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이 나란히 벽난로 앞에 앉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악수를 청하며 대선 승리와 다시 백악관에 돌아온 것을 축하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합니다.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그 가운데 일부에 대해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돕겠다는 말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 정치는 어렵고, 많은 경우 좋은 날이 많지 않지만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정권 인수가 매우 순조롭고, 앞으로도 순조로울 것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합니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만남조차 성사되지 않았던 4년 전이나, 지난 6월 대통령 후보 TV 토론을 포함한 대선 기간 갈등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풍경입니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의 안정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과 중동 사태 해결책 등을 강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미국과 전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국가 안보 및 국내 정책 이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 자금 지원과 재난 보충 자금 제공을 포함해 의회가 '레임덕 세션'에 해야 할 주요 사안을 제시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선약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는데 질 바이든 여사는 트럼프 당선인을 통해 축하 편지를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DC에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과 만나 대선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이기는 게 좋지 않나요? 언제나 승리하는 건 좋은 일입니다. 많은 좋은 친구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에서 역사적인 수준의 숫자를 달성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부효율부 수장에 내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도 참석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법에 따른 이해 충돌 방지 서약을 제출하지 않고, 인수팀의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인수절차 지연에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만나 "평화롭고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확인하면서 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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