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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전


베란다에 18시간 갇힌 할머니… '휙' 던진 구조신호
70대 할머니, 화분에 물 주러 갔다가 베란다에 고립
옷가지 엮어 베란다 밖으로… 순찰 경찰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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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 한복판에 있는 한 고층 아파트 저렇게 빨래로 엮은 줄이 베란다 밖으로 나와 있는데요
00:13허주연 변호사님 저기에 70대 할머니가 꽤 오랜 시간 고립이 돼 있었다면서요
00:19네 무려 18시간 동안이나 베란다에 갇힌 채로 간절하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00:25그런데 그때 당시 새벽에 일대 눈이 내릴 만큼 굉장히 추운 날씨였다는 거예요
00:31그래서 까딱 구출이 지연이 됐다고 하면 저체온증으로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는 그런 상태였다고 하는데
00:37누가 발견을 했냐면 이번에도 민중의 지팡이 경찰관분들이 큰일을 했습니다
00:42유재일 경사 김두태 경장이 두 분이 주변을 순찰을 하다가 그냥 이렇게 천이 떨어져 있는 것만 보고
00:50본능적으로 구조실을 하라는 걸 직감을 했다는 거예요
00:53바로 올라가서 내부 상황 확인하고 할머니 안심시킨 다음에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00:58집 안으로 들어가서 베란다를 집 안에서 열어서 구조를 했다고 합니다
01:03그런데 이걸 보고 저는 참 1인 가정, 저 할머니가 혼자 계시는 분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01:09우리 사회에 지금 원룸에 사는 1인 가구라든가 연세 드신 분들, 독거노인분들 굉장히 많거든요
01:161인 가구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베란다나 화장실에 혼자 갇혔다가 휴대전화 안 들고 들어가면
01:23구조의 손길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01:25특히 저 베란다는요 밖에서 사람들 지나가는데 소리 왜 못 들었을까 싶지만
01:31통행량이 많아서 구조해달라는 외침이 묻혔다는 거예요
01:34화장실에 갇히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01:37우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라든가 비상연락망 구축
01:40그리고 복지의 어떤 손길들이 이런데 좀 촘촘하게 들어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
01:45이런 시사점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01:47경찰이 잘 찾아서 다행이지 위험천만한 사고였습니다
01:5010위까지 만나봤습니다
01:5210위까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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