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문수 후보도 한덕수 전 총리에 화답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잔뜩 추켜세우는 대신 자신을 한껏 낮추면서 "한 전 총리를 사부님으로 모시겠다"고 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가 자신을 예방온 한덕수 전 총리의 포옹에 화답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잘 모실게요."
언제 갈등이 있었냐는 듯 한 전 총리를 사부님으로 모시겠다며 잔뜩 추켜세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워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야를 뛰어넘는 모든 것을 다 초월하는 탁월한 통합력을 제가 잘 모시고…"
당초 예정에 없었던 즉석 제안도 나왔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접 오셔서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다고 하니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건, 선거대책위원장을 좀 맡아주셨으면."
한 전 총리는 실무적인 검토 이후 수락 여부를 답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10분 정도 비공개 대화도 가졌습니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에게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싸우는 건 내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인데, 정부 운영은 총리 경험이 많은 한 전 총리에게 배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덕수 캠프에 있는 실무진을 다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 국면을 빠르게 걷어내는 것이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 레이스에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은원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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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김문수 후보도 한덕수 전 총리에 화답했습니다.
00:04한정 총리는 잔뜩 추켜세우는 대신 자신을 한껏 낮추면서 한정 총리를 사부님으로 모시겠다고 했습니다.
00:12남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6김문수 후보가 자신을 예방온 한덕수 전 총리의 포옹에 화답합니다.
00:23언제 갈등이 있었냐는 한정 총리를 사부님으로 모시겠다며 잔뜩 추켜세웠습니다.
00:30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사부님으로 모시고 제가 잘 좀 배워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00:37여야를 뛰어넘는 모든 것을 다 초월하는 탁월한 통합력을 제가 잘 모시고
00:48당초 예정에 없었던 즉석 제안도 나왔습니다.
00:52직접 오셔서 부족한 절을 격려해 주시고 또 도와주신다고 하니
00:59우선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주셔서
01:04한정 총리는 실무적인 검토 이후 수락 여부를 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1:09두 사람은 10분 정도 비공개 대화도 가졌습니다.
01:13김 후보는 한 전 총리에게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싸우는 건 내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인데
01:19정부 운영은 총리 경험이 많은 한 전 총리에게 배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6또 한덕수 캠프에 있는 실무진을 다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2단일화를 둘러싼 갈등 국면을 빠르게 걷어내는 것이
01:35코앞으로 다가온 대선 레이스에 더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01:41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