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검찰로 송치되는 노상원 전 사령관의 가장 최근 모습, 사실 공식 석상 카메라에 잡힌 것은 처음이어서 잠시 화면을 보면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검은색 뿔테안경에 두터운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쓴 김용현 전 장관의 핵심 인물, 이번 비상계엄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사령관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는데요. 특히 북한 공격은 어떻게 유도하려 했느냐는 질문에 잠깐 취재진을 응시하기도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예전에 기억나시겠지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질문을 받았을 때 기자를 째려보는 장면이 있지 않았습니까? 본인에게 가장 치명적이고 중요한 질문을 할 때 눈빛을 보이면서, 특히 버티는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 기자에게 이야기할 것처럼 있다가, 차에 타는 중에도 조금 더 버티는 장면들이 나왔는데요. 아마 이 질문이 본인에게 가장 불편하고 핵심적인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우정수 국가수사본부장이 국회에 나와서 해당 부분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었습니다. 즉 사살이라는 이야기, NLL(북방한계선) 북한 도발에 대한 이야기 등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들이 확인된다면, 모든 것들을 기획했다는 노상원 전 사령관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대한 사태가 될 것입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본인도 할 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수사관들이 황급히 태우는 바람에 말하지는 못했지만, 아마 본인 입장에서는 가장 찔리고 치명적인 질문이었기 때문에 아마 째려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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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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