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지난 5월부터 진행돼온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3만6천 호가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정부와 해당 지자체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재건축의 모든 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신청 가구 대비 4.25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선도지구는 약 3만6천 호로 1기 신도시 전체의 12% 수준입니다.

분당 양지마을 금호 등 3개 구역에 10,948호, 일산 백송마을 1단지 등 3개 구역 8,912호, 평촌 샘마을 등 3개 구역에 5,460호, 중동과 산본은 각각 2개 구역에 5,957호, 4,620호입니다.

이와 별도로, 분당과 일산에 각각 한 곳씩 연립주택 천4백 호도 '사실상의 선도지구'로 지정했습니다.

치열한 노력 끝에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들은 환호를 질렀고.

[안세훈 / 부천 은하마을 : 뭐 그야말로 고생의 결실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너무 지금 뭐 진짜 얼싸안고 그럴 상황입니다.]

기대와 달리 떨어진 곳은 낙심과 함께 집값 하락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당 시범단지 일대 공인 중개사 : 특히 10평대와 20평대 등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데는 조금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하네요.]

정부는 선도지구 재건축이 2030년 입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금융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선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이 다음 달에 업무협약을 맺고,

추정 분담금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기 위해 한국부동산원에 산출업무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또 마찰 없는 동의서 작성 진행을 위해 전자 동의방식을 3월에 선제도입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상주 /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노후계획도시 특화보증도 마련하여 정비사업 초기사업비부터 지원 및 보증을 추진하겠습니다.]

다만 추가 분담금 규모에 따라 사업성이 낮은 곳은 사업 진행이 어려울 수 있고, 이주가 본격화되면 주변 지역 전월세 가격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임샛별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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