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경찰, '800억원대 냉동육 담보 투자사기' 본격 수사

수입 냉동육을 담보로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서울 강남 소재 축산물 유통업체 전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수입 냉동육을 저렴할 때 사서 시세가 좋을 때 판매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로 도·소매업자 등을 속여 투자금을 유치한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7명에, 피해 금액은 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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