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정치권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여파가 주말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중진 간담회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수습책 논의를 이어가고, 더불어민주당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 대선 구상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국민의힘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뒤 이틀이 지났지만, 좀처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당 소속 대통령이 파면된 만큼 당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단 건데, 내부적으론 당 분열을 막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만은 막아야 한단 공감대가 형성돼 가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각각 3선과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소집합니다.

핵심 의제는 당 단합 방안과 이제는 눈앞으로 다가온 대선 관련 논의가 될 거로 보입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현재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전반적으로 의견을 청취할 거라며, 대선 관련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원내 관계자는 지금 시간이 없다며 이번 주 경선 관리를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 차원 논평에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거듭 사과하면서도 주권자의 힘을 모아달라며 조기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의총에선 또 당 지도부 재신임 문제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일부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각 의원이 공개 발언을 이어가며 회의가 '난상 토론' 양상으로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존 여권 잠룡들도 조기 대선 채비에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제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시사한 데 이어, 다른 유력 주자들도 이르면 이번 주 구체적인 행보에 나설 거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애초부터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해왔던 민주당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이제 두 달도 안 남은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는 기류인데요.

이르면 이번 주 '경선 모드'에 돌입할 거란 관측 속, 경선 실무를 총괄하게 될 김윤덕 사무총장이 조금 전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조...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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