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2박 4일간 '원전 동맹' 구축 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늘 출국길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1호기 편으로 체코로 떠났습니다.

공항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나와 배웅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악수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실은 출국 직전 체코 공식 방문에서 돌아온 직후인 오는 24일,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용산으로 초청하기로 한 겁니다.

대통령실은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만찬이 한 대표의 의정갈등 중재안 제시 후 취소됐던 만큼, 24일 만찬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2박 4일 일정 체코 공식방문의 핵심은 '원전 외교'입니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원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 기자회견도 열 예정입니다.

내년 3월, 24조 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최종 계약을 앞두고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는 지난 7월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형새봄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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