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지난주였죠.

경기도 수원시에서 난 화재로 30대 손자가 90대 할머니를 안고 뛰어내려 탈출했지만,

결국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치료를 받고 있는 이 손자가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아직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들의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사고 이후 상황을 전한 건데요,

글쓴이의 사촌 동생인 손자가 화상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어린 시절부터 엄마처럼 모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줄 모르고 안부를 묻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 손자는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서 직장까지 그만뒀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손자분이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라면서 손자의 쾌유와 할머니의 명복을 비는 댓글을 이어갔습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지만, 손자분은 할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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