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이 불참할 거란 예상을 깨고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정우성은 이 자리에서 모든 질책은 자신이 안고 가겠다며 혼외자 인정 이후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배우 정우성이 조금 전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했습니다.

정우성은 최다관객상의 영예를 안은 '서울의 봄' 주연 배우로 소감을 말하면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자신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을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습니다.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질책은 자신이 받고 이를 안고 갈 거라면서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우성이 혼외자를 인정한 뒤 처음 공식 석상에 나온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정우성은 배우들이 시상식 전에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오늘 소감을 말할 때도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상태입니다.

지난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 씨의 친자가 맞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우성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을 인정한 뒤 침묵을 지키다가 오늘 청룡영화상 참석을 계기로 처음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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