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연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김연주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가장 먼저 방금 들어온 소식이 있기 때문에 키워드 전에 두 분께 여쭙겠습니다.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 신임 비서실장 자리에 낙점됐습니다. 일단 비서실장 자리에 낙점된 정진석 의원, 어떻게 보십니까?

[김연주]
5선 중진이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는 이전부터도 친분 관계가 있고 그리고 나이도 동갑이기 때문에 서로 말이 잘 통하는 사이다, 자타공인하는 친윤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아무래도 비서실장의 경우에는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어야 되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인 만큼 정진석 의원도 그동안 상당히 여러 차례 거론됐었습니다.

이번에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캐나다 방문 중이었다고 하는데 지난 19일 이후에 급거 예정부터 빨리 귀국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물밑조율이 이루어진 것은 아닌가 예상을 해 보게 되고요. 정진석 의원의 경우는 이번에 낙선을 했습니다마는 대통령실에서 여러 정무적인 필요성에 의해서 아무래도 정진석 의원을 낙점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관료 위주의 비서실장이 정무적인 역할을 못한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이번 총선 이후에 정치구도상 정진석 의원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최근 일부 보도를 보게 되면 회의석상에서도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메시지를 내지 않았습니까? 같은 맥락이라고 봐야 될까요?

[강성필]
그렇습니다. 대통령께서 정치를 하겠다고 삼실장 앞에서 얘기를 하셨잖아요. 정치를 하게 되시면 되게 재미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정치를 하게 되면서 성취감을 맛보게 될 거예요. 성취감을 맛본다는 것은 지금 정국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하나, 낮은 지지율을 어떻게 회복해야 하나 앞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하나를 내려놓고 국정의 방향을 조금만 틀어보면 야당과의 협치가 이루어지고 지지율이 회복되는 것을 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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