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SNS 입장문…"오늘 국민의힘 떠난다"
윤 "당 떠나 자유·주권 수호 위해 백의종군할 것"
국민의힘 "대선 승리할 반전 계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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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오늘 토요랭킹쇼는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치기부의장과 함께합니다.
00:17어서 오십시오.
00:20대선을 17일 앞둔 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00:27그러면서 장문의 메시지를 SNS에 남겼는데요.
00:31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0:33윤석열 전 대통령,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납니다.
00:37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배기종군하겠다.
00:42그리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00:47박민영 대변인, 오늘 윤 전 대통령 탈당을 예상하셨는지와 또 메시지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00:55사실 당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출이 되면서 정말 며칠간 치열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01:01그러면서 어제 저녁까지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01:07이제 그런 기사까지 나왔던 상황이었습니다.
01:10또한 김용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도 전화를 분명하게 했는지에 대해서 좀 모호한 답변을 내놓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면서
01:18결렬된 것이 아닌가, 이제 그런 예측들이 많았는데요.
01:21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2년 넘게 모시면서 느꼈던 것은
01:26이 격렬한 토론 과정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다가도
01:30조금 입장이 정리가 되면 또 단번에 결단을 하는 또 그런 성정을 가진 사람이거든요.
01:37그런 측면에서 어제 저녁까지는 정말 많은 고민들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01:42이제 오늘 잔잔하게 생각을 해보니 아무래도 좀 당의 이런 소요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01:48선거 승리로 보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안위로 보나 도움이 될 것이다.
01:54이런 판단을 전격적으로 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01:57이에 대해서 저희 당도 명확하게 좀 입장을 정리해서
02:00이제 정말 단일 대우로 나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02:04네, 이제 17일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 같습니다.
02:13송치훈 부의장.
02:14그런데 정말 이제 선거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탈당을 한 것인지
02:18아니면 또 지지층이 이탈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02:23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02:24그러니까 본인이 떠나면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요청을 했잖아요.
02:29그러니까 본인의 지지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아요.
02:32그러니까 본인이 나가면 나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나.
02:37그것 때문에 당부까지 하고 떠난 것 아니겠습니까?
02:40저는 대단한 착각이라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고
02:43그리고 만약에 탈당을 저는 끝까지 버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02:46한다면 오늘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았죠.
02:49왜냐하면 내일 대선 첫 번째 토론회가 있기 때문에
02:52대선 토론회 중 가장 중요도가 높은 게 첫 번째 토론회이기 때문에
02:55아마도 그걸 앞두고 만약에 한다면 오늘 정도에 이루어지지 않겠나
03:00주말을 두고 이루어지지 않겠나라는 예측들이 있었습니다.
03:03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이 별로 큰 의미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03:08왜냐하면 끝까지 김문수 후보와의 연결성을 끊어내지 못했고
03:12저희가 국민의힘을 향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시키라고 했던 이유는
03:16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 위법적인 행동에 대해서 정확하게 반성하고 질타하고
03:21잘못됨을 인정하라라는 차원이었던 것인데
03:24이렇게 스스로 어떻게 보면 좀 구국의 결단을 하듯이
03:27명예롭게 떠나는 뉘앙스로 저런 메시지를 던지면서 나가게 해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03:32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잠시만 안녕할 뿐이지
03:36사실상 실제 우리가 요청했던 제명, 절연을 한 건 아니다라는 저런 평가를 드리겠습니다.
03:41알겠습니다.
03:42그간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줄곧 이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03:49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저 생각은 성렬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03:59제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하십시오 또 탈당하지 마십시오
04:05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4:10다음 일정상 어쩔 수 없이 이제 이석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4:14후보님! 후보님! 저희 질문 좀 받아주세요! 후보님!
04:18김문수 후보는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다 그리고 존중한다 이렇게 밝혔었는데요.
04:37그동안 윤 전 대통령은 당에 따르겠다고 하면서 김문수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이 마치 핑퐁 게임을 하는 듯한
04:44그런 모양새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04:46홍 전 의원님, 김 후보 입장에선 오늘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04:53네, 뭐 굉장히 좀 가슴 아픈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어떤
05:00고내찬 결단을 존중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05:04이번 조기 대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인해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윤 전 대통령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죠.
05:15특히 당 외부에서 있던 비판도 그렇다 할지라도 또 당 내부에서조차도 한동훈 후보를 비롯해서 윤 전 대통령의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
05:25탈당시켜야 된다. 출당시켜야 된다. 심지어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05:29그런데 그런 것들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또 당내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고
05:35특히 아직까지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따르는 많은 지지자들이 당내외에 있는 상황에서
05:40김문수 후보에게 이런 어떤 문제들이 결코 유리하게 좀 전개되지 않으리라 저도 생각했습니다.
05:47그러면 감은 방법은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누구에 의한 압력이 아니라
05:53스스로에 의한 어떤 그런 어떤 탈당의 어떤 모양새를 갖추어야만 그래도 김문수 후보에게 좀 도움이 된다고 봤는데
06:00부담을 좀 덜어줬다 이렇게 말하는군요.
06:02그런데 본인이 여러 가지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생각을 많이 하셨겠죠.
06:08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탈당하지 않겠다는 그런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만
06:12그런 어떤 고심 끝에 특히 TV토론을 앞두고 이런 결단을 하시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06:21국민의힘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이요.
06:24임명되고 첫 행보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06:29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06:31많은 국민들이 이번에 탄핵의 강을 국민의힘에 어떻게 넘어가느냐 관심을 두실 것 같아요.
06:39이것을 넘어가기 위한 과정들을 이번 주 안에 다 끝내겠습니다.
06:43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드리겠습니다.
06:51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겠습니다.
06:58저는 사실 탄핵의 강을 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07:01만약에 구매까지 매듭이 안 세워지면 출당까지 고려하시는 건가요?
07:05그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07:09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다소 결의, 말의 결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07:15윤 전 대통령의 탈당의 필요성은 언급을 계속해왔습니다.
07:19그런데 윤 전 대통령에게 직접 찾아가서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하겠다 이렇게 밝혔었거든요.
07:25박 대변인님, 찾아가거나 연락을 취하거나 이런 조치를 추가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07:31저는 개인적으로 못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7:35사실 저는 이번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지난 총선 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떠올랐거든요.
07:42기시감이 들었던 지점이 저희가 이런 복잡하고 특정인 양해를 구해야 되는 사안들은 물 밑에서 교섭을 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07:51그런데 지난 총선 때나 이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나 좀 이런 것들을 언론을 통해서 공표를 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하려고 했단 말이죠.
08:00그런데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하겠다라고 표현을 했지만 그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접하는 입장에서는 정중해 보이기 어렵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08:11어찌 보면 선전포고를 하고 쳐들어가겠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과도 다르지가 않기 때문에
08:15저는 이런 것은 정치도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문제 해결에 적합한 방식이 아니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8:24조금 더 정교한 접근이 필요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라고 보는데
08:29결론적으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입장에서는 좀 기습탈당을 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08:37그래서 문제 해결을 주도하기보다는 어찌 보면 좀 외연으로 밀려난 측면들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08:44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 동안 남은 선거 기간은 지금의 어떤 첫 번째 과업을 반면 교사로 삼아서
08:51좀 정교한 접근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08:56이런 당부 말씀을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
08:57기습탈당이라고 본다고 해주셨는데 사실 당내 압박이 좀 있었다 보니까
09:03그리고 또 김문수 후보의 발언도 있었다 보니까
09:05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탈당, 기습탈당이 맞는 건지
09:09아니면 어떻게 보면 좀 출당이 아닌가 이런 평가도 있거든요.
09:14어떻게 보세요?
09:14출당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죠.
09:16왜냐하면 비대위원장 말도 잠깐 결의가 달라졌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09:21기본적으로 출당하려고 했으면 좀 더 강하게 얘기를 했었어야죠.
09:24김문수 후보도 거기에 대해서 전 대통령이 알아서 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지
09:29당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는 얘기는 안 했어요.
09:31비대위원장만 그런 비슷한 뉘앙스 얘기하다 그것도 결이 어쨌든 바뀌더라고요.
09:36제가 볼 때는 아마 당에서 어떤 출당 조치로 한 건 아닌 것 같고
09:41또 국민의힘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그냥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결단해 주기를 바라고 기다리고 있었던 상황인데
09:47윤 전 대통령이 본인이 결정해서 한 거라고 저는 보여지고
09:50물론 거기에는 압박도 있었겠죠.
09:52지금 이런 여론에서 계속 보도가 되고 있으니까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지 않겠어요.
09:58또 만약에 대선에서 여러 가지 본인 때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어떤 비판
10:03이런 부분들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거니까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07물론 물밑에서 여러 사람이 연락을 했을 수 있죠.
10:10결단해달라 이런 얘기는 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10:13그러나 당 차원에서 뭔가 압박을 가해서 출당 형태로 나갔다고 보이진 않고
10:17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10:20본인 입장에서는 지금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행동한 것 같은데
10:23저는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출당 문제가 이렇게 2주간 계속 논란이 된 것도 문제고
10:29지금 와서 탈당을 한다 한들 크게 대세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35그럼 여기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서
10:38국민의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식 입장 듣고 오겠습니다.
10:42여러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10:46윤 전 대통령 역시 그동안 어떤 길이 당의 우리 지지자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길인가
10:52고심을 많이 오랫동안 해오셨던 것으로 알고 있고
10:55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계기로
10:58김은수 후보도 당이 또 단합하고
11:00또 분골 쇄신해서 이재명 민주당과의 배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11:05중요한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고
11:08윤 전 대통령의 결단도 높이 평가를 합니다.
11:14방금 들으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11:16국민의힘에선 대체로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는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11:23실제로 안철수 의원은요
11:25윤 전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
11:28이제 정말 하나로 뭉쳐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11:31또 친윤계 김기현 의원도
11:33탈당을 계기로 반윤석열이라는 명분이 사라졌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11:38또 윤상연 의원도
11:39솔로몬 재판 속 진짜 어머니
11:42이런 반응도 나왔는데
11:43홍 전 의원님
11:44이번에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11:46이번 대선에 정말 변곡점이 될 수 있을까요?
11:49어떻게 보십니까?
11:49그렇죠. 일단 상황은 좀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만
11:52어쨌든 지금 현재 시점에서
11:54민주당이 김민수 후보를 밀어붙이는
11:58가장 큰 점이
11:59윤석열 전 대통령과 있던 관계 아니겠습니까?
12:01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 빼고는
12:04지금 김민수 후보를 민주당에서 공격하고 싶어도
12:07별 공격할 포인트가 없습니다.
12:08부정부패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12:10또 어떤 사법 리스크가 있는 게 아니고
12:14또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서
12:15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12:18이런 것도 있는 것도 아니고
12:20그러다 보니까 계속 이 문제에 대해서
12:22집요하게 공격을 했는데
12:23그런데 이 문제가
12:24저희 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좀 어려운 게
12:27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2:29탈당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당내외에도 있지만
12:31그러나 탈당을 반대하는 당내 지지자들도
12:35굉장히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12:37그래서 윤석열 의원의 표현이 참 재미있는데요.
12:40잘 아신 것처럼 솔로몬 대왕이 아기를 놓고
12:45두 여인이 스스로 다 내 아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
12:49결국은 이런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아기를 죽여야 되겠다
12:52딱 하는 순간 어떤 한 여인이 울면서
12:54내가 포기하겠다는 것을 보고
12:56이 여인이 진짜 이 아기의 어머니다
12:59판단을 내렸지 않습니까?
13:00그래서 모든 어떻게 보면 분들이 대한
13:03가장 현명한 어떤 처신 결정이라고
13:05통상적으로 이야기가 되는데
13:07저는 살신성이란 자세로
13:10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런 탈당이
13:12그런 어떤 당리의 어떤 갈등을
13:15최소화하는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3:17저희 최 교수님께도 한번 의견을 여쭤보고 싶은데
13:22이게 지금 신동욱 대변인이 얘기하기로는
13:25중요한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13:27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13:29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13:30어떻게 보십니까?
13:31희망사항이죠. 희망사항이고
13:32홍석준 전 의원은 비판받을 게 없다고 하는데
13:36그동안 했던 막말 다 열거를 안 하더라도
13:40지금 많고요.
13:41목록이 있어요.
13:42막말 시리즈 목록이 있더라고요.
13:44어쨌든 그런 부분도 있고
13:46정광훈 씨나 극우 세력 그 집회에 가서
13:48교회에 가서 눈물을 흘리면서
13:50정광훈 씨 잘 도와달라고 얘기한 게 있지는 않나
13:53또 집회에 나와서 했던 말들도 있지 않나
13:55김문수 지금 후보 같은 경우에는
13:58윤석열 전 대통령과 간 게 아니더라도
14:01여러 가지로 비판받을 게 많아요.
14:02없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14:03그렇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14:06이 문제가 예를 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한 게
14:09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요.
14:12약간의 변화를 줄 수는 있지만
14:13그러려면 또 뭐가 전제가 되냐면요.
14:16김문수 후보가 강하게 탄핵이나 아니면 여기에 대해서 찬성 입장을 또 밝히고
14:21또 하나는 이 비상계엄의 비판적 입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면 모르겠어요.
14:26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것도 대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텐데
14:29아마 이제 탈당했다는 이유로 모든 걸 덮고 가려고 할 거예요.
14:32그런데 그게 그동안 김문수 후보가 했던 예를 들면 탄핵에 대해 반대했던 입장 이런 부분들을 한마디 사과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14:41본인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계속 지지하면서 보호하려고 했던 이런 모습들은
14:46그냥 탈당했다고 끝나는 문제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4:49그리고 민주당이 벌써부터 여러 가지 비판하는 지점이 뭐냐면
14:53그러면 내란 세력들 소위 그때 같이 동조했던 사람들은 왜 아직도 그 자리에 있냐는 비판이 또 따를 수밖에 없거든요.
15:00대표적으로 권성동 원내대표 같은 것도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잖아요.
15:03이런 부분들에 대한 비판이 있을 거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15:07알겠습니다.
15:09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이후 주목받는 인물이 한 명 더 있습니다.
15:13바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죠.
15:15SNS에 글을 올렸는데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 내일까지 요구했던 세 가지를 다시 요구했습니다.
15:23첫 번째 계엄 반대, 두 번째 윤 부부와 당의 절연, 세 번째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선긋기.
15:30그런데 이 중에서 어쨌거나 김문수 후보가 저희 채널A 인터뷰에서 계엄과 반대되는 그런 의견을 밝히기도 했었고요.
15:38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하면서 저 절연 부분과 관련해서도 좀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박민영 대변인.
15:46그럼 한동훈 지금 전 대표가 다음 주에는 현장에서 국민들과 만나겠다고 했잖아요.
15:51이 얘기는 앞으로 좀 전면에 나서서 싸우겠다, 저 요구 조건들이 좀 충족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15:56저는 정당에서 경선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조건부로 선거를 돕겠다고 이야기하는 건 정말 처음 봤거든요.
16:05굉장히 특이한 광경이기는 한데, 아무튼 지금이라도 현장 유세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저는 대단히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6:13또한 앞서 말씀하신 세 개의 그 조건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상당 부분 충족을 시킨 것으로 보거든요.
16:19그렇다고 하면 앞으로는 조건을 달면서 마치 우리 내부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울 수 없다는 식의 그런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정말 진심으로 선당 후사하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6:32또한 이런 한동훈 전 대표의 메시지들이 자칫 국민의 힘만 과실이 있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처럼 읽힐 수가 있거든요.
16:40그런데 선거라는 것이 민주당이 만든 판 안에서 우리 때문에 벌어진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우리만 사과해야 한다고 얘기를 한다면 과연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16:51옳고 그름을 떠나서 전혀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지 않는 프레임이라고 생각을 하고 헌법재판소도 명시를 했던 것처럼 민주당 역시 과실이 있고요.
16:59또한 앞으로의 17일이 5년의 대한민국을 결정을 하는 거거든요.
17:03그렇다면 지나간 과거의 위협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위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소구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17:14그런 측면에서 이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전격 결정한 만큼 국민의힘이 조금 더 전향적인 모습을,
17:20국민들께 어떤 5년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서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17:26이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17:27한동훈 전 대표가 합류하면 그게 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17:31일단은 당내 자중질환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일단 불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17:37그런 측면에서는 좀 부정적인 이야기들은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7:41그런데 이게 본격적인 시너지가 나기 위해서는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17:45당내 치부에 대해서 계속해서 들추고 조건을 거는 방식보다는
17:49이제는 좀 대승적으로 타협을 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17:54그렇다고 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7:57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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