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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처제가 형부를 떠나보내는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처제 A 씨는 지난 27일 고인의 아내이자 친언니인 이다은 씨의 SNS 계정을 통해 글을 올렸습니다.

A 씨는 “많은 분께서 도와주고 지켜주신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기에 저도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었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낼 힘을 내야 하지만 형부의 마지막 연락처 검색이 ‘처제’였다는 걸 알고 또 무너지는 마음이다”라고 썼습니다.

이어 “제가 나섰으면 지킬 수 있었을까. 그러다가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고통이었을까. 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조차 확신이 없어서 울고 미안해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못하는 게 너무 싫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는 특히 형부처럼 다정한 사람 만나본 적이 없다며 평소 자주 연락 못한 것에 대해 후회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이렇게 후회되고 죄책감이 큰데 언니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헤아리기도 엄두가 안 날 아픔이기에 이렇게 나서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용기 내 적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2월 방송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강지용은 지난 22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부산 아이파크, 경주시민축구단, 부천 FC 등을 거쳐 2022년에 은퇴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star.ytn.co.kr/_sn/0117_2025042913580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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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 축구선수 고강지용의 처제가 형부를 떠나보내는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00:05처제 A씨는 지난 27일 고인의 아내이자 친언니인 이다은씨의 SNS 계정을 통해 글을 올렸습니다.
00:12A씨는 많은 분께서 도와주고 지켜주신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기에 저도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었다며
00:19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내 힘을 내야 하지만 형부의 마지막 연락처 검색이 처제였다는 걸 알고 또 무너지는 마음이다라고 썼습니다.
00:28이어 제가 나섰으면 지킬 수 있었을까? 그러다가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고통이었을까?
00:35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조차 확신이 없어서 울고 미안해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하는 게 너무 싫다고 토로했습니다.
00:42A씨는 특히 형부처럼 다정한 사람 만나본 적이 없다며 평소 자주 연락 못한 것에 대해 후회했습니다.
00:49그러면서 저도 이렇게 후회되고 죄책감이 큰데 언니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헤아리기도 엄두가 안 날 아픔이기에 이렇게 나서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00:58용기 내 적는다고 했습니다.
01:00그러면서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01:04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업칙과 허위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01:12지난 2월 방송한 JTBC 이혼 숙녀 캠프에 출연한 강지용은 지난 22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01:20고인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부산 아이파크, 경주시민축구단, 부천FC 등을 거쳐 2022년에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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