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월 전
새해 첫날,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연초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는 여행객들과, 연말을 해외에서 보내고 돌아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인천공항입니다.


공항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오후로 접어들며 오전보다는 인파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커다란 여행 가방을 몇 개씩 짊어지고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간만에 가족, 친구,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들입니다.

여행객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예랑 / 용인 수지구 : 제가 복직하고 나서 아이들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가서 잘 쉼을 누리고 재밌게 잘 놀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성빈 / 전남 목포시 옥암동 : 친구들인데, 오늘 일본 오사카 가기로 했어요. 1월 1일부터 가는 거기 때문에 되게 특별한 경험으로 느껴질 것 같고, 처음 가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들한테 더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새해 연휴 마지막 날이지만,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접어들며 공항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8만 7천여 명이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구나 연휴 마지막 날인 만큼 입국하는 인원도 비슷한 수준이라 2024년 첫날 공항 이용객은 17만 9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연말연시 연휴 기간 내내 공항 이용객 수가 하루 평균 18만 명이 넘을 정도로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더라도 7만 명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늘도 종일 공항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유 있게 공항 도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 김대경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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