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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악성코드 공격 받아 유심 정보 유출
'2300만 가입자' 보유…피해 규모 확인 중
SKT "고객 유심 관련 일부 정보 유출 정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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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내 최대 통신사죠.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고객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sk텔레콤은요. 가입자 수 2,3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데 피해 규모가 굉장히 클 것으로 예상이 돼요. 그리고 어떤 정보가 지금 유출이 됐다는 겁니까?
00:22이게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고객들의 유심 정보가 유출이 됐는데요. 우리가 휴대전화에 유심칩을 넣어서 사용하잖아요. 그 정보도 포함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모두 유출이 된 것으로 지금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00:38핸드폰에 끼워 넣는 개통하려면 꼭 넣어야 되는 조그만 침 말하는 거죠?
00:42그렇습니다. 여기에는 전화번호는 물론이고요. 그리고 가입자의 식별 번호라든지 인증키가 정보로 들어가 있는데요. 이것이 모두 다 유출된 것으로 지금 판단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만약에 이러한 개인 식별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한다면 이 정보를 이용해서 신원을 도용한다든지 아니면 그 사람이 받아야 되는 문자 메시지를 내가 가로챈다든지 아니면 복제폰을 만드는 식으로 대포폰을 만든다든지 이런 것들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01:09일단 수사당국에서도 굉장히 특별팀을 만들어서 파견 조사를 나갈 정도로 지금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고요.
01:16이런 정보는 다크웹에 경매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 가상화폐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디로 어떻게 어느 나라로 흘러가서 유출되는지 판단하기가 좀 어려운 그런 상황이 처해 있다고 합니다.
01:29유심 정보에는요. 우리가 계좌이체하고 금융 승인 결제하는 정보까지 다 들어있거든요.
01:37아직까지는 특별한 피해는 접수가 안 됐다는 거죠.
01:40SK텔레콤 그리고 수사팀에서 이 부분 확실하게 다시 조사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야 되겠죠.
01:47그런데요. 더 황당한 또 사건이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서 최근에 청소년들을 상대로 개인정보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01:57그런데 되게 특이한 건요. 청소년들에게 요구하는 개인정보가 다름 아닌 홍채 정보예요. 홍채라고 하면 우리 눈동자 정보 아닙니까?
02:07그렇습니다.
02:08무슨 말입니까?
02:09평생 바꿀 수가 없는 개인 인증 수단 아니겠습니까?
02:12지문 같은 거잖아요.
02:13그렇죠. 그래서 굉장히 강력한 보완성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홍채 정보를 청소년들을 꿰어서 제공하게 하는 그런 불법적인 시도가 지금 있는 겁니다.
02:22그래서 서울경찰청에서 지금 화면에 보시다시피 긴급 스쿨벨을 발령했거든요.
02:27이 홍채 정보는 한 번 노출돼서 타인에게 나가게 되면 말씀드렸듯이 평생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두고두고 개인정보 피해에 시달릴 수 있고
02:35내 정보를 도용해서 금융 계좌를 개설한다든가 혹은 불법적으로 돈을 빼간다든가 이런 일들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누구에게도 제공돼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02:47아니, 그런데 홍채 정보도 금융거래에 쓰입니까? 저는 그것도 궁금한데요.
02:50지금 각종 인제 인증 수단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02:53지문 인식 그다음에 페이스 아이디 같은 안면 인식 홍채 인식 이런 것들이 사용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걸 제공했다가 어떤 후폭풍이 닥힐지 알 수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03:07분명한 건 이겁니다.
03:09홍채 정보는요 우리 지문가하고 똑같은 겁니다.
03:13나만 갖고 있는 정보기 때문에 절대 절대 유출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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