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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의 막이 오르면서, 출마를 저울질하던 국민의힘 잠룡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선 일정에 발맞춰, 이번 주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조기 대선 언급은 자제해왔던 보수진영 대선 주자들.

침묵을 깨고 가장 먼저 대권 행보 시작을 알린 건 홍준표 대구시장입니다.

홍 시장은 SNS에 '53년 전처럼 이번에도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타고 상경한다'고 적었는데,

월요일 자서전을 출간하고 화요일은 퇴임 인사를 다녀야 한다며, 시장직 사퇴와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홍 시장 측은 '대권 명당'으로 불리는 국회 인근 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차릴 예정인데, 마찬가지로 출마를 준비하는 한동훈 전 대표 역시 같은 건물에 사무실 가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유력 주자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구체적인 출마 계획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시민단체의 대선 출마 요구에 '욕심은 없지만 나라가 이렇게 가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일부 후보는 당내 경선 일정이 구체화된 뒤, 본격 행보에 나서겠단 계획입니다.

파면 결정 이후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 않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내 논의를 지켜보고 시장직 사퇴와 출마 여부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주 중반 서울 광화문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 등도 여론을 주시하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60일 대선 일정을 역산하면 당내 경선 기간은 3주 남짓이 될 전망인데, 당장 이번 주부터 당심과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잠룡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영상편집;이정욱
디자인;김진호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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