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unted Palace Ep 9 Eng Sub

Prigama Sw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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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2:30모두 도성 최고의 순맛을 자랑하는 곳에서 사온 것들입니다.

00:42:35저의 작은 밤내입니다.

00:42:54이것도 한번 드셔보십시오.

00:43:01근데, 저 아이는 어찌 이곳에 있는 것입니까?

00:43:06저 아이?

00:43:11아, 처지가 딱 하여 걷어주신 모양이죠?

00:43:15어릴 적 한 동네에서 낳고 자란 오누이 같은 아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00:43:21뭐, 그런 셈이다.

00:43:24어릴 적 한 동네에서 낳고 자란 오누이 같은 아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00:43:29뭐, 그런 셈이다.

00:43:31어릴 적 한 동네에서 낳고 자란 오누이 같은 아이.

00:43:35저 아이와 난 딱 거기까지인 거지.

00:43:39나리께서는 참으로 인정이 많으십니다.

00:43:42에이, 사람이 없지 않을까요?

00:43:45아니, 보니까는 동네 오라버니가 애 아버지도 되고 글든데요, 뭐.

00:43:51아이, 시끄러워.

00:43:54그 일이 꼭 그리 급한 일이 아니라면 자리 좀 비켜주겠느냐?

00:43:59내 나리와 기니 할 얘기가 있어 그런다.

00:44:09예, 저도 뭐 아주머니가 너무 안 오셔서 나가보려던 참입니다.

00:44:14그래? 그럼 어서 가보렴은아.

00:44:24이것도 한번 드셔보세요.

00:44:32뭐야, 저 귀한 집 아씨께서 왜 여기까지 와서 저러고 있대?

00:44:36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줘?

00:44:39둘이 잘 아는 것 같던데.

00:44:42대체 언제부터인 거야?

00:44:44윤감나리 때부터야, 아님 강철이로 빙의된 때부터야?

00:44:49니가 애체장인 여리라는 아이더냐?

00:44:53예, 그렇습니다만.

00:44:56아, 영상대감이신 김봉인 대감께서 부르신다.

00:45:00니가 만든 안경을 필요로 하시는구나.

00:45:04아, 난 대장님도 모르고,

00:45:07그럼 좀 절약을 좀 해주시겠어요?

00:45:10아, 네.

00:45:12아, 여기 앉으실 분이요?

00:45:14네, 네.

00:45:15아, 네.

00:45:16정말로요?

00:45:17네.

00:45:18감사합니다.

00:45:22아, 영상대감이신 김봉인 대감께서 부르신다.

00:45:26니가 만든 안경을 필요로 하시는구나.

00:45:33아니, 저기... 챙길 게 좀 있어서...

00:45:46뭐야? 내가 왜 변명까지 하고 있어?

00:45:50저 이제 진짜 가니까요, 편하게 원하는 것들 하셔요.

00:45:54그래, 어여 가거라.

00:46:20이것도 맛있습니다.

00:46:23아휴, 배 아따. 단 것만 먹었더니 입이 마르는구나.

00:46:39내 모친이 내 손에 있다.

00:46:42사라지지 마.

00:46:45내 모친이 내 손에 있다.

00:46:48살리고 싶다면 서소문 도축장 인근 폐가로 오거라.

00:46:53윤갑의 모친을 잡아갔다고?

00:46:55무슨 서탈입니까?

00:46:59별 것 아니다.

00:47:03그래, 별 것 아니지.

00:47:05그 여인은 그저 윤갑 놈의 모친일 뿐이고,

00:47:08손맛이 기특하여 꽤 쓸모 있었던 인간.

00:47:11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00:47:14헌데, 왜 이리 찝찝하단 말이냐?

00:47:20그래, 이런 다식보단 그 여인의 부추전이 더 맛났지.

00:47:28어딜 가시려고요?

00:47:29급한 일이 생겨 가봐야겠다.

00:47:32나리, 잠시만요.

00:47:34전 오늘 도상을 떠나 용남폴로 돌아갑니다.

00:47:38그 전에 나리께 꼭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00:47:42하지 말거라.

00:47:43제가 무슨 얘기를 할 줄 알고 하지 말라고 하십니까?

00:47:48넌 맹해보이지만 제법 똘똘한 여인이지.

00:47:51너도 잘 알 게다.

00:47:52앞으로 펼쳐진 네 삶을.

00:47:54부모가 정해준 혼자대로 사내를 만나 아이를 낳고,

00:47:58네 어미와 네 누이들이 그라했듯.

00:48:00단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양방가의 여인으로 쫓아다니며

00:48:05그리 생각하니 답답하기 짝이 없었겠지.

00:48:08괜히 반항도 하고 싶었을 테고.

00:48:10허나, 난 네가 바라는 그런 사내가 아니다.

00:48:14네가 원하는 걸 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고.

00:48:17나리, 저는...

00:48:18그리고...

00:48:22한 번만 더 여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요령이라면

00:48:26더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거라.

00:48:28나리...

00:48:59최은우 대감은 어디 계시느냐?

00:49:01아, 예. 대감께서는 모두를 데리고 한시진 전쯤에 떠나셨습니다.

00:49:07용담 꼴로 바로 간다 하였느냐?

00:49:09예, 그렇습니다.

00:49:12식솔까지 모두 데려갔으니 아직 멀리까지 못했을 것이다.

00:49:17이 정도면...

00:49:19이 정도면...

00:49:21저 정말...

00:49:22그렇게 차갑게도 말할 수 있겠어.

00:49:24이용재.

00:49:26네, 네.

00:49:29여기서 말하라.

00:49:30달경이, 엄마랑 서촌에 있는 분위기 감시의 데리러 가십시오.

00:49:35응, 네.

00:49:37이 정도면 이거, 저Ü

00:49:39이 정도면.

00:49:41이 정도면.

00:49:42이 정도면.

00:49:44이거.

00:49:45이쪽이 정말 김봉인 대감댁이 맞습니까?

00:49:48아 그럼 맞다 맞아.

00:49:50지금 대감께서 널 기다리고 계신데도.

00:49:55김봉인 대감은 왕의 외조부이자 영의정 대감이라 들었는데.

00:49:59그런 분께서 이런 외진 곳에 사신다고?

00:50:07왜 이러십니까?

00:50:45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00:51:02니놈이 아주 겁대가리를 상실했구나.

00:51:04또 회오리 바람으로 날려주려?

00:51:07할 수 있으면 해보거라.

00:51:09근데 그전에 내 MLP가 이곳 바닥을 더럽힐 터인데.

00:51:13괜찮겠느냐?

00:51:21귀신 같은 네놈도 지 핏줄 앞에서는 겁을 집어먹는구나.

00:51:26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였지.

00:51:29분명

00:51:30네놈 배떼지에 칼을 꽂아 넣었었거든.

00:51:33숨이 끊어진 것도 똑똑히 확인했단 말이다.

00:51:37대체 네놈은 누구냐?

00:51:40그게 궁금해서 이 난리를 친 것이냐.

00:51:43그리 궁금했으면 그냥 물어보지 그랬느냐.

00:51:46내 아주 친절히 답해 주었을 텐데.

00:51:50나는

00:52:13으악

00:52:29저 귀신 같은 놈이.

00:52:33어떡해.

00:52:43겨우 그따위 부적이 아니었다니까.

00:52:46그런 건 처음이었어.

00:52:47막강한 신기가 깃들어 있는 부적이였다고.

00:53:03에휴 귀찮게 시리.

00:53:06이게 무슨 짓이야.

00:53:08에휴 귀찮게 시리.

00:53:39뭐 하는 거냐?

00:53:40이놈들 정신 차리기 전에 도망가지 않고.

00:54:09천안개짐이.

00:54:25바람을 불러올 수가 없어?

00:54:33바람을 불러올 수가 없어?

00:54:38바람을 불러올 수가 없어?

00:55:08에휴

00:55:38에휴

00:56:03구해줘 강철아.

00:56:06제발

00:56:09멈춰라.

00:56:12쳐라.

00:56:18뭣들 하는 짓이냐.

00:56:22기열이야.

00:56:23괜찮느냐.

00:56:27네 놈들은 누구냐.

00:56:39쳐라.

00:56:48쳐라.

00:57:02전하 괜찮으십니까.

00:57:04전하께서 저 때문에 다치셨습니다.

00:57:08별거 다 아니다.

00:57:10조금 스친거 뿐이다.

00:57:13누가 시킨 짓일까요.

00:57:15칼을 쓰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00:57:18아무래도 이 아이의 정체가 누군가에게 들킨 모양이다.

00:57:21콜로 돌아가야겠구나.

00:57:23전하.

00:57:24최은우 대검은 어쩌시려 합니까.

00:57:28이 아이의 정체가 들통난 터에

00:57:31코를 오래 비워둘 수는 없다.

00:57:34놈들이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00:57:36다 죽어라.

00:57:38예 전하.

00:57:48전하께서는 괜찮으시겠지요.

00:57:50피를 꽤 흘리셨는데.

00:57:53전하께서는 괜찮으실 것이다.

00:57:55그보다 너와 검사 간 윤감을 노리는 누군가가 있으니

00:57:59앞으로 더 조심히 움직이거라.

00:58:01예 알겠습니다.

00:58:07다들 어디 간거지.

00:58:10아주머니.

00:58:13강철아.

00:58:19강철아.

00:58:37대체 무슨 일 있었던 거야.

00:58:39아주머니 왜 이러신 거고.

00:58:41의원을 불러대는 거 아니야?

00:58:45별일 아니었다.

00:58:46그냥 잠든 것이다.

00:58:49크게 다친 것도 없고.

00:58:51별일 아닌 게 아닌데.

00:58:53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00:58:55너야말로 이게 무슨 꼴인 개냐.

00:58:58난 괜찮아.

00:59:00사장이 좀 있었는데.

00:59:03전하께서 구해주셨어.

00:59:07그 때문에 다치기도 하셨고.

00:59:10왕놈이 널 구하다 다쳤다고?

00:59:32이 밤중에 어딜 갔었던 거야.

00:59:37이걸 가지러 갔던 거야?

00:59:39지금 이 시간에?

00:59:45이리 줘.

00:59:46됐어 내가 해.

00:59:48가만히 있거라.

00:59:55이러지 마.

00:59:57가만히 있으래도?

00:59:59아파서 제대로 닦지도 못하더구만.

01:00:03이러지도 말라고.

01:00:06내가 지금 제일 미치겠는 게 뭔지 알아?

01:00:09할머니는 지금도 팔척기 그놈한테 잡혀서 고통받고 계실 텐데.

01:00:14그리 험한하게 가신 게 이렇게 가슴 아파 죽겠는데.

01:00:18근데도.

01:00:21내 마음 깊은 곳에선.

01:00:25다행이라고.

01:00:28네가 우리 할머니 그리 만든 게 아니라.

01:00:31정말 다행이라고.

01:00:35그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는 거야.

01:00:40너한테 이렇게 끌리는 게.

01:00:43더는 죄스럽지 않아도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01:00:47그 생각만.

01:00:50너.

01:00:51어떻게 이럴 수 있어.

01:00:53나같이 나쁜 년이 또 어딨어.

01:00:55나같이 나쁜 년이 또 어딨어.

01:01:25아픔이 되요

01:01:30지친 그대 기댈 수 있게

01:01:36내가 낮은 벽이 되요

01:01:42잠시 쉴 수 있도록

01:01:46거칠은 바람이 불어

01:01:50오는 건 그대 곁엔

01:01:53내가 있는 거니까

01:02:23그대가 나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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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jur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