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이 시각 대통령실 경내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견례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는 했지만, 의정갈등 해법 등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어디까지 오갈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만찬이 한창 진행 중인 거로 아는데, 아직 안 끝난 거죠?

[기자]
6시 30분쯤 시작한 만찬 메뉴는 한식, 구체적으로는 바비큐로 알려졌고, 주스가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신임 지도부 환영 의미를 더한 만큼, 이번 만찬은 대규모로 진행되는데요.

우선 여당에서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 대변인단 등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 16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도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 12명이 자리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체코 특사 파견으로 참석하지 못한 성태윤 정책실장, 신설된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을 포함 수석급 참모진도 모두 자리했습니다.

만찬 시작 전 일부 과정이 취재진에게 공개가 됐는데요.

당 측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직접 설명했습니다.

이번 만찬은 지난 7월 24일, 여당 신임 당 지도부와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격려한 만찬 이후 두 달 만에 열리는 겁니다.

특히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만나는 건 지난 7월 30일, 정진석 실장만 배석했던 비공개 회동 이후 50여 일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이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과 당대표비서실장 등을 포함한 여당 지도부가 꾸려진 데 대한 상견례적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30일 신임 지도부를 초청하는 만찬을 하려 했다가, 추석 민심을 챙기는 게 먼저라며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데요.

당시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사전 협의 없이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제시한 게 만찬 연기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만찬의 주요 대화 주제는 무엇이 될까요?

그리고 관심을 끌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는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 거죠?

[기자]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에 크게 네 가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상견례적 의미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체코 방문 성...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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