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시간 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금이 개헌 적기라며, 이번 조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치권은 저마다 조기 대선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회의장이 제안한 개헌안 내용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우원식 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정치권에 개헌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헌재 선고로 혼란은 일단락됐지만, 대통령 중심의 제왕적 권력 구조는 그대로라 갈등 소지가 여전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새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기 전, 즉 지금이 개헌 적기라며, 조기 대선과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시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회 각 정당에 개헌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을 개정하고, '국회 헌법개정특위'를 구성하자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권력구조 개편 등 1차 개헌을 실시하고, 나머지 사안들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2차 개헌으로 추진하자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개헌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른 시일 내 지도부 차원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거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선 최우선 과제는 내란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책임을 묻는 일이라며, 당장 개헌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국민의힘도 그동안 개헌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나 오늘 우원식 의장의 개헌 제안에 공식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오늘도 자숙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대통령 파면을 두 차례나 겪은 집권당이 된 국민의힘, 오늘도 낮은 자세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후 열린 3선·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에선 당의 분열을 막고 단결하자는 목소리와 함께, 3선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대선 준비를 해나가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는데, 대선을 앞둔 당 지도부 재신임 문제와 윤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노출된 분열 해소 방안 등이 논의될 거로 보입니다.

일부 친윤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김상욱, 조경태 의원 등에 대해 지도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여권 잠룡들...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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