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앵커]
3.1절 탄핵반대 집회를 끝으로 연사로 나서지 않겠다고 했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주말 집회 연단에 다시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입박한 만큼 목소릴 더 내겠단 건데요.

경찰의 신변보호도 다시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최다함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경찰에 신변보호를 다시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재신청할 겁니다. 토요일 날 집회 전에 (경찰에) 가거나, 내일 구치소 가기 전에 가거나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전 씨는 원래 3.1절 탄핵반대 집회를 끝으로 연사로 나서는 걸 멈추기로 했고, 1일로 끝나는 신변보호 연장 신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어제, 정치시그널)]
"3.1절까지 집회 원래 가기로 돼 있었고 세이브 코리아 집회 자체가 그랬고 저희 집에 약속을 3.1절까지 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래서 집회는 이제 못 가고요."

그런데 이번 주 토요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 다시 연사로 나서기로 하면서 신변 보호 연장이 필요해졌다는 겁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지금 대통령 탄핵 심판이 다음 주니까 그때까지는 목소리 내야 되겠다 생각이 들어가지고 다시 신청하기로."

지난 1월 전 씨는 수십 차례 협박성 이메일을 받았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비상상황에 112 자동 신고와 위치 추적이 되는 시계를 지급받았습니다.

전 씨는 내일 오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도 낭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님 우리의 함성이 들리십니까? 힘내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편지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싸우자는 대국민 호소와 헌법재판소에 탄핵 기각 결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최다함 기자 d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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