35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번 주 안에 오히려 두 사람이
05:38일종의 여러 가지 지금 장애에 나타난 장애물에 대해서
05:42일종의 좀 탑다운 방식으로 이걸 우리가 넘어가겠다고
05:45대승적 선언을 하는 선에서 이걸 넘지 않으면
05:48이게 실무관 선에서 합의라는 게 정말 어렵기 때문에
05:52저는 그런 측면들을 아마 두 분이 좀 고민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05:55이런 상황 속에서 오늘 오전 종로 조계사에서
05:58김분수, 한덕수 후보가 공식 장소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06:02이때 한덕수 예비 후보가 뼈 있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06:05직접 들어보시죠.
06:10김분수 후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06:16오늘 중으로 만나자 이렇게 말씀드렸고
06:19제가 한 세 번쯤 말씀드렸습니다.
06:23이제는 김분수 후보와 내가 만나야 할 시간인 것 같다.
06:28확실한 대답은 안 하셨고
06:30네, 네 이 정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06:35네 오늘 폐동하자고 세 번쯤 제안했는데
06:38김분수 후보가 네, 네 라고만 답했다.
06:41김분수 후보가 어떻게 보면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는데
06:44왜 이렇게 돌변한 겁니까?
06:47일단은 김분수 후보도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
06:50이런 입장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06:53다만 어쨌든 공당의 공식적인 후보가 됐기 때문에
06:55단일화를 하더라도 본인이 주도권을 가지고 하는 것이 맞고
07:00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내가 단일 후보가 돼야 된다
07:02이런 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07:05선거 과정에서는 당원과 지지층들의 기대가 있기 때문에
07:08그걸 이제 부정하면 선거가 잘 안 되니까
07:11그에 대해서 굉장히 열려있는 그런 태도를 보였습니다만
07:14선거가 끝나고 나서 단일화를 위한 실질적인
07:18삽바싸움, 힘겨루기에 들어가게 되면
07:20상황은 달라지는 거거든요.
07:21이건 예정됐던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07:25한덕수 후보 측에서는 좀 전에 그 말씀도
07:27나는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만나서
07:30어떤 식으로 단일화를 하든 다 열려있다.
07:32이렇게 이제 약간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는 거고
07:35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조금은 좀 상황을 관망하면서
07:39시점도 골라가면서 단일화를 하겠다
07:42이 입장인 것 같아요.
07:43문제는 국민의힘 내부 갈등입니다.
07:45결국 국민의힘 내부가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서
07:48후보 중심으로 단일화를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07:51한덕수 후보 측에 애초부터 많이 기울어 있었어요.
07:55그런데 이게 얼마 전까지 여당이었던 공당이
07:58자체 후보를 선출해놓고 바깥에 있는 후보에게
08:01무게중심이 기울어 있다는 거는
08:03바람직한 모습도 정상적인 모습도 아니거든요.
08:07때문에 이게 대선보다는
08:09대선 이후에 당권 유지에 관심이 있는
08:12그런 당 기득권 세력의 집단적인 움직임 아니냐.
08:16이런 비판이 있는 거죠.
08:18물론 지금 대선 이제 30일도 안 남겨놓고
08:21이로 인해서 자중질환이 벌어지게 되면
08:23대선은 해보나 마나 한 거기 때문에
08:25봉합이 될 텐데
08:26봉합 이후에 사실상 얼마나 시너지를 낼 건가.
08:30이건 좀 상당히 의문이고요.
08:31한덕수 후보와는 다르게 김문수 후보는
08:35다자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아요.
08:38그래서 아까 단일화 추진기구에 대해서도
08:39오늘 김문수 후보가 낸 입장을 보면
08:42무소속 한덕수 후보뿐만이 아니라
08:44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 세미래 민주당의 이낙연 후보까지를 포함한
08:48그런 단일화 추진을 얘기하고 있거든요.
08:50아마 장동혁 의원이 단일화 추진 본부장직을 고사한 것도
08:55그 입장 차이 사이에 약간 애매하기 때문에
08:58그걸 고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09:00당 지도부는 양자 단일화를 요구를 하는 거고
09:02지금 김문수 후보 측은 그게 아니고
09:04하더라도 다자, 원샷으로 단일화를 해야 된다.
09:08이 입장 차이가 좀 분명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09:11말씀해 주신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
09:13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낸 입장문을 보면
09:16굉장히 단일화 진행 요구에 유감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09:21그러니까 지금 일각의 보도를 제가 보니까
09:23빨리 단일화해야 된다고 누가 얘기를 하니까
09:26국민의힘이 한덕수당입니까? 라고 얘기했다는 보도까지 있었어요.
09:30그렇게 그 보도가 사실인지 모르겠는데
09:32그 정도 얘기가 나올 정도면
09:34지금 단일화 규류는 계속 경랑 속에 쌓여 있다.
09:37이렇게 보는 게 맞습니다.
09:37그러니까 희망하기보다는 단일화가 지금 굉장히 앞으로
09:41험난한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09:43이렇게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아요.
09:44그런데 제가 과연 그런데
09:46김문수 후보가 과연 그러면
09:48이 부분을 그냥 안 하고 넘어갈 것인가?
09:51그럴 수는 없어요.
09:52왜냐하면 실질적으로 경선 과정에서
09:54이게 공약이었던 거예요.
09:55그러니까 명시적으로 공약이라 하지 않았지만
09:57토론이라든가 이런 다자간 토론에서도
10:00당연히 자기는 먼저 하겠다.
10:03그리고 이른바 김덕수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낸 분입니다.
10:06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에게는
10:10이러한 한덕수 대행이라든가
10:11법 여권 전체에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10:14그런 당위와 그런 요구들이 녹아있기 때문에
10:16김문수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 거부한다거나
10:20아니면 시간을 계속 지연시킨다 할 경우에는
10:22상당 부분 지지율에도 큰 영향이 끼칠 겁니다.
10:25그렇기 때문에 하긴 하는데 중요한 건 어떠한 방식으로 하느냐는 거죠.
10:28이것도 중요합니다.
10:29왜냐하면 공직선거법상에 정당의 후보는
10:33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 선출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10:36후보를 양보한다거나 아니면 여론조사도 좀 부실하게 한다거나
10:40이렇게는 할 수 없는 거예요.
10:41그러니까 그건 명분과 대의에 맞춰서 해야 되는 게 맞기 때문에
10:44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이런 것 같습니다.
10:46본인이 후보가 되고 나서 지금 이틀도 밖에 안 지났는데
10:48컨벤션 효과 최대한 누리면서 뭔가 지지율이 좀 상승하는 상황에서
10:53단일화를 해도 한덕수 대행과 여론조사를 해도
10:55그것이 이제 유의미한 결과로 나올 수도 있고
10:57본인이 약간 유리한 지형에서 또 단일화 협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1:01그걸 좀 보고하자는 측면 같은데
11:03그런데 이렇게 좀 미정비적하는 과정이
11:05과연 컨벤션 효과를 누릴 정도로 지지율이 올라갈런지
11:09아니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론이 왜 이렇게 앞뒤가 다른 건지 하고
11:13지지율이 빠질 건지
11:14그 부분이 저는 굉장히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망합니다.
11:17그러니까 지금 김문수 후보 측의 김재원 비서실장 이야기를 보면
11:22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과정을 주도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더라고요.
11:27그러니까 우리가 운전대를 잡을 거니까
11:29한덕수 예비 후보 측이 그에 맞게 따라와라 이런 의견일 건가요?
11:35그런데 그거를 김문수 후보 측이 자기 입장만 내세운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11:40공당의 후보 입장에서는 당연한 게 아니겠습니까?
11:44무수속 후보하고 단일화를 할 수도 있다고 봐요.
11:47그러나 그 주도권을 무수속 후보한테 내준 채 끌려다닌다면
11:51그건 공당의 체면상 있을 수 없는 일이고
11:54그렇게 되면 이 당이 뿌리째 흔들리는 겁니다.
11:58오히려 당연한 주장이다.
11:59때문에 공당의 입장에서는 저는 당연한 거라고 보고요.
12:02지금 이제 5월 11일을 시한으로 자꾸 얘기하는 이유가
12:05후보 등록도 있지만 5월 11일이 지나서 단일화를 하게 되면
12:09만에 하나 한덕수 후보로 나중에 단일화가 됐을 때 기호 2번을 못 씁니다.
12:15그리고 무수속 후보로 출마해야 되고
12:16그거는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자원, 물적 자원을 선거에 쓸 수 없다는 거예요.
12:22때문에 가급적 5월 11일 이전에 하자는 거고
12:24지금 시점에서 지지율을 비교해 보면 한덕수 후보가 좀 위에 있습니다.
12:29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당연히 시간을 벌어서 5월 11일이 지나서
12:33상대적으로 여러 가지 기반이 취약한 한덕수 후보 측이 많이 흔들리고
12:37그럼으로써 단일화의 주도권을 본인이 확고하게 잡은 상황에서 단일화를 추진해도 하고 싶겠죠.
12:44저는 그것도 당연한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12:47문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실은 경선 과정에서부터 한덕수 후보가의 단일화
12:53특히 한덕수 후보로의 단일화 이걸 염두에 두고
12:56그걸 계속 추진해왔던 세력들이 지금 자당의 후보가 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13:01이를테면 단일화를 계속 압박하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13:05물론 단일화라는 것에 대의가 있을 수 있어요.
13:08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선거를 어떻게 해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13:12가능한 한 모든 힘들을 합쳐서 선거에 나서자라고 할 수는 있는데
13:17어쨌든 그런 당위를 가지고서 선출된 후보의 의사를 무시한 채
13:22그 후보를 흔든다는 것은 정당 정치의 관점에서는 사실 바람직한 것은 아니거든요.
13:28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외부에서 불러들여서
13:31대통령을 만들었다가 지금 저 사단이 났는데
13:34그 당시에는 그래도 당에 들어와서 경선을 치렀거든요.
13:38그런데 지금 한덕수 후보는 당에 들어오지도 않고
13:39당 밖에서 최종적으로 선출된 후보한테 거의 후보직을 양보받겠다라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데
13:46그에 응한다면 사실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은
13:50정당 정치 관점에서는 깃발 내리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봅니다.
13:54그렇다면 한덕수 예비후보가 당초에 밝힌 대로
13:57정말 국민의힘의 모든 걸 이림하고 그냥 갈 것인지
14:01아니면 김은수 후보의 움직임에 맞춰서 전략의 변화가 있을지 이런 점도 궁금한데요.
14:07그런데 사실 한덕수 후보 쪽에서 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아요.
14:12제가 보기에 왜냐하면 한덕수 후보 입장에서는
14:15지금 인적 구성도 그렇고 지금 여러 가지 준비된 상황도 그렇고
14:19그리고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바로 직전의 여당이고
14:23그다음에 제2당의 대선 후보입니다.
14:24그렇기 때문에 한덕수 대의 입장에서는 포용적인 모습
14:27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위임하고 그다음에 내가 받아들이고
14:31나는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
14:32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 외에는 별반 대안이 없을 겁니다.
14:36특히나 중요한 건 제가 보기에 결국은 이게 어떤 형태로든 가지만
14:40여론조사를 거치지 않을 수가 없어요.
14:42왜냐하면 여기에 당원 투표가 개입될 수도 없는 과정이고 해서
14:45그렇다면 결국 한대행 입장에서는
14:47지금 중도층에 어떤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서는 안 된다라는
14:53어떤 그런 일종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어떤 그런 공포심
14:56혹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나면 모든 것을 다 줄 수 있다는
14:59삼권분립의 무력화 형예와 이런 부분에 대한 의구심이 들거나 두려움이 있을 때
15:04이걸 다 끌어안는 일종의 통합과 포용 세력의 주자가 되어야 되기 때문에
15:08아마 룰 세팅이라든가 이렇게 자잘한 거에 대해서는 요구하지 않을 겁니다.
15:12다만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는 김문수 후보 측에서
15:16계속 저렇게 말하자면 단일화 과정들을 뒤로 미룰 경우에는
15:19대국민 선언 같은 직접 직접 메시지를 통해서 지지율 관리를 하고
15:24이 명분에 대한 당위성을 계속 유지하려는 그런 전략이지
15:28실질적으로 지금 가용할 수 있는 그런 전략이라든가
15:31그런 안들이 별로 없고 시간도 사실 한덕선생 편이 아니기 때문에
15:34저렇게 대국민 여론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방법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15:38말씀해 주신 것처럼 단일화 효과가 있으려면 단순한 어떤 물리적인 손잡기가 아니라
15:43어떤 명분 당위성 같은 게 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되겠습니까?
15:47지금 이제 유일하게 내세우는 명분은 일종의 반명 단일화입니다.
15:52그런데 누구를 반대하고 누구를 저지하기 위해서 단일화를 한다는 거는
15:56성공 가능성이 좀 높지 않다고 보고
15:58국민적 명분도 굉장히 취약하다고 생각해요.
16:01거기에 어떤 미래가 있고 어떤 비전이 있느냐
16:04당연히 이런 질문이 떠오를 거고
16:06게다가 두 분 다 윤석열 정권에서 국무위원을 했습니다.
16:10한 분은 총리, 한 분은 노동부 장관.
16:12어떻게 보면 이 실패한 내란 정권의 계승자리라고도 볼 수 있어요.
16:16그런데다가 두 분 다 어쨌든 계엄 당시에 침묵했거나
16:19혹은 별다른 계엄을 반대하는 흔적을 보이지 않았고
16:23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어요.
16:26한독수 전 측료 같은 경우에는 헌법재판관들
16:29세 명을 임명 안 하려고 그러다가
16:30본인도 탄핵소추가 돼서 다시 돌아오긴 했습니다만
16:33어쨌든 탄핵에 반대했던 움직임을 보였고
16:36김문수 후보는 누구보다 분명한 탄핵 반대 포지션에 있어서
16:40그걸로 후보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16:41이런 분들이 말하는 소위 빅텐트라는 게
16:45결과적으로 내란연대, 내란 빅텐트 아니에요.
16:48이 프레임에 딱 갇히게 돼 있어요.
16:50때문에 저런 단일화를 실제 추진한다 하더라도
16:53그게 얼마나 시너지를 내고
16:55얼마나 그로 인해서 해볼 만한 선거가 될지는 굉장히 의문입니다.
16:59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아니면 선거를 못 치른다고
17:02주장하시는 분들이 이 단일화의 그러면 이제 뭐랄까요?
17:06이 긍정적인 승수효과 같은 거를 증명할 수 있어야 되는데 없어요.
17:12어떤 데이터로도 증명이 안 됩니다.
17:13그런데다가 우리가 상식적으로 봤을 때는
17:15내란 프레임에 다 갇힐 텐데
17:17이런 단일화를 추진해서 과연 선거를 무슨 근거로 해볼 만하다고 얘기하는 거냐
17:22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17:24어쨌든 국민의힘은 지금 단일화 아니면 선거를 못 치르는 것으로
17:28내부적으로 자꾸 이 상황을 몰고 온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7:31만약 이 상황에서 단일화가 실패한다 그러면 이제 각계약진하고
17:36국민의힘 지지층이나 특히 이제 뭐 중도보수층 같은 경우에
17:40선거를 거의 포기하는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되지 않을까 싶고요.
17:44이준석 후보까지를 포함한 단일화를 얘기하는데
17:46지금 이 상황이라면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급할 게 하나도 없고
17:49여기에 응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17:51가만히 있어도 본인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고
17:53가만히 있어도 본인의 몸값이 오르는데
17:56굳이 여기에 왜 부안해동하겠습니까?
17:58이런 경랑 속에 두 분 모두 앞서서
18:03후보 등록일은 11일까지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18:07단일화가 이런 부분에 공감을 해주셨는데
18:09일각에서는 25일 그러니까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
18:13이때쯤에나 단일화가 될 수도 있겠다
18:16이런 관측이 있던데요.
18:18그게 마지노선이죠.
18:19역산에 보면 그 이상으로 간다 그러면 사실상 단일화 효과도 없는 거고
18:23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 3주간의 기간을 그러니까 오늘부터 25일까지
18:28약 한 3주 좀 넘는 그 기간을 과연 그것이 시너지로 나는
18:32시너지로 나는 그런 효과를 보는 게 아니라
18:34내분과 갈등 혹은 내가 이 권한을 놓지 않겠다로
18:38아직으로 비춰지는 그런 거에 있기 때문에
18:40오히려 그건 마이너스 역효과가 나는 거죠.
18:43그런 측면에서 저는 25일까지도 가면 안 된다.
18:45일단 현실적으로 제가 보기에 이번 주는 물리적으로 쉽지는 않아 보이는데
18:49물론 두 분이 내일 밤이라도 결단하면 저는 그런 모든 장애물들은 제거가 됩니다만
18:54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25일을 넘기지는 않을 거라고 보는데
18:58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 경우에 기호 2번은 후보를 못 내는 것 처럼
19:02기호 2번 후보를 못 내는 겁니다.
19:04그러면 오직 할 수 있는 거는 사실상 7번으로 가거나
19:08아니면 7번이 사라지고 2번으로 가거나 이런 단일화가 되는 건데
19:12참 이게 어떻게 보면 과연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단일화인가 그런 우려는 있을 겁니다.
19:18중요한 거는 저는 그런데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요.
19:21한덕수 후보든 김문수보든 양보하고 수용하는 쪽이 좀 우세할 거라고 봅니다.
19:26집착하거나 하는 모습들 역대 단일화 과정을 놓고 보면
19:29받아들인 쪽 대승적으로 수용하는 쪽이 이겼습니다.
19:32그렇기 때문에 마치 이게 물론 한 분은 공당의 후보고 한 분은 무소속 후보이기 때문에
19:37여기에 대한 정당성과 명분을 놓고는 감논을박이 이어질 수는 있습니다.
19:40그건 저도 인정을 하는데 중요한 건 한덕수 대응이 왜 나왔습니까?
19:44이 카드가. 결국 지금 선거가 구도와 인물과 이슈 싸움이라고 그러면
19:48이슈에서는 불리하니까 구도를 한번 흔들어보겠다고 가져온 스윙 카드 아닙니까?
19:52그 균열을 내서 한번 이재명 대 보수 진정의 단일후보로 해가지고 한번 해보겠다고 가져온 카드가
19:58실질적으로 이게 효과도 내지 못하고 지금 당의 내분에 자꾸 이렇게 잠식되거나 할 경우에는
20:04실제로 그 명분도 없고 당의성도 사라지는 거예요.
20:07그런 측면에서 저는 두 분이 이 대의명분이 왜 여기서부터 출발했는지
20:10한대행은 왜 대행을 그만두고 무소속으로 나왔는지
20:13여기에 대한 어떤 당의론적 사고부터 한번 시작을 해야 저는 이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봅니다.
20:19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좀 보면요.
20:22보수 진영 단일후보 적합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21.9%
20:26그리고 한덕수 예비 후보는 30%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20:31이런 격차 지금 요인은 뭐라고 보세요?
20:34아무래도 한덕수 후보가 막 출마 선언을 했고
20:40이제 대선 구도에 등장한 새로운 후보이기 때문에
20:43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20:47그 효과가 저는 반영이 됐다고 보고요.
20:50그러나 이제 조금 시간이 흐르면서 저 상황은 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55왜냐하면 한덕수 후보 측이 전반적으로 준비가 안 돼 있습니다.
20:58그게 이제 전략도 메시지도 정책도 인력도 자금도 준비된 게 거의 없다 보니까
21:03시간이 가서 대선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공당의 후보하고는 현격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거든요.
21:10김문수 후보는 어쨌든 당이라는 그런 어떤 기반 위에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21:15그동안에 축적된 당의 선거 경험 노하우, 거기서 나오는 일정 기획 메시지
21:20이런 것들이 뒷받침되는 반면에 한덕수 후보는 전부 다 그걸 알아서 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21:25이게 이제 두드러지게 눈에 띄게 비교될 가능성이 높고
21:29한덕수 후보가 광주 가서 망활동 참배를 못했습니다만
21:35광주 사퇴라고 표현해서 그 사퇴라는 것은
21:37신군부가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기 위해서 썼던 표현인데
21:42그 표현을 거듭해서 몇 차례 썼다가 실수였다 이렇게 변명을 하고 있지만
21:47그게 준비 안 된 모습에 아주 역력한 표현이거든요.
21:50그런 류의 실책들이 계속 거듭될 가능성이 있어요.
21:54그러면 이게 이제 지지율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고
21:56앞서 말씀드렸듯이 11일이 지나면 그때부터 초조해집니다.
22:00한덕수 후보 측은.
22:01그에 반해서 김문수 후보 측은 25일 전에 단일화를 하더라도
22:06본인의 주도권을 가지고 여유 있게 단일화하겠다.
22:09뭐 그런 입장을 더 굳힐 가능성이 높죠.
22:11예. 그런데 이 여론조사가 김문수 후보가 선출 전에 실시된 거거든요.
22:17그 사이의 판도는 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22:20일부 저는 이제 약간 영향을 있을 거라고 봅니다.
22:22왜냐하면 어떤 후보든 컨벤션 효과를 누리는 건 맞습니다.
22:25왜냐하면 그것이 이목을 집중시킨 선거였고
22:27더더군다나 한동훈 후보와의 맞대결은 굉장히 이제
22:30정치 고관여층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 관심을 끄은 사안이었기 때문에
22:34거기서 승리했다고 해서 그 이후에 여론조사를 돌렸다 그러면
22:38좀 약간 영향을 있을 거라고 보는데
22:40기본적으로 여기에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22:42한덕수 대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는 겁니다.
22:45그러니까 신상품 효과와 함께
22:47그다음에 중도보수는 무언가 한덕수 후보가
22:50안정감 있고 균형감 있고
22:52그다음에 지금 이게 어쨌든 국가가 처한 위기를 잘 극복해 줄 수 있는
22:56경륜과 리더십이 있다고 믿는 건데
22:58중요한 건 이렇게 자꾸 대중에게 나타나고
23:01그다음에 한덕이 어떤 식으로도 한 후보가 나타나서
23:05관훈클럽 토론하든 뭘 하든지 자꾸 대중에게 검증을 받는 과정을 거칠 때
23:10과연 이것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23:12그런 측면을 이제 좀 지켜봐야 될 문제라고 보고요.
23:15어쨌든 지금 여기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만을 놓고 보면
23:17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서두르면 질 수 있다는
23:19위기감이 드는 건 맞을 것 같아요.
23:21그렇지만 저는 어쨌든 정치라는 게 1대하기 1의 2산수 같은 개념이 아니라
23:26버리고 포기할 때 더 큰 것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23:30그것이 정치의 또 묘미이기 때문에
23:31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이리일비하거나
23:34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3:35네. 이번에는 민주당 이야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23:38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으로 굉장히 시끄러운데요.
23:42그러니까 7만 쪽이나 되는 자료를 대법원이 충실하게
23:46이틀 만에 볼 수 있었느냐 이런 주장인데
23:48대법원은 여기에 대해서 지연된 적에는 정의가 아니다.
23:52이렇게 또 반박을 했거든요.
23:53어떻게 보십니까?
23:54글쎄요. 지난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은
23:57어떤 측면에서 봐도 이게 이제 졸속재판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24:02결국 항소심 결정이 난 뒤에 36일 만에 판결을 내렸는데
24:07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원장이 된 이후에
24:10선거법 대법원의 최종심 선고가 평균 한 120주 정도 걸렸습니다.
24:15그런데 이게 이제 이례적으로 36일 만에 선고를 내렸는데요.
24:19일단 7만 쪽 기록을 다 받느니 안 받느니 문제를 떠나서
24:23과연 얼마나 대법원이 이게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4:28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충실하게 그 사건을 들여다봤는지도 의문이고
24:33사실 사법자재의 원칙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24:36이렇게 국민주권의 행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4:40그런 결정은 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 게 저는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24:43그런 것들을 깨고 선거에 개입한 그런 정치적 재판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24:50민주당에서 파기환송심이나 재산고 과정을 우려하면서
24:54대법관 탄핵 얘기가 나오는데 어제 물론 의총에서 보류했습니다.
24:59탄핵까지 했을 경우에 그게 또 여론에 미칠 영향이나
25:02이런 것들을 우려해서 일단 잠정 중단을 한 것 같고
25:05그보다는 지금 15일로 예정돼 있는
25:08파기환송심 재판 일정을 좀 미뤄달라
25:13이렇게 요구를 하는 걸로 결정을 한 모양인데
25:16선거운동 기간이 이제 5월 11일 날 등록하고 나면
25:1912일부터 들어가거든요.
25:2115일 날 재판을 하게 되면 선거에 영향을 줍니다.
25:23따라서 이 연기를 요청할 만한 근거는 저는 있다고 봐요.
25:27그리고 공직선거법에도 대선 후보가 되면
25:30체포, 연행, 구속, 후보직 박탈
25:34이런 게 선거가 끝날 때까지 안 되도록
25:36후보로서의 어떤 지위나 선거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측면이 있거든요.
25:41그런 어떤 조항에 비추어 봤을 때도
25:4315일 날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주장은 타당성이 있고
25:46저는 재판부도 이걸 심각하게 고려해야 된다고 봅니다.
25:49하지만 대법원은 상고심이 원래 그런 거다
25:52이렇게 빠짐없이 다 읽는 게 아니라고 이렇게 하더라고요.
25:55당연한 거죠. 법률심이잖아요.
25:576만 쪽의 기록을 다 받느냐는데
25:59실제로 6만 쪽의 기록 대부분이
26:01검찰이 냈던 증인과 증거들에 대한 쭉 설명드리고요.
26:04결국 이것은 이제 저는 대법원이
26:06저는 이 선고를 잘 내렸다고 보는 이유가 뭐냐면
26:086월 26일이 이 사건에 대한 최종 선고일의 기한이기도 하지만
26:12대선을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26:14그렇다면 과연 대선 후보들의 거짓말
26:18그다음에 사실관계에 대한 그릇된 얘기들이
26:20어디까지 허용이 되는지
26:21저는 대법원이 이번에 판례를 내린 거라고 봅니다.
26:23그러니까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26:25민심을 호도할 수 있는 그런 얘기들 하면 안 되는 거죠.
26:28그런 측면에서 맥락, 전체적인 맥락을 보고
26:30유권자가 판단하는 게 그게 기준이 되어야지
26:32파편적 사실로만 보는 건 안 된다고 이야기한 거고요.
26:35그런 측면에서 이것이 마치 정치 판결처럼
26:37민주당에서 공세를 취하는 건 저는 온당치 않은 거라고 봅니다.
26:40만일 대법원이 상고 기각을 내렸으면
26:43정의로운 판결이고 불안정성을 제거했다고
26:45박수치고 환호했을 거 아닙니까?
26:46그런데 이 판결이 나왔다고 이렇게 사법부를 맹공하는 거는
26:49저는 이 역에 대해서는 존중은 하고
26:52다만 저도 이제 2심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
26:55대선일이라는 이런 점에 대해서는
26:56조금 뭐랄까 국민적 선택의 측면에서
26:58판단할 수 있는 여지는 있겠으나
27:00대법원의 이런 부분을 가지고
27:01민주당이 탄핵까지 운운하는 거는
27:03저는 이재명 후보가 지금 이제까지 보여준
27:06통합행보와도 배치될 뿐만 아니라
27:08오히려 표리부동한 그런 정당임을 보여주는
27:10그런 사안이기 때문에
27:11공세는 그냥 저도 선언적으로 그칠 거라고 봅니다만
27:14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대법원을 흔드는 행위들은
27:17있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7:18네 알겠습니다
27:19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7:21지금까지 박원석 전 의원
27:24최수영 정치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27:26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27:27기상캐스터 배 пла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