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승만·박정희, 음지만큼 양지 있어"
압도적 득표율로 본선행 확정 李, '보수'로 진격
이재명, '보수 책사' 윤여준 상임선대위원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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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이재명 후보 움직임도 한번 살펴봐야겠죠.
00:03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강이지만 손학규 전 대표, 또 정대철 회장 등 정작 진보 원로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죠.
00:12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뒤에 이 후보가 처음 방문한 곳은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00:20박정희 전 대통령님, 내외 분께 대하여 격려.
00:25최진보 교수님, 살펴보니까 후보 수락 연설도 통합을 14번이나 강조를 하면서 안정에 방점을 찍는 모양새예요.
00:54그런데 이걸 보면 8년 전에 첫 대선 출마 당시에는 친일 매국 세력과 또 쿠데타로 국정을 파괴한 이들에게는 나 고개를 못 숙인다 이러면서 묘역 참배를 거부를 했었는데 지금은 180도 달라졌어요?
01:09그렇죠. 이재명 후보가 지금 어제 수락 연설에도 그 얘기를 했지만 기본적으로 실용주의 노선을 채택한 거 아니겠습니까?
01:16그리고 지난번에 중도 보수적 성향이 있다 이런 얘기도 했고요.
01:20민주당은 중도 보수의 정당이 되는 얘기까지 한 걸 보면 이념 논쟁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01:25그래서 실용주의적으로 국가를 살리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일이라면 뭐라도 하겠다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되고요.
01:31지금처럼 이렇게 나라가 어려운 상황 아니겠어요?
01:34내란으로 인해서 나라가 어려워졌고 경제도 상당히 큰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01:38이런 상황에서는 이념 논쟁 하다가는 나라 말아먹습니다.
01:41그래서 이념 논쟁은 벗어버리고 이제는 실용주의, 경제정책 여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고
01:46본인한테 도움이 된다고 하면 그게 보수 진영이든 진본진영은 가리지 않고 모든 인사들도 함께 중요하게 쓰겠다고 얘기를 했고요.
01:54그래서 오늘 저런 모습도 결국은 그리고 지난번에도 그런 얘기 한 적이 있어요.
01:58이승만, 박정희 이분들에 대해서 공과를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
02:02잘못된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또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받아들이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02:07중도적으로 우파 쪽으로 약간 가깝게 가고 있는 모습이고
02:11아무래도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이후에 중도 보수적 성향이 있는 분들이 지지할 것을 찾지 못하고 있잖아요.
02:18이분들까지 흡수해야 되는 상황, 이런 상황들이 종합적으로 판단돼서 그런 행보를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02:23이재명 후보가 2017년부터 대선 도전 세 번째잖아요.
02:262017년에는 아예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가지 않았어요.
02:30그리고 두 사람을 굉장히 비판을 했었는데
02:33이번에는, 그리고 지난 대선 때는 가기는 갔지만 첫 일정은 아니었습니다.
02:38점점점점 오른쪽으로 가면서 국힘을 좀 극으로 모는 전략?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02:43오늘은 지금 조금 전에는 SK하이닉스를 방문해서
02:46또 경제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2:51신용 통합이라는 키워드 계속 갖고 갈 걸로 보입니다.
02:53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