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남양주터널 화물차 등 6대 사고…"눈길에 미끄러져"
"터널 나오던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연쇄 사고"
밤사이 인천 지역 눈길에 1.5톤 화물차 미끄러져
'습설' 눈 무게에 인천에서 가로수 쓰러지기도


새벽 시간 경기 남양주에서 차량 6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각종 안전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유서현 기자, 사건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오늘(27일) 새벽 6시 10분쯤 경기 남양주시 구리포천고속도로 남양주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차량 모두 6대가 눈길에 미끄러졌는데요.

운전자 2명이 어깨와 허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병원에 이송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1t 트럭이 처음 단독 사고를 낸 뒤 급정거한 SUV 차량을 다 트럭이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승합차 등 차량 세 대가 잇따라 추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터널 밖으로 나오던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오늘(27일) 새벽 5시 40분쯤, 인천 계산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1.5톤 화물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 심곡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이번에 내린 눈이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습설'이라, 무게를 이기지 못한 건데요.

소방 관계자는 무사히 안전 조치가 이뤄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출근 시간대 열차가 폭설로 지연 운행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탓에 개화역 차량기지에서 차량 출고가 10분가량씩 늦어진 건데요.

염창역에서는 대기하는 승객이 많아 에스컬레이터까지 작동을 멈췄다는 제보가 YTN에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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