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수술은 의사가?, 수사는 검사가?
오늘 국민의힘 맞수토론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과거 의사였던, 검사였던 두 후보 과거는 과거일 뿐, '나는 대통령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Q. 토론회에서 과거 이력이 공격 소재가 되기도 하더군요.
사람 고치고, 컴퓨터까지 고친 안 후보, 의사 경력이 뜬금 없는 데서 언급됐습니다. 이 질문 때문에요.
[김진 / 채널A 앵커(오늘)]
"뻐꾸기가 된다면 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왜 했을까요?"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오늘)]
"원래 좀 이상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손가락을 자르면 제가 잘 아는 의사들, 친구들이 많으니까 봉합 수술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Q. 난 대통령될테니 수술은 내 지인에게 받으란 거네요?
정 의원이 안 후보가 대통령 되겠냐고 조롱하니까 맞받은 거죠.
김문수 후보, 한동훈 후보의 ‘검사’이력 집중 공격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기업인 잡아넣는 데는 아주 귀신이에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감옥에 가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로서 승승장구하는…저는 봉천동에 서민주택에 한 후보는 타워팰리스라든지..."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조선제일검이라고 하는데! 12가지 죄목 이재명 후보 막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제가 법무부 장관이었지 (이재명 후보) 사건들을 담당했던 검사는 아니라는 것을…"
한 후보, 이젠 검사 이력 강조하지도 않죠.
정치인의 변신은 '무죄'라는 건데, 유권자들이 판단하겠죠.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이번엔 버티기예요?
박 위원장, 지난번 국회 왔다가 곧바로 퇴장당했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직후 임명한 인사, 인정할 수 없다며 야당이 반발해서요.
오늘 또 국회 나온 박 위원장, 지난번과는 달랐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안위원장(오늘)]
"'윤석열 정권 불행하다' 인사의 문제입니다. 최소한의 자격이 있어야 돼요. 퇴장해 주세요!:
[박선영 / 진실화해위원장 (오늘)]
"지난번에 저를 강제 퇴장시키셨지만 그 권한 위원장님께는 없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안위원장(오늘)]
"자 경위 퇴장시키세요."
[박선영 / 진실화해위원장 (오늘)]
"권한 없습니다."
Q.안 나가네요. 이번엔 왜 나가라고 한 거예요?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에 대한 입장을 물었는데요.
박 위원장이 이렇게 답한 겁니다.
[박선영 / 진실화해위원장 (오늘)]
"제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답변할…"
[현장음]
"자, 진화위원장!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신정훈 / 국회 행안위원장 (오늘)]
"북한군의 개입설에 대한 부분은 이미 종료된 문제입니다."
[박선영 / 진실화해위원장 (오늘)]
"진실 여부를 제가 모른다고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로 싸우다 정회됐는데요.
의원들 퇴장하고 빈 회의장에도 꿋꿋이 남아있던 박 위원장, 계속된 퇴장 요구에 '버티기 작전' 끝내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Q. 엔딩은 퇴장이네요.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전광훈 목사, 뭘 우기고 있어요?
전광훈 목사, 국회와 헌재를 없애겠다며 오늘 대선 출사표 던졌죠.
회견장에서부터 기자들과 설전 벌이며 아수라장 됐습니다.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메이저 언론들이 먼저 한 번 질문해봐"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메이저 언론 없어?"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메이저 아니잖아~"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나가!"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내가 나가라면 나가, 나는 여기 주인공이야!”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오늘)]
"반말이요?"
Q. 그러니까, 메이저 언론 질문 받겠다고 우겼다는 거예요?
언론사 반발 빗발쳤는데요.
무엇보다 전 목사, 사실 대통령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형 판결을 받아서 피선거권이 박탈됐거든요.
하지만 전 목사 측, 선관위 유권해석 다시 받아볼 거라는데요.
오늘 국민의힘 토론회에서도 전 목사의 이름, 등장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전광훈 목사가 출마한다면 제 표를 갉아먹을 거 아니겠습니까? (전광훈 목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아까 전광훈 목사님 잘 모르신다고 하지 않았어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목사다 이렇게 칭찬해 주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전광훈 목사가 무슨 사회주의를 하는 그런 목사입니까?"
전 목사 주인공은 나라고 외치지만, 선거의 주인은 국민이죠. (누가주인)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한정민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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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성혜란 기자와 열한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5수술은 의사가, 수사는? 검사가? 뭡니까?
00:08오늘 국민의힘 마스 토론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00:11과거에 의사였던 또 검사였던 두 후보, 과거는 과거일 뿐 나는 대통령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00:18토론에 보니까 과거 이력이 공격 소재가 또 되더군요.
00:22네, 사람 고치고 또 컴퓨터까지 고친 안 후보는요.
00:26의사 경력이 뜬금없는 데서 언급됐습니다.
00:29이 질문 때문에요.
00:50수술은 내 지인에게 받으라는 거네요?
00:53맞습니다. 정 의원이 안 후보가 대통령 되겠냐고 조롱하니까 맞받은 거죠.
00:58김문수 후보, 한동훈 후보의 검사 이력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01:04기업이 잡아넣는 데서 아주 귀신이에요.
01:07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또 감옥에 가고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로서
01:12승승장구하는 저는 봉천동의 서민주택의 한 후보께서는
01:17타워펠리스라든지 조선제일검이라고 하는데
01:2012가지 죄목 이재명 후보 막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01:24제가 법무부 장관이었지.
01:25사건들을 담당했던 검사는 아니라는 것을.
01:30한 후보, 이젠 검사 이력 강조하지도 않죠.
01:33정치인의 변신은 무죄라는 건데 유권자들이 판단하겠죠.
01:37네,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01:38박선영 진실화위 위원장이 보이는데 버티기예요?
01:44박 위원장이 지난번에 떠올려보시면 국회 왔다가 바로 퇴장당했죠.
01:49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 직후 임명한 인사라
01:52인정할 수 없다면서 야당이 반발해서요.
01:55오늘 또 국회에 나온 박 위원장, 지난번과는 달랐습니다.
01:59윤석열 정권 불행하다 인사의 문제입니다.
02:09최소한의 퇴장이 있어야 돼요.
02:10지난번에 강제 퇴장시키셨지만 그 권한 위원장님께는 없습니다.
02:16국회 경의 퇴장시켜주세요.
02:18권한이 없으십니다.
02:24안 나가네요.
02:26오늘은 왜 나가라고 한 거예요?
02:27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에 대한 입장을 물어본 건데요.
02:32이 박 위원장이 이렇게 답한 겁니다.
02:50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로 싸우다가 정회됐는데요.
02:54의원들 퇴장하고 빈 회의장에도 꿋꿋이 남아있던 박 위원장.
02:58계속된 퇴장 요구에 버티기 작전, 끝내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03:03네, 하나 더 보겠습니다.
03:06전광훈 목사인데 뭘 우겼습니까?
03:09네, 전광훈 목사가 오늘 국회와 헌재를 없애겠다면서 대선 출사표 던졌죠.
03:14이 회견장에서부터 기자들과 설전을 벌이며 아수라장 뵙습니다.
03:19메이저 언론이 먼저 한번 질문을 해봐요.
03:28메이저는 없어요?
03:29메이저는 아니잖아.
03:32나가.
03:33내가 왜 나가라고 해요?
03:34내가 나가라고 나가.
03:35나는 여기 주인공이야.
03:37반말하지 마십시오.
03:39반말이요?
03:41아니, 뭐 메이저 언론 질문 받겠다 했더니 나가라고 한 거예요.
03:45네, 언론사들의 반발, 빗발칠 수밖에 없었는데요.
03:49무엇보다 전광훈 목사, 사실 대통령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03:53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형 판결을 확정받아서 피선거권이 박탈됐거든요.
03:59하지만 전 목사 측, 선관위의 유권 회석을 다시 받아볼 거라는데요.
04:04오늘 국민의힘 토론회에서도 전 목사의 이름 등장했습니다.
04:10전광훈 목사가 출마한다면 제 표를 갉아먹을 거 아니겠습니까?
04:14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04:16그런데 아까 전광훈 목사님 잘 모르신다고 하지 않았어요?
04:19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목사다 이렇게 칭찬해 주셨죠.
04:21전광훈 목사가 무슨 사회주의라는 그런 목사입니까?
04:26전광훈 목사 주인공은 나라고 외쳤지만 선거의 주인은 국민이죠.
04:32네, 지금까지 여랑여랑이었습니다.
04:44전광훈 목사님 잘 모르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