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정진형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이현정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YTN은 악랄한 추심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등진 30대 싱글맘 사연을 통해 드러난 불법 사채의 실태를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검찰과 경찰에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이번 사건을 통해 불법 사금융을 척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이 사건을 취재해온 이현정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이 '싱글맘 불법 추심' 사건을 어떻게 취재하게 됐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YTN 취재진이 혼자 6살 딸을 키우던 30대 여성 A 씨가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가 숨졌다는 사실을 처음 접한 건 지난 9월 말입니다. 취재진은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취재에 임했고, 한 달 만에야 어렵게 유족과 지인들을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A 씨 지인들에게 접촉해 그동안 사채업자들이 보냈던 협박 메시지와 전화 기록을 확보했는데요. 메시지에는 A 씨를 향한 모욕과 허위 사실은 물론, 가족사진과 주민등록번호, 집 주소 같은 민감한 개인 정보도 담겨 있었습니다. A 씨 지인들은 이런 메시지가 하루에도 수백 통씩 무차별적으로 쏟아졌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A 씨 지인 : 혼자서 아이 키우고 아프신 아버님도 모시고 살다 보니 힘든데…. (문자가) 하루 사이에도 백 통 넘게 올 정도로 며칠 동안 계속 왔었어요.]

[기자]
심지어 사채업자들은 A 씨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도 전화해, 아이를 보러 가겠다며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진은 한 여성을 죽음으로 몰고 갈 만큼 사채업자들의 범행이 심각했다고 판단했고, 본격 취재에 나섰습니다.


이어진 보도에서 유가족을 통해 확보했던 유서가 특히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A 씨는 지난 9월 22일 전북 완주에 있는 펜션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취재진이 유족의 동의를 얻어 확보한 유서에는 특히 홀로 남을 6살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가득 묻어나왔습니다. A 씨는 딸에게 사랑한다고 수없이 되뇌며, 버팀목은 못 되어주고 큰 짐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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