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30대 손자가 불길을 피해 90대 할머니를 안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지만, 치료받던 할머니는 끝내 숨졌습니다.

어제(4일) 새벽 6시 반쯤 손자와 할머니가 함께 살고 있던 경기도 수원시 탑동 3층짜리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3층에 거주하던 손자가 할머니를 안고 건물 옆에 있는 2층 높이 패널 구조물로 뛰어내렸지만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치료받던 고령의 할머니가 정오쯤 결국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집 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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