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새 홈구장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습니다. 

관중석에 있는 수영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국내 최대 전광판이 몰입감을 선사한다는데요. 

김호영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새 홈구장을 보기 위해 꽃샘추위를 뚫고 한화 팬들이 모였습니다.

암표가 나돌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베일을 벗은 새 경기장의 관중석엔 이곳만의 명물이 자리 잡았습니다.

바로 수영장입니다. 한여름엔 수영복을 입고 야구 관람이 가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중석에 수영장이 딸린 경기장은 아주 드뭅니다.

국내 야구장으로는 처음으로 비대칭 설계된 것도 눈에 띕니다.

왼쪽 펜스까지 거리가 99m, 오른쪽이 95m입니다

대신 오른쪽에 무려 9m나 되는 거대한 펜스가 설치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파크의 명물, 그린 몬스터와 비슷합니다.

외야 타구의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더 커지게 됐습니다.

[채은성 / 한화 이글스]
"(홈런을 쳐서) 도로로 공이 많이 나가서 그쪽에 또 다른 보조건물이 생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가로 30m가 넘는 전광판은 국내 최대입니다.

[박지나 / 대전 대덕구]
"큰 화면이 아주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넓고 쾌적해서 한화가 올해는 야구를 좀 더 잘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치된 모든 좌석엔 USB 충전 포트가 설치됐습니다.

한화는 오는 17일 새 경기장에서 삼성과의 시범경기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허민영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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