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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뉴타운' 화성지구 3단계 준공
평양 화성지구는 어떤 곳?'
80층 초고층 살림집…보건, 교육, 편의시설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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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애하는 김성은 동지께서 중공 TF를 끊으셨습니다.
00:20김성은 동지께서는 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안겨주게 되어
00:27무명 무탈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00:57북한 평양에서 뉴타운 지구 중에 하나인 화성 지구 준공식이 얼마 전에 굉장히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01:05북한은 이 장면을 보란듯이 공개를 했는데요.
01:07일단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1:09저렇게 고층 빌딩 사이로 화려한 폭죽이 터지고요.
01:13축하를 위해 몰려도 수많은 인파들이 저렇게 꽃과 인공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01:18주민들의 눈물까지 흘리고 있고요.
01:20저기에 김정은이 딸 김주혜와 함께 환호를 받으면서
01:25저렇게 테이프 컷팅까지 합니다.
01:27이 백두열통이 그야말로 총출 동안 화려한 준공식이 열린 건데요.
01:32그런데 이 화성 지구에는 저렇게 불고기집도 보이고요.
01:36300석 규모의 저게 북한판 PC방이래요.
01:39그러면서 컴퓨터 오락관까지 최초로 공개를 했는데
01:42일단 자재는 별로 없어 보이는데요.
01:44그런데 조한범 박사님.
01:46일단 공개한 뉴타운 영상 보기만 하면
01:49일단 삐까뻔쩍하고 굉장히 화려해 보입니다.
01:51그런데 이게 일단 평양 뉴타운 여기가 서울로 치면 위치가 어떻게 돼요?
01:56종로입니까? 강남입니까?
01:58이렇게 됩니다.
02:00이제 2021년부터 1년에 만 세대씩
02:045년 동안 5만 세대거든요.
02:06그런데 첫 번째 1년은 어디냐면 송신송화지구.
02:11우리로 치면 가락동.
02:13가락동하고 성남으로 이어지는 고쪽 지역에 송신송화지구에 만 세대를 줬고요.
02:18그다음에 이제 2, 3, 4, 5 이 4개는 바로 저기 화성지구라는 데거든요.
02:26우리를 치면 노원구예요.
02:28아, 그래요?
02:29노원구 정도 되는데.
02:30그러니까 저 지역은 원래 거의 허허벌판.
02:34그러니까 버스 종점에 해당하는.
02:37그다음에 지하철 종점 정도에 해당하는 지역이었거든요.
02:39그렇군요.
02:40그러니까 지금 보면 평양시가, 이건 뭐 김금혁 평론가님이 말해야 되는데.
02:47보면 중심부는 삐까뻔쩍한데 평양시라 하더라도 심지어 외곽은 수돗물조차 안 들어오는 데 있어요.
02:55그래요?
02:56그리고 평양시 중심은 뭐 살만한데 외곽은 지금도 한 3천 달러면 아파트를 살 정도거든요.
03:03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평양시의 주택난은 어마어마하게 심각합니다.
03:09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 본다고 하면 5만 세대를 짓는 건 잘 짓는데 그건 잘한 거예요.
03:16그런데 문제는 이제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되는데 그게 안 되는 상태에서.
03:21지금 번쩍번쩍하잖아요.
03:23네.
03:24전광판이 막 보이고요.
03:25저거 다 허상입니다.
03:26왜냐하면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2023년 기준, 작년 거는 아직 안 나왔거든요.
03:32북한 경제가 3.1% 성장해서 놀랐어요.
03:37왜 그렇지?
03:39알아보면 엉망이거든요.
03:40그런데 보니까 건설이 8.2%예요.
03:43건설.
03:44네.
03:45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전기, 수도, 가스는 마이너스 4.7%예요.
03:49전기, 수도, 가스는 안 들어갔다는 얘기죠.
03:52그러니까 건설만 해놓고 저기 전기, 수도, 가스는 설비가 안 되어 있는 상태예요.
03:57껍데기만 있고 왜 마이너스냐면 설비 투자를 계속해서 개선을 해야 되는데 짓만 짓는 거죠.
04:04그게 이제 저 오늘 주제에 저 아파트의 슬픈 현실이죠.
04:10그런데 평양의 송화거리라는 곳에 8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를 또 졌다.
04:17그래서 이거를 굉장히 자랑하기도 했는데 이건 또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04:20지금 저 아파트요?
04:21김정은이요?
04:22네.
04:23김정은이 고층 아파트에 진심입니다.
04:25저거를 김정은이 설계했다는 거 아세요?
04:28아, 그래요?
04:29설계 전체라는 건 아닌데 지난주에 나온 백두산 설계 연구소라는 북한 기록 영화거든요.
04:35네.
04:36그 기록 영화에 보면 연구사들이 감동을 하는데 뭐라고 말하냐면 김 위원장이 무려 만 수천 건에 해당하는 산림집 설계 도안을 보아주셨대요.
04:46그러니까 티가 다 하는 거예요. 저러고 다니는데 뭐냐 하면 내가 했는데 잘했지 이러고 다니는 거예요.
04:52그러니까 기본 설계는 전문적인 게 하겠죠.
04:54그런데 가면 창문은 여기다 내야 돼, 문은 왜 이래, 색깔 이렇게 칠하고 다 차이가 하는 거예요.
04:59그러니까 저런 아파트 구조나 배치 이런 게 모두 김정은이 머릿속에서 나오는 거고 기분 나쁘면 다시지라고 그래요.
05:07아, 그래요?
05:08그런 사례도 있어요.
05:09아, 그래요?
05:10그런데 왜 저렇게 80층 아파트에 집착하는 거예요?
05:12고층 아파트에 집착한다니까요.
05:13왜냐하면 보여주는 거.
05:15그러니까 자기가 스위스에서 유학을 했잖아요.
05:17네.
05:18그런데 그런 모습을 연출해야 하는데 북한 경체로는 안 되잖아요.
05:21그러니까 토목 건축은 일단 보여줄 수 있으니까 말하면 짓거든요, 돌격되셔서.
05:26그러니까 높고 거창하고 한 말씀 더 드리면 저도 소련을 두각했는데 모든 독재자들, 독재자들은 웅장한 건물을 좋아하고요.
05:38이 원조가 스탈린이에요.
05:39그러니까 김정은이 정확하게 그걸 따라하고 있는 거죠.
05:43그러니까 일단 치적으로 앞세워서 가장 빨리 지을 수 있는 게 건물이기 때문에.
05:47눈에 보이잖아요.
05:48눈에 보이니까 내 성과로 딱 내세울 수 있는 게 저거다.
05:51저거죠.
05:52그런데 일단 성과로 내세운 건 맞습니다, 김정은이.
05:55그러면 이 성과로 내세운 평양 뉴타운 화성지구.
05:58여기 김금혁 평론가는 또 북한에서 오셨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 텐데.
06:02이게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사는 거예요?
06:04방금 조한분 박사님께서 말씀을 해 주신 것처럼 원래 그 지역은 농지입니다.
06:09그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06:11그래요?
06:12우리가 흔히 농지를 개발하는 것을 택지 개발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06:15네.
06:16철저한 택지 개발의 형태를 지니고 있었고요.
06:17그러다 보니까 원래 원체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없어서 새롭게 일도선인 화성지구에는
06:22화성지구에는 이 화성지구가 가장 가까운 곳에 바라는 용성구역이 있습니다.
06:25이 용성구역에 살고 있는 평양과학원의 과학자들, 기술자들,
06:29혹은 용성과학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거 여기로 이주를 한다고 전해져 있고요.
06:33그렇군요.
06:34그 다음 각 도에서 선발된 사람들이 이 건물에서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6:37이 건물에서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6:40어쨌든 지방에서 사는 사람들은 함부로 올 수는 없는 곳은 맞나요?
06:43지방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배당권이 없고요.
06:46어디까지나 평양시에서, 평양시 혹은 각 구역기관에서 선발된 사람들,
06:51즉 이 사람은 충성심이 뛰어나고 나라를 위해서 일을 많이 했다라고 평가를 받는 사람들을 모집을 해서
06:561차적으로 과학자들에게 졌고요.
06:58두 번째는 충성심 높은 사람들에게 졌고,
07:00세 번째가 바로 원래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소수의 사람들에게도 배당권이 돌아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7:06그런데 영상을 이렇게 보면요.
07:08긍금한 평론가.
07:09네.
07:10내부는 안 보여져요. 그렇죠?
07:11네.
07:12그리고 내부가 1초도 안 나와요.
07:14그런데 거주하는 사람은 그러면 한 명도 안 보인다는 얘기거든요.
07:17어떻게 보셨어요?
07:18현재 김정은의 환영 행사에 나왔던 사람들이 대부분 거주자로 보이고요.
07:23내부를 안 보여주는 이유는 아까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07:26내부의 어떤 마감 상태라든가 여러 가지 면에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을 보이고 있습니다.
07:31특히나 화성 지구 이전에 새롭게 먼저 거설됐던 신도시를 방문을 했을 때
07:37가수관이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았던 모습도 연출이 됐었거든요.
07:40그러니까 일각에서는 네티즌들이 가수관이 연결되지 않았는데 가스 번호만 있다.
07:45이거야말로 정말 보여주기식 아니냐라는 비판이 많다 보니까
07:48북한도 아마 그런 비판을 의식을 해서
07:50내부는 전혀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닌가라는 그런 개인적인 지축을 하고 있습니다.
07:54그런데 이용정 사장님, 아까 영상에서 PC방도 잠깐 나왔어요.
08:00북한판 오락실이다 이렇게 해서 나왔는데
08:02어쨌든 이게 북한의 최초의 그런 PC방인지도 궁금하고
08:06보면 컴퓨터도 없고요. 전기도 없고
08:09북한에서 인터넷도 안 되는 거잖아요.
08:11그런데 뭐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거예요?
08:12일단 본격적인 북한의 PC방
08:15우리 개념의 PC방으로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8:18상당히 세련되게 돼 있고 우리 PC방과 유사한 그런 의자도 있고요.
08:22테이블도 아주 좋은데 보시다시피 PC가 하나도 없죠.
08:26그렇네요.
08:27300대가 놓여 있어야 되는데
08:28아직 좀 그런 게 조달이 안 된 것 같아요.
08:31그리고 전기 문제야 뭐 그렇다 치고
08:35인터넷이 연결이 안 돼 있잖아요.
08:37그렇죠.
08:38우리가 PC방에서 인터넷이 연결이 안 돼 있는 PC방이라는 건
08:41상상을 못하는데
08:43북한은 그게 너무나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08:46네.
08:47인트라넷으로만 사용을 하는 거예요.
08:49그러니까 외부와는 차단된.
08:51원래 인터넷이라는 게 미군이 내부 정보 제공을 위해서 만들었던 게
08:57상용화되면서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건데
08:59그렇군요.
09:00북한은 그 시절로 돌아간 거예요.
09:01그러니까 광명망이나 이런 내부 인터넷으로만 소통하게 돼 있고
09:07인터넷 접근은 금지돼 있고
09:09아주 극소수.
09:10네.
09:11정말 2,500만 인구 중에서 뭐 1% 될까 말까요?
09:14그 정도의 인원만 특수 목적을 위해서 인터넷에 접근하는 거고
09:19나머지는 그런 것들이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09:21그러니까 게임을 한다 그래도
09:23그냥 내부적으로 돼 있는 이런 걸 하지
09:26우리처럼 RPG나 이런 롤게임을 한다
09:29이런 거는 상상을 할 수 없죠.
09:31그런데 궁금한 게 북한도 어쨌든 아까 말씀하셨던 건
09:35인트라넷을 쓰기 때문에 컴퓨터도 있을 거 아니에요.
09:37그렇죠.
09:38그런데 보여주기 창피한 수준의 컴퓨터여서 그런 걸까요?
09:41아니면 컴퓨터가 대북 제재여서 들여오기 어려운 품목이라서
09:44북한도 지금 컴퓨터는 어느 정도 좀 국제 수준, 중국 수준에 맞춰가지고
09:51중국을 통해서 이제 많이 반입은 하고 있거든요.
09:54그래서 일부러 북한 TV나 이런 데를 보면
09:57자기네들이 PC를 통해가지고 뭐 회의를 하고 이런 것들을 보여는 주는데
10:02그게 역시 인터넷에 연결이 안 돼 있다는 거는
10:05뭐 너무 극명한 그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거죠.
10:09네.
10:10김정은이 이 평양 뉴타운에 얼마나 목숨을 걸고 있는지를
10:13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조은훈 박사님.
10:16그러니까 저 때가 김일성한테 참배를 하러 갔어야 되는 때인데
10:20그걸 안 가고 저 중공식을 갔다는 거예요.
10:23그건 이제 드러내놓고 김일성은 잊어라.
10:26선대는 잊어라.
10:274.15는 나의 4.15지 이제 김일성의 사례가 아니라고 말하는 거예요.
10:32그러니까 지난해에 태양절이라는 표현이 딱 한 번 나왔어요.
10:37그리고 4.15라고 그랬거든요.
10:39그런데 올해는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한 6, 7번은 썼어요.
10:43그런데 김정은은 안 갔다는 거죠.
10:46그 날짜도 4월 15일날 할아버지 생일날 참배를 간 게 아니고
10:53자기의 추적을 내세웠거든요.
10:55그러면 텔레비전에서 어떻게 나오겠어요.
10:57김일성 사의를 해야 되는데 김정은이 현지지도 하면 어떻게 나오냐면요.
11:02아침에 틀면 리춘이 아나운서 있죠.
11:05시뻘건 배경으로 경야하는 어쩌고 이렇게 처음 나옵니다.
11:0812시에 또 나와요.
11:10그다음에 3시에 나와요.
11:125시에 나와요.
11:13그다음에 8시 본 뉴스에 나와요.
11:15마지막 방송 끝날 때 나와요.
11:17그럼 하루 종일 김정은으로 도배되는 거죠.
11:19그렇네요.
11:20그날 도배는 김일성으로 도배가 돼야 돼요.
11:22물론 사이사이 나와요.
11:23그러나 저 얘기는 뭐냐 하면 드러내오는 도발이다.
11:28할아버지 생일날 할아버지를 기념해야 되는데 저기에 김일성 어쩌고는 안 나오거든요.
11:34그러니까 자기의 시대를 열고 싶은 거죠.
11:36거기다가 딸까지 될 것 같잖아요.
11:38그렇죠.
11:39그렇게 보면 최근에 또 하나 말씀을 드리면 어느 때부터인가 처음에는 김정은을 천만 자식 어버이 그랬어요.
11:48아무리 어버이래지면 84년생인데 좀 낯뜨겁잖아요.
11:51그런데 지금은 공시적으로 통일됐어요.
11:53경야하는 어버이 총기수 동지.
11:55할아버지들이 그렇게 말을 해요.
11:57그러니까 저 이면에는 자기만의 시대를 열고 싶은 몸부림치는 할아버지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경제는 엉망이고.
12:06지금 환율이 지난 이 시기에 1달러에 북한 원화가 8400원이었거든요.
12:12지난 주말에 23000원이에요.
12:14경제는 엉망이에요.
12:15그러니까 경제는 안 되니까 건물이 지금 보이잖아요.
12:19나 잘했지, 나 잘했지 하고 다니는 거죠.
12:21그러니까 이번 4.15에 김정은이 할아버지 참배 안 하고 자기 행사 자기가 직접 설계한 건물 이걸 공개했다는 건 아주 정말로 도발적인.
12:32사실은 우리가 보기에는, 평가하기에는 할아버지를 지우고 빨리 그 자리에 앉고 싶은 조급함이 보이는 행보라고 볼 수 있죠.
12:40선대를 지우고 나만 바라봐라.
12:42나의 치적을 바라봐라.
12:43또 이런 메시지였다라는 건데.
12:45이런 속셈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12:48김정은은 평양의 뉴타운을 외곽으로 계속 확장을 해가겠다.
12:53이런 건설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12:55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12:57올해 1만 세대 건설 사업으로서 당 대회 이후 강력하게 실행되어 온 평양시 5만 세대 산림집 건설이 마침내 완결 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13:15그러면 김근혁 보좌관, 평양 뉴타운에 누가 들어가서 사는 건지도 궁금하고 우리 같은 경우는 구매를 해야 되잖아요, 부동산을.
13:25직접 이렇게 구입을 하는 건가요, 북한도?
13:27북한은 주택관리 시행 규정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다.
13:31우리처럼 개개인이 자유롭게 부동산을 구매하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13:35그게 형식적으로는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13:38그 시행 규정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룰이 정해져 있습니다.
13:41다세대라든가 아니면 신혼부부라든가 혹은 노약자가 있다든가 혹은 신체까지 다 고려를 해서
13:47모든 사람들에게 주택을 골고루 분배할 수 있게끔 그렇게 서류상에는 나와 있습니다.
13:53그러나 어디까지나 북한의 모든 것들은 다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법칙들이고요.
13:57실질적으로 이런 뉴타운에서도 주택 간, 개개인 간의 주택 거래는 이루어집니다.
14:02하지만 그 주택 거래가 불법이다 보니까 이런 북한의 어떤 부동산 시장은 상당히 많은 어떤 북한 정부로 탄압을 받고 있고요.
14:09그리고 실질적으로 얼마 전까지 평양에서 살다가 넘어오신 탈북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14:14평양에서의 집값도 제가 있을 때보다 상당히 뛰어서 지금 10배 가까이 뛰었다.
14:19대동강변에 있는 아파트를 하나 구입하기 위해서는 보통 10만 달러는 줘야 된다라고 리일규 참사가 직접 말씀을 하셨거든요.
14:27그렇군요.
14:28네. 그만큼 북한 내부에서도 그런 시행 규정과 다르게 북한 주민들 사이에 부동산 거래는 종종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4:34그럼 북한 당국도 그걸 알면서 그냥 암암리에 방치를 한다 이 얘기예요?
14:37사실상 북한 당국도 그것을 모를 리는 없겠죠.
14:40하지만 그런 어떤 부동산 거래가 오고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차익은 모든 차익을 다 주택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14:49윗계급, 윗사람에게도 좀 주고 뇌물로 주고 이러면서.
14:53상납한다든지.
14:54그렇죠. 굉장히 넓은 관계였던 상납 관계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상 모르는 척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01그런데 아파트 내부는 어쨌든 안 나왔는데 그럼 평양에 보통 아파트에 산다 이러면 거주자의 생활 수준은 어떻습니까?
15:08기본적으로 평양에서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15:11TV는 당연히 있어야 된다.
15:13그리고 냉장고라든가 지금은 또 시대가 발전을 해서 세탁기라든가 그런 어떤 여러 가지 편의 그런 기구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15:22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것들은 전기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15:25그렇기 때문에 전력 사정이 부족한 평양 입장에서는 좀 더 실용적인 것들.
15:30이제 북한 같은 경우에는 난방을 떼는데 전기가 없으면 그 난방이 들어오지 않거든요.
15:34따라서 본인의 산림집을 좀 개조를 해서 석탄을 뗀다든가 그런 다양한 방식의 어떤 생활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15:40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의 평균적인 삶과 비교했을 때 아무리 평양이라 할지라도 비교 불가한 수준으로 매우 낙후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5:49그렇군요.
15:50그런데 아까 치적 사업을 위해서 건설을 한 거다라고 해주셨는데 알고 보니까 엄청 빨리 지었어요.
15:57평양 뉴타운이 1년 만에 건설됐다면서요.
16:00그렇죠.
16:01북한 건설 건축에 있어서는 속도를 엄청 중시하거든요.
16:05그래요.
16:06과거부터 천리마 운동, 천리마 속도, 그 다음에 평양 속도, 김정은 체제 들어와서는 이렇게 강조를 하는데
16:12천리마라고 하면 하루에 천리를 달리면 하루에 400km를 달리라는 이건데
16:17이건 거의 죽으라는 얘기죠.
16:19그 정도 중노동을 강요를 하는 건데 사실 북한이 전후 복구라고 하는 6.25전쟁 종전 이후에
16:27평양의 집을 14분 만에 한 채를 지었다 이렇게 광고를 해요.
16:3114분 만요?
16:32네.
16:33그만큼 이제 막 터무니없지만 자기네들이 속도를 강조하는데
16:37지금 저기 빌딩들 50층, 80층짜리도 2, 3일에 한 층씩을 올리는
16:422, 3일에요?
16:43네.
16:44우리 건축 전문가들이 얘기하기에는 정말 상식이하다.
16:46어떻게 콘크리트가 국기도 전에 쳐 올리는가 이런 느낌을 받게 하는 그런 선전을 하고 있는데
16:53김정은으로서는 어쨌든 빠른 기간 내에 자기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런 성과를 좀 내야 되는 게 있고요.
17:02그만큼 우리가 북한 체제가 일찜 단결해서 뭐 군인 건설자들이라든가 돌격대를 투입해서
17:09내가 지시하면 이 짧은 기간에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지금 과시하려고 그러는 거죠.
17:15근데 저렇게 아파트 빨리 지는 게 가능합니까?
17:18제가 있는 통일연구원 그 앞에 아파트 재건축을 했거든요.
17:24제가 계산해보니까 한 4년, 5년 걸린 것 같아요.
17:27근데 그건 뭐냐면 업체 하나가, 건설사 하나가 진 거거든요.
17:33근데 저기는 저 만세대를 북한의 전 국력이 모두 투입이 되는 겁니다.
17:39전 국력이?
17:40그렇죠. 모든 건설사 다 오고 돌격대 오고 공병국 오고 다 와서 진다고 보면 되는 거고요.
17:47두 번째,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어떻게 건축은 8.2% 성장하는데 전기 수도가스는 마이너스 4.7%냐는 거죠.
17:58그 얘기는 그게 제대로 안 들어간다는 얘기죠.
18:01그러니까 안에 제대로 된 인프라, 하수망, 상수도망이 갖춰지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
18:06건물만 올리니까 김정은이 그 건물 안에 못 들어가는 거죠.
18:10그러니까 껍데기는 질 수 있는 거죠.
18:13기술적으로 저도 건설업하는 분한테 여쭤봤더니 가능은 하답니다.
18:17근데 이제 문제는 뭐냐면 인프라가 안 갖춰 있으니까
18:20또 하나는 원래 소련 같은 경우 껍데기만 져주고
18:26도배나 실내는 본인들이 인테리어 하게 돼 있어요.
18:28북한도 그런 경우가 많아요.
18:30그러니까 안에는 안 돼 있는 상태에서 껍데기만 하는 거고
18:34두 번째는 지금 초기에 이런 일이 나왔는데
18:38김정은이나 김정일이나 김정은도 그랬어요.
18:42리설주 데리고 가서 제일 먼저 아파트 살리집 들어가서 하는 게 뭔지 아세요?
18:47수돗물 틀어보는 겁니다.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18:50그러니까 그 수돗물이 나오면 흐뭇해요.
18:53아, 수돗물 나오는구나.
18:54그러니까 껍데기만 짓는 거예요.
18:57그러니까 저게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의지하겠습니까?
19:00네, 껍데기만 짓는데도 청년돌격대까지 포함해서
19:03군인들까지 다 처출하다 보니까
19:05하루 12시간씩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
19:08이런 안타까운 소식들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19:10어쨌든 간에 이렇게 빠르게 짓다 보면 결국 안전할 수는 없겠죠.
19:14과거에요.
19:15북한에서는 이런 비극적인 참사도 발생했습니다.
19:17들어보시죠.
19:21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산림집 시공을 되는 대로 하고
19:24그에 대한 감독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19:29엄중한 사고가 발생해서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19:34그러니까 아파트가 무너졌었다는 거예요?
19:37그렇죠.
19:38평양시 평천구역의 아파트인데요.
19:40지금 붕괴 사고가 난 현장에 주민들이 몰려들어서
19:44그 당시 인민보안부장, 경찰청장인 최부일이가 지금 사과를 하고 있는 이런 장면입니다.
19:51그런데 저게 북한이 김정은 초기지 않습니까?
19:54집권한 지 한 2, 3년 됐을 때인데
19:56저렇게 할 수밖에 없던 속사정이 있어요.
19:59저 아파트가 일반 주민이 사는 게 아니라
20:02그러니까 북한의 경찰이나 공안기관, 힘 있는 사람들이 입주를 한 건데
20:08아파트를 완공하기도 전에, 중공검사가 우리를 하면 떨어지기도 전에
20:13다 들어가서 살다가 부실공사로 인해서 붕괴되면서
20:17몇백 명의 사상자가 났거든요.
20:19인명피해에도 있었군요.
20:21그러니까 이 고위층들, 엘리트층들이 동요하고
20:25이게 뭐냐 이러면서 난리가 나니까
20:28김정은이 직접 사과해라, 그리고 재발 방지해라 해가지고
20:33저런 이벤트 행사가 열린 건데
20:36사실은 잔인한 거죠.
20:38깔려서 죽고 뭐 이런 그거를 수습도 못하고
20:41구조도 못한 상태에서
20:43불과 며칠 만에 그 유족들까지 다 지금 거기 동원해가지고
20:47지금 저런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20:50그럼 근데 저런 상황이 또 재발할 수도 있다
20:55이렇게 보시는 걸까요?
20:56지금 사실 통일 이후에
20:58우리가 북한의 어떤 건설 인프라 이런 점을 좀 생각해 보면
21:03대부분 다시 지어야 될 정도로
21:05그러니까 살고는 있지만
21:07우리의 건축 안전 기준이나 이런 것들로 보면
21:10정말 살기가 어려운 이런 수준이라는 거죠.
21:14그래서 이게 사실은 평양 속도니 머니 해가지고
21:18빨리빨리 이 문화가 빚어낸 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22그러니까 부족한 일손에 이렇게 서둘러서 지은 아파트
21:25언제 무너져도 사실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1:28그리고 저희가 하나 준비를 해봤는데요.
21:30북한의 뉴타운 괴담이 있다고 합니다.
21:33하나씩 좀 정리를 해볼까요?
21:35그러니까 북한의 80층 아파트에서는 1층이 로얄층이라고요?
21:40네, 그렇습니다.
21:41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요.
21:42이미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21:4480층이라고 했을 때 우리가 얼핏 듣기에는
21:47그 80층에서 살면 뷰도 정말 멋질 것 같고
21:49선망이 좋고
21:50보통 우리 펜트하우스가 가장 맨 위층에 있지 않습니까?
21:53하지만 북한 같은 경우에는 80층이면 정말 지역입니다.
21:57엘리베이터가 정전이 자주 되고요.
21:59만약 엘리베이터가 운행을 하지 않게 되면
22:0280층까지 꼼짝없이 걸어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22:04여기에 더해서 또 한 가지 애로사항은
22:06수압이 약합니다.
22:08즉, 물을 공급을 하려고 해도
22:10전력이 부족하고 수압이 약하기 때문에
22:1280층에 있는 사람은 꼼짝없이
22:141층까지 걸어 내려가서 물을 길어와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22:17한번 상상을 해보십시오.
22:18맨몸을 가지고 걷는 것도 어려운데
22:20양동이 바퀴츌를 들고 올라가는 건 더 어렵지 않겠습니까?
22:23그렇기 때문에 1층 같은 경우에는 수압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22:27아주 물이 잘 나오는 것이죠.
22:29그래서 1층부터 5층까지가 로얄층입니다, 북한에서는.
22:32그 위로 올라갈수록 집값이 떨어집니다.
22:36그렇군요. 1층에서 5층이 가장 비싸다.
22:38그렇습니다.
22:40동시에 살다가 동상에 걸린다는 얘기는 또 무슨 얘기입니까?
22:44너무나 건물을 날림식으로 짓다 보니까
22:47단열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22:50그리고 정말 외풍이 정말 많이 들고요.
22:52아까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22:54중앙단방 시스템이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22:56이 중앙단방 시스템이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22:59그러면 정말 겨울에는 1층 같은 경우에는
23:02그나마 석탄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뗄 수 있게끔
23:05개조를 할 수 있습니다.
23:06하지만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개조를 하는 것이 불안해집니다.
23:09그렇군요.
23:10건드렸다가 아파트가 붕괴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거든요.
23:13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건드리지 못하고
23:15또 북한의 겨울은 정말 춥습니다.
23:17아무것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난방도 들어오지 않으면
23:20결국은 이불 하나에 의지해서 뜨거운 물을 끓여놨다가
23:23그것을 안고 잠에 드는 경우가 정말 대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3:27그런데 마지막 또 북한에 뉴타운 아파트 괴담이 있다는데요.
23:31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23:32아파트가 돼지우리다 이런 소리가 있어요?
23:35이 부분은 조금 재밌는 얘기인데요.
23:38사실상 북한에서는 식량 사정이 어렵지 않습니까?
23:40그러다 보니까 집집마다 닭을 기른다든가
23:43강아지를 기른다든가 돼지를 키운다든가
23:45이런 것들을 합니다.
23:47그런데 이제 돼지라는 것이 결국은
23:49주택에서도 키우기 어렵지만
23:51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은 더 어렵지 않겠습니까?
23:53그렇죠. 어떻게 키워요?
23:54하지만 북한 주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시급하기 때문에
23:57조금씩 눈치를 보면서 이렇게 좀 키우거든요.
24:00그러다 보니까 냄새가 나서 각종 민원이 제기가 됩니다.
24:03그런데 아파트 어디서 키우는 거예요?
24:05베란다에서 주로 키우죠.
24:06베란다에서?
24:08네.
24:09북한의 베란다는 우리는 이 베란다의 구조가 다
24:10통 유리로 막혀있지만
24:11북한은 또 막혀있지 않거든요.
24:12그러니까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베란다를 조금 개조해서
24:15닭도 기르고요.
24:16오리도 기르고요.
24:17돼지도 기르고
24:18꽁도 기르고
24:19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키우는 것을 제가 봤습니다.
24:22그런데 이런 민원이 발생할 때 사실상 이 민원을 해결해 줄 수 없는 것이
24:25오셨어요.
24:27그 아파트에 달기나 돼지를 키우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이 모든 민원을 해결해 줄 수가 없습니다.
24:34그러니까 우리로서는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얘기인데.
24:37조한범 박사님.
24:38그런데 이 평양 뉴타운 준공식에서 아까 영상에서 잠깐 나왔는데
24:43눈길을 뜬 게 바로 딸 김주혜를 데리고 나온 거예요.
24:47그런데 김주혜가 차림새를 보면 저렇게 차에서 일단 김정은이 내리고요.
24:53저 옆에서 김주혜가 저렇게 등장을 합니다.
24:56그런데 옷차림을 보면 하이힐을 신고 있고 정장을 입고 있어요.
25:01이전보다 엄청 어른스러워진 모습이고요.
25:042013년생이거든요.
25:06그럼 지금 12살, 13살이거든요.
25:09올 초 1월 1일 지난해 12월 31일 날 신년 경축식 야외 경축 공연에서는 김주혜가
25:20화동한테 꽃을 받은 다음에 그 화동한테 볼키스를 해요.
25:24그런데 자기도 어린애거든요.
25:26그러니까요.
25:27어린애가 어린애 안 돼요.
25:28그러니까 지금 김주혜는 사실 리설주 역할을 하고 있다.
25:31그렇게 볼 수가 있고 저 옷도 저 허리를 꽉 조이잖아요.
25:35어린애 저렇게 안 입거든요.
25:36그렇죠.
25:37그러니까 그런데 또 엄마는 안 나와요.
25:39머리 스타일도 리설주를 좀 따라한 것 같아요.
25:41그런데 엄마는 안 나와요.
25:42왜냐?
25:43엄마가 나오면 시선이 흩어지잖아요.
25:45그리고 엄마가 나오면 김주혜가 엄마의 딸이 되잖아요.
25:48수령의 후계자가 아니라.
25:50그러니까 철저하게 지금 저 주석단에 앉아 있잖아요.
25:53저건 김정은도 김정일도 후계자 때 저런 모습을 연출 못했거든요.
25:57그러니까 저건 완벽한 후계 수업이다.
26:01아직 공식 후계자 임명은 안 됐어요.
26:03적부로는.
26:04그러나 김정은도 김정일도 받지 못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이고 공식
26:09아주 광범위한 후계 수업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26:13그러니까 선대는 잊어라.
26:14나의 치적만 강조하겠다.
26:15저 자리에 김주혜를 데리고 나갔다는군요.
26:17정확하게 4월 15일 날.
26:19그러니까 할아버지가 아니라.
26:21김정은의 시대에 김정은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왕조.
26:25김정은이 시조고.
26:27그다음에 왕세녀가 이제 김주혜가 되는 거죠.
26:31그러니까 아파트 치적사업과 함께 자란.
26:33아파트와 함께 자란 김주혜의 모습 보여드리고 있는데.
26:37김국영 보좌관.
26:38실제로 북한 내부에서도 그럼 김주혜가 후계자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예요.
26:43기정사실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우리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26:47일단 기본적으로 노동신문의 기조를 보면.
26:50노동신문이 북한의 공식 매체 아니겠습니까.
26:52김주혜에 대해서 이제는 그 수식하는 용어가 굉장히 길어졌거든요.
26:56예전에는 김정은의 딸, 사랑하는 자제분 이런 식으로 표현이 됐다면.
27:01이제는 앞에 친애하는 혹은 여러 가지의 어떤 김주혜를 표칭하는 그런 경호들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27:07그런 경호가 붙는다는 것은 김주혜의 위상이 과거보다 훨씬 올라갔다는 것을 뜻하고요.
27:11그리고 지금 지속적으로 김정일 때는 사실 김정은의 존재에 대해서 공개가 굉장히 늦었지만.
27:17김주혜 같은 경우는 일단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27:20이것은 이 북한 주민들에게 각인을 시키는 것이죠.
27:23여성이라서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지 말아라.
27:27지금 내가 데리고 다니는 이 주혜가 나의 후계자가 될 것이다.
27:30라는 사실에 대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 주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7:35그런데 이용정 센터장님.
27:37저도 들은 얘기도 있고.
27:39김정은한테는 김주혜가 다가 아니다.
27:43사실 다른 자녀 그러니까 아들도 있을 수 있다.
27:46이런 설들이 있었잖아요.
27:48다양한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최근에 이제 북한 매체 또 외부의 어떤 정보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김정은에게는 적어도 3명의 자녀가 있다.
28:00그리고 그중에 한 명은 남자아이다.
28:03이게 이제 CIA가 가진 정보를 토대로 해서 뉴욕타임스가 과거에 보도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28:09그런데 최근에는 이제 더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28:12영국의 타블로이드 데일리메일 같은 경우에는 4명이 있다.
28:16김주혜하고 또 장남인 아들이 있는데 혼혜자가 또 2명이 있다.
28:22그래서 전부 4명이다.
28:24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28:25그런데 우리 국정원의 판단이 중요한데 국정원은 이제 3명 정도의 자녀가 있는 걸로 판단하고
28:32그중에 주혜 그리고 아들이 한 명 있는 걸로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어요.
28:37그리고 이들 모두가 처음에는 김주혜가 교육을 후계 수업을 받고 있는 걸로 이렇게 단정해서 얘기를 하다가
28:46최근에는 지난해 가을부터는 김주혜 말고 다른 자녀들도 후계 수업을 받고 있다.
28:53이렇게 해서 어떻게 보면 가능성을 좀 다른 가능성까지 열어놨기 때문에
28:57지금은 김주혜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한 7, 80% 정도 보는 것 같고
29:02또 숨겨진 아들이나 다른 자녀들에게 갈 가능성
29:08그 부분을 한 2, 30% 정도 열어놓고 있다.
29:11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29:12그런데 만약에 숨겨진 아들이 있다면 왜 아들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을까요?
29:17그래서 이제 그 자녀가 우리가 뭐 김정은도 어쨌든 아들딸을 키우는 아빠잖아요.
29:25그래서 말하기가 좀 조심스럽습니다마는 아이가 몸이 좀 불편한 거 아니냐 아들이 있는데
29:31사실은 김정은 같은 경우에도 막내인데도 후계자가 될 수 있었던 건
29:37바로 친형인 김정철이 호르몬계 이상으로 해가지고 목소리가 좀 이상하고
29:43여성 그런 증상이 좀 몸에 나타나고 이래서 탈락했다.
29:48이런 얘기가 있거든요.
29:50그래서 김주혜를 지금 전면에 내세우는 게 정말 후계 수업을 통해서
29:57김주혜를 후계자로 만들려는 건지
30:00아니면 다른 숨겨진 후계자를 히든카드로 내세우기 위한 어떤 연막인지
30:06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30:08그러니까 북한이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다 설에 불과하지만
30:12그런데 유학하면서 후계 수업 중인 자녀가 따로 있다.
30:16이런 얘기들도 있어요.
30:18김정은이 조금 심한 말로 과잉 경호에 환장하죠.
30:25그러면 김정은이 그렇게 신변의 안전을 쓰는데
30:29아들이 있다면 유일한 세자 하나인데
30:33전 세계와 싸우고 있는 김정은이 그 아들을 해외에 내보내겠어요?
30:38그럼 유학 보냈으면 러시아 전쟁하는데 중국 아닐 거고 서방일 텐데
30:44여기에 지금 우리가 추측하고 있는데
30:46그러면 일부 분들이 그런 말을 얘기해요.
30:48유학 중이라고.
30:49그럼 다 알고 있는데 그 하나밖에 없는 아들 후계자를 유학을 보낸다?
30:53저는 거기 동의 안 합니다.
30:54유학설은 제가 보기에는 저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30:58아직까지는 또 설에 불과한 수준이다.
31:01또 동의하시지 않는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31:04이렇게 화려한 뉴타운과 함께 어쨌든 김주혜를 또 내세우고 있고
31:10점점 어떻게 보면 김정은의 보여주기식 정치가 북한 내에서 더 극심해지는 것 같아요.
31:17그 김정은의 속내가 뭘까요?
31:19내세울 게 없거든요.
31:22결국 김정은은 할아버지 아버지에 비해서 정치적 권위와 그다음에 성과 이런 게 아주 현저하게 취약하거든요.
31:30그러니까 과도하게 이미지 정치에 집착을 해요.
31:34그러니까 보여주기식 그다음에 이벤트 그다음에 감성 정치 이런 거에 집착을 하거든요.
31:41그러니까 향후에도 김정은의 보여주기식 내 실속 없는 그런 이미지 정치는 더 강화될 거다.
31:48그리고 그 역할의 상당 부분을 김주혜가 차지할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죠.
31:52그런데 이런 이미지 정치가 그럼 북한 내에서 어느 정도로 유지될까요?
31:56언제까지 유지될까요?
31:57북한 체제가 지금 80년째 3대에 걸쳐서 유지가 되고 있고
32:01북한이 지금 4대 세습을 꾀하고 있는데
32:04그동안 참 용쾌 잘 견뎌왔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32:07물론 치밀한 그리고 폭압적인 어떤 감시체제 통제체제 이런 것들을 통해서 유지를 해왔지만
32:14이제 시대 변화에 따라서 북한이 정말 절체절명의 순간에 쓴 것 같습니다.
32:19그중에 가장 이제 저는 첫 번째 의원으로 꼬질 수 있는 게 김정은의 건강 문제인 것 같아요.
32:25김정은이 사실 어린 나이인데도 자기 권력 누수 이런 것들을 감수하면서도 딸을 후계자로 내세우는 거.
32:35이거 뭐 김정은의 건강에 뭐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이 하나 있고요.
32:40두 번째는 이제 젊은 세대들이 한류 이런 것들이 매료돼 가지고 뭔가 좀 문제가 생기는 것들.
32:47그리고 우크라이나 파병이나 이런 것들로 인해서 이제 4천명의 전사상자가 평양으로 돌아온 뒤에 뒷감당.
32:54이런 부분들이 체제 유지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어떤 좀 퍼포먼스를 통해서 극복하려는 것 같습니다.
33:00네 김정은의 또 이렇게 보여주기식 정치 이야기까지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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