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해 보였던 미국의 '금융 패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도 되기 전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증시와 달러, 국채가 동반 추락하면서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하락세가 주춤하지만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 부진합니다.
S&P500 지수는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안전자산인 채권, 그중에서도 가장 안전하다는 미국 국채로 돈이 몰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을 팔아치웠습니다.
[게리 슐로스버그 /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과 미국 투자자들조차 미국 채권 시장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증권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음을 의미합니다.]
국채와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도 약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기준선 100은 물론 98 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
트럼프 취임 후 달러 가치는 9%나 떨어졌습니다.
[멜리사 브라운 / 심코프 응용 리서치 부문 디렉터 : 이미 미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입니다.]
고도의 보호주의 정책으로의 갑작스러운 전환은 시장의 불신을 키웠습니다.
미국 주가와 국채 가격, 달러화 가치가 트리플 약세를 보이자 미국 금융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대릴 구피 / 금융시장 분석가 : 예측 불가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가 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투자자들이 미국을 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금값 급등과 엔화와 유로화 강세 등이 미국에서 빠져나온 자금의 이동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미 국채시장 규모가 29조 달러(4경 1천조 원)에 달하고 각국 외환 보유고 60%를 달러가 점하고 있어 대체 시장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 전 세계는 미국 금융시장과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안 모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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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와 달러, 국채가 동반 추락하면서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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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가 주춤하지만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 부진합니다.
S&P500 지수는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안전자산인 채권, 그중에서도 가장 안전하다는 미국 국채로 돈이 몰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을 팔아치웠습니다.
[게리 슐로스버그 /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과 미국 투자자들조차 미국 채권 시장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 증권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음을 의미합니다.]
국채와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도 약세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기준선 100은 물론 98 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
트럼프 취임 후 달러 가치는 9%나 떨어졌습니다.
[멜리사 브라운 / 심코프 응용 리서치 부문 디렉터 : 이미 미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입니다.]
고도의 보호주의 정책으로의 갑작스러운 전환은 시장의 불신을 키웠습니다.
미국 주가와 국채 가격, 달러화 가치가 트리플 약세를 보이자 미국 금융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대릴 구피 / 금융시장 분석가 : 예측 불가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가 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투자자들이 미국을 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금값 급등과 엔화와 유로화 강세 등이 미국에서 빠져나온 자금의 이동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미 국채시장 규모가 29조 달러(4경 1천조 원)에 달하고 각국 외환 보유고 60%를 달러가 점하고 있어 대체 시장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 전 세계는 미국 금융시장과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안 모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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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증시와 달러, 국채가 동반 추락하면서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있습니다.
00:11권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5최근 하락세가 주춤하지만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 부진합니다.
00:20S&P 500 지수는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00:23금융 시장이 불안해지면 안전자산인 채권, 그중에서도 가장 안전하다는 미국 국채로 돈이 몰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00:33그러나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을 팔아치웠습니다.
00:36국채와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도 약세입니다.
00:54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기준선 100은 물론 98 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
01:02트럼프 취임 후 달러 가치는 9%나 떨어졌습니다.
01:16고도의 보호주의 정책으로의 갑작스러운 전환은 시장의 불신을 키웠습니다.
01:22미국 주가와 국채 가격, 달러와 가치가 트리플 약세를 보이자 미국 금융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01:32이런 분위기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투자자들이 미국을 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01:47금값 급등과 엔화와 유로화 강세 등이 미국에서 빠져나온 자금의 이동을 보여줍니다.
01:52그러나 미 국채 시장 규모가 29조 달러에 달하고 각국 외환 보유고 60%를 달러가 점하고 있어 대체 시장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02:03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 전 세계는 미국 금융 시장과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안 모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02:11YTN 권영희입니다.
02:12국제 질서의 변화 속에 전 세계는 미국 금융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장과 달러 의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