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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거대 양당의 이슈 선점 경쟁과 선거 구도를 둘러싼 신경전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헌정 파괴 세력이 무슨 염치로 다시 집권을 노리냐고 날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개헌에 미온적인 이재명 대표의 도덕성을 공격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헌정 수호 세력과 헌정 파괴 집단의 대결로 규정했습니다.

파면 결정에도 관저에 머무는 윤 전 대통령에겐 당장 방을 빼고 수사받으라고, 이런 당원을 징계조차 하지 않는 정당은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 정도면 위헌 정당 확정 아닙니까? 도대체 무슨 염치와 자격으로 후보를 낼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짓밟아놓고 개헌이니, 호헌이니 운운하는 것도 우스운 얘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좀 우스운 얘기죠. 지금 뭐 국민의힘이 개헌, 호헌 따질, 헌법을 파괴했는데…. 호헌을 언제 한 적이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빼고 나머지 대권 주자가 대부분 찬성하는 대선과 개헌 동시 추진을 고리로 역공에 나섰습니다.

3년 전 대선과 국회 연설에선 앞장서 개헌을 제안했던 이 대표가 절대권력을 휘두르려는 사리사욕 때문에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 돌아서면 조변석개 식으로 바뀌는 이재명 대표의 말 바꾸기에 국민은 어지럽습니다. 3년 전 국민과의 개헌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바랍니다.]

이 대표의 12개 혐의와 5개 재판을 부각하며 "이재명은 안된다"는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야말로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국격을 위해서, 품격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대선일인 6월 3일 개헌 국민투표를 같이하려면 오는 15일까진 국민투표법이 개정돼야 실무 준비가 가능하다고 선관위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개헌 이슈로 탄핵정국 출구를 찾는 국민의힘과, 내란 세력과 무슨 개헌 논의를 하느냐는 민주당 사이 접점을 찾긴 어려워 보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양영운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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