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이틀 전 3.1절 집회.

탄핵 반대집회 규모는 찬성 집회를 압도하며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추이는 그 반대입니다.

야당 지지율, 정권교체 의견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확한 여론 구자준 기자가 깊숙이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그제 서울 도심에서 열린 3.1절 탄핵 찬반집회 모습입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찬성집회에 3만 명, 반대집회에 12만 6천 명이 모였습니다.

4배가 넘는 차이죠. 

그런데 여론 추이는 반대입니다.

오늘 발표된 조사에서 정권 교체 55.1%, 정권 연장 39%로, 교체에 힘이 실렸습니다.

지난주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정당 지지도 볼까요.

2월 내내 접전이었다가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습니다.

집회와 여론 추이가 거꾸로인 상황, 전문가들은 침묵하는 중도층에 주목했습니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고, 중도 성향의 충청 지역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는 게 중도층 인식이라,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여당 의원 수가 커질수록 중도층 반감도 커진다는 분석입니다.

여당 관계자도 집회에서 나온 극단적인 발언들이 중도층의 반감을 살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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