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기 대선 출마 위해 당대표직 사퇴
경선 캠프 구성 뒤, 이르면 이번 주 출마 선언
’민생회복’ 방점 찍힐 듯…싱크탱크 가동 본격화
민주, 박찬대 직무대행 체제…경선 관리 총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9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되는데, 민주당 경선 관리와 범야권연대가 최대 과제가 될 거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총선 승리에 이어 역대 최고 득표율로 연임까지 성공하며 사실상 당을 장악했다고 평가받는 이재명 대표가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합니다.
대통령 선거일이 확정된 만큼, 경선 캠프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공식 출마 선언에도 나설 거로 보입니다.
민생 회복과 실용주의 성장론을 비중 있게 다룰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 이 대표 경제정책을 지원할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도 오는 16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월) : 탈이념·탈진영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입니다.]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 역할을 맡아 경선 관리에 들어갑니다.
초단기 대선 레이스라 경선 규칙과 일정을 신속히 확정해야 하는데,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두고 계파별 입장 차를 어떻게 좁힐지 관심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출마를 앞두고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도 경선 규칙 논의 등을 위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또 '이재명 대세론' 속 잇따르는 불출마 선언에, 컨벤션 효과가 국민의힘에 비해 떨어질 거란 전망도 당에는 숙제로 남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했고, 김영록 전남지사도 하차를 선언한 데다, 김부겸 전 총리 불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 빛의 혁명과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 낸 이재명 대표가 시대정신을 대표한다는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경선 이후엔 야권 연대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대선 0.73%p 차로 석패한 만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진보 성향 군소 정당 대선 후보들과 어떻게 단일화하고,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지가 관건입니다.
이미 독보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당 안팎에선 경선과 범야권연대 모두 이재명 대표에게 큰 변수가 되지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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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캠프 구성 뒤, 이르면 이번 주 출마 선언
’민생회복’ 방점 찍힐 듯…싱크탱크 가동 본격화
민주, 박찬대 직무대행 체제…경선 관리 총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9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되는데, 민주당 경선 관리와 범야권연대가 최대 과제가 될 거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총선 승리에 이어 역대 최고 득표율로 연임까지 성공하며 사실상 당을 장악했다고 평가받는 이재명 대표가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합니다.
대통령 선거일이 확정된 만큼, 경선 캠프 구축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 주 공식 출마 선언에도 나설 거로 보입니다.
민생 회복과 실용주의 성장론을 비중 있게 다룰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 이 대표 경제정책을 지원할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도 오는 16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월) : 탈이념·탈진영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입니다.]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 역할을 맡아 경선 관리에 들어갑니다.
초단기 대선 레이스라 경선 규칙과 일정을 신속히 확정해야 하는데,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두고 계파별 입장 차를 어떻게 좁힐지 관심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출마를 앞두고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도 경선 규칙 논의 등을 위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또 '이재명 대세론' 속 잇따르는 불출마 선언에, 컨벤션 효과가 국민의힘에 비해 떨어질 거란 전망도 당에는 숙제로 남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이 불출마하기로 했고, 김영록 전남지사도 하차를 선언한 데다, 김부겸 전 총리 불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 빛의 혁명과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 낸 이재명 대표가 시대정신을 대표한다는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경선 이후엔 야권 연대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대선 0.73%p 차로 석패한 만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진보 성향 군소 정당 대선 후보들과 어떻게 단일화하고,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지가 관건입니다.
이미 독보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당 안팎에선 경선과 범야권연대 모두 이재명 대표에게 큰 변수가 되지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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