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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트럼프 비판' 쏟아냈던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트럼프 측근 "우려" [지금이뉴스] (5월 9일, 이유나 기자)
01:11 금기 깬 첫 '미국인 교황'...트럼프 "우리나라에 영광" (5월 9일, 박영진 기자)
03:17 제267대 교황에 프레보스트 추기경...첫 미국 출신 (5월 9일, 박영진 기자)
05:22 콘클라베 첫날 새 교황 선출 실패...8일부터 하루 4차례 투표 (5월 8일, 유투권 기자)
07:48 "콘클라베, 2-3일 소요 예상"...새 교황은 누구? (5월 7일, 조수현 기자)
12:13 새 교황 '콘클라베' 준비 시작...트럼프와 마크롱 개입 시도? (5월 4일, 신호 기자)
14:36 명동성당에도 추모 행렬…"교황 삶 본받을 것" (4월 26일, 임예진 기자)
16:33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안식처까지 6㎞ 운구 행렬 (4월 26일, 조수현 기자)
19:05 자서전 속 교황의 일생...선종 뒤 책 주문 10배↑ (4월 22일, 김승환 기자)
20:44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의 각별했던 ‘한국 사랑' [앵커리포트] (4월 22일, 정지웅 앵커)
22:59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전 세계 애도·추모 물결 (4월 21일, 홍주예 기자)
27:14 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 월요일 아침 선종"...향년 88세 (4월 21일, 조수현 기자)

#교황 #선종 #선출

제작 : 송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50510140001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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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서
00:0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 발견될 화제입니다.
00:128일 뉴욕타임스는 레오 14세가 교황이 되기 전 오버트 프레보스트라는 본명으로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X 계정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00:22특히 이 X 계정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담긴 게시물이 두드러졌습니다.
00:28최근에는 제이디 벤스 부통령을 비판하는 미국 가톨릭 매체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00:34트럼프 1기 행정부 때에도 이민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00:392018년에는 불법 입국자를 추방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동을 분리하는 조치에 대해
00:44기독교적 미국적이지도 않고 도덕적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는 미국 추기경의 글이 공유됐습니다.
00:51이 X 계정이 실제로 레오 14세가 운영한 것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00:56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에 연결됐다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01:02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 14세와 곧 만나고 싶다고 밝히며
01:06미국인 출신 교황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01:11미국인 교황은 그동안 가톨릭에서는 금기로 여겨져 왔습니다.
01:15레오 14세 교황이 이 장벽을 무너뜨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1:18박영진 기자입니다.
01:19새 교황 레오 14세는 유력 후보군에도 오르지 않았던 다코스입니다.
01:27특히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이른바 미국인 교황의 탄생은
01:32가톨릭의 오랜 금기를 깼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01:36그동안 가톨릭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막강한 영향력 탓에
01:40교황까지 맞는 건 지나치다는 인식이 대세였습니다.
01:43하지만 20년 넘게 페루에서 사목활동을 한 교황 레오 14세의 발자취가
01:50이런 우려를 완화했다는 분석입니다.
01:53프란체스코 교황 역시 일찍부터 이런 활동을 눈여겨보았고
01:572023년엔 교황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 중 하나인
02:02주교성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02:03교황 레오 14세는 프란체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을 이어가면서도
02:26교회 내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해 서로 다른 세계에 다리를 놓을 인물이라는
02:32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02:33즉위명의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해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합니다.
02:41첫 미국 출신 교황의 탄생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광이라며
02:45만남을 기대한다고 환영했습니다.
02:47이탈리아 등 각국 정상들도 어려운 시기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03:04유엔 사무총장도 전 세계가 큰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03:08교황의 첫 일성 역시 평화에 대한 강력한 요청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3:13YTN 박영진입니다.
03:17새 교황에 미국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03:22새 교황은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03:25국제부 취대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03:28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03:30네, 제 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03:37국제명은 레오 14세인데요.
03:40앞서 바티간 현지시간 저녁 6시 5분, 콘클라베가 열린 시스티나 성당 굴쪽에서
03:45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03:49이어 약 1시간 뒤인 7시 10분쯤 선임부대 추기경이 라틴어로
03:53하베무스 파팜,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라고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고요.
03:59이어 레오 14세의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4:04교황 레오 14세는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04:08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이탈리아로
04:11평화가 우리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이라고 첫 인사를 했습니다.
04:16이어 스페인어로도 같은 말을 반복하며 축복을 내렸습니다.
04:19전 세계에서 온 신자와 여행객 수만 명이 성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워
04:24새 교황의 탄생이 발표되는 순간을 지켜보며 환호했습니다.
04:31미국 출신의 교황은 처음이죠?
04:34교황 레오 14세는 1955년생으로 시카고 태생입니다.
04:381982년 사제 소품을 받았고 테루에서 오랫동안 사목활동을 해왔습니다.
04:43프란체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이기도 한데요.
04:49공단에는 없었기에 그의 선출이 다소 예상받기기도 했습니다.
04:5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출신 첫 교황 선출에
04:58미국의 큰 영광이라며 반겼습니다.
05:01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05:04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05:09새 교황에게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의 중재
05:11그리고 교황청 재정 투명성 강화 등의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05:15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05:19바티칸에서 진행된 추기경단 비밀회의
05:25콘클라베 첫날 투표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05:29조금 전 콘클라베가 진행된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이로
05:32선출이 무산됐음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05:36국제부 연결합니다.
05:37유투건 기자,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인데요.
05:40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05:41네, 말씀하신 대로 콘클라베 소집 첫날
05:45프란시스코 교황의 뒤를 잇는 새로운 교황은 선출되지 못했습니다.
05:50지금 화면에는 조금 전이죠.
05:52성베드로 광장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가고 있는데요.
05:55보시는 것처럼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이로
05:59검은 연기가 피어올르고 있습니다.
06:02투표가 끝날 때마다 투표용지를 소각하는데
06:05선출에 실패하면 검은 연기를
06:07반대로 새 교황이 탄생하면 흰 연기를 피어올리게 됩니다.
06:11검은 연기가 솟아오르자 결과를 기다리던 군중 사이에선
06:15가벼운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06:18콘클라베에 참석한 추기경 133명은
06:21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반부터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06:25예상대로 첫 투표에서는 3분의 2 이상
06:27그러니까 89명 이상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06:32콘클라베 소집 첫날인 오늘은 한 차례만 투표가 진행됩니다.
06:38네, 이제 콘클라베 첫날 일정은 마무리가 된 건데
06:41내일 이후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06:43네, 전례를 보면 새로운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06:47내일이나 모레쯤 탄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06:50내일부터 이틀간은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06:52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06:55그러니까 하루에 네 차례씩 투표를 반복하게 됩니다.
06:59만약 사흘째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07:01추기경들에겐 이른바 성찰을 위한 휴식이 주어집니다.
07:05하루 동안 투표를 중단하고
07:06기도와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07:09다음날 투표를 재개하게 되는데요.
07:12교황청 대변인은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07:16내일이나 모레쯤이면 교황이 선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07:20실제로 20세기에 들어 열린 콩클랍에는
07:23평균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07:26가장 최근인 2005년과 2013년엔
07:29모두 둘째 날의 흰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07:33새 교황이 선출되면
07:34수락 여부와 새 교황 이름을 묻는 절차가 진행되고요.
07:38이어서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07:40전세계의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07:43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통원입니다.
07:45새 교황을 선출하는 축의 경단의 비밀회의
07:52콘클라베가 시작됩니다.
07:54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07:55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리게 될 텐데요.
07:59보수와 진보 양쪽 진영의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리는데
08:022, 3일 정도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08:07현장에 가 있는 YTN 유럽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08:10조수연 특파원
08:11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입니다.
08:17콘클라베를 앞둔 현지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08:23지금 이곳은 6일 밤 11시를 지나고 있는데요.
08:28아직 콘클라베 시작 전날입니다.
08:30바티칸을 찾은 각국 시민들은 콘클라베에
08:32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08:36시스티나 성당 지붕의 굴뚝에서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08:39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기 위해
08:41모레쯤 다시 방문하겠다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08:45이번 콘클라베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08:4880살 미만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이 참석합니다.
08:53이들 가운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08:56투표가 무기한 진행됩니다.
08:58추기경 선거인단은 첫날 오후 4시 30분에 한 번 투표하고
09:02이후 매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두 차례씩
09:05하루 4차례 투표할 예정입니다.
09:08투표 결과는 하루에 두 번 시스티나 성당 지붕의 굴뚝에
09:12투표 용지를 태워서 연기를 피우는 방식으로 알립니다.
09:16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면 아직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09:20흰 연기가 나오면 새 교황이 선출됐다는 뜻입니다.
09:24콘클라베는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채 진행됩니다.
09:27추기경들은 개인 휴대전화도 모두 밖에 둬야 하고
09:31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비밀에 붙입니다.
09:36결과는 언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09:43교황청 대변인은 YTN에 2일에서 3일이면
09:46새 교황 선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09:51이렇게 밝혔습니다.
09:52장폴베스코 알제리 추기경도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면서
09:56이틀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09:59일부에서는 이번에 참석하는 추기경 대다수가
10:02서로 일면식도 없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만
10:07콘클라베를 앞두고 매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10:09가톨릭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10:12의견을 교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17실제로 현지시간 5일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총회에서
10:20추기경들은 차기 교황 정체성에 대해
10:23어느 정도 의견 일치를 이루었습니다.
10:25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새 교황이
10:29세계 질서의 위기 속에서 길을 잃은 인류를 인도하고
10:32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가까운 목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0:3820세기 들어 열린 콘클라베는 평균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10:42가장 길었던 회의가 1922년
10:45비오 11세 교황을 선출할 때로 당시에 닷새가 걸렸고요.
10:502005년 베네딕토 16세 그리고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당시에는
10:55모두 이틀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10:57이번에는 어느 정도가 걸릴지 소식을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1:03마지막으로 유력 후보군도 정리를 해주시죠.
11:06이번 콘클라베의 특징 중 하나가
11:12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11:16프란치스코 교황의 유산을 계승하려는 개혁파
11:19그리고 전통주의 복귀를 바라는 보수 진영 간의 대결 구도에
11:24무엇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1:26현지 언론에서는 우선 교황청 2인자 국무원장인
11:30피에트로 파롤린, 이탈리아 추기경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11:35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추적 분석한 3개 도박 사이트 배팅 추이에 따르면
11:39파롤린 추기경이 선출될 가능성이 28%로 가장 높게 점차졌습니다.
11:44또 보수 진영을 이끄는 독일의 게르하르트, 뮬러, 헝가리의 교회법 전문가
11:50페테르 에르데, 그리고 아시아의 프란치스코로 불리는
11:53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아 타글레 추기경도 유력 후보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11:59또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은
12:04다크호스 중 한 명으로 거론됩니다.
12:07지금까지 바티칸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12:13이번 주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이른바 콩클라베를 앞두고
12:17굴뚝과 난로 등 시설물 설치가 바티칸에서 시작됐습니다.
12:22콩클라베와 관련해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시한
12:25합성사진과 인터뷰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12:28보도에 신호 기자입니다.
12:32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 굴뚝을 달고
12:36내부에는 투표 용지를 태울 난로도 설치합니다.
12:41오는 7일 열리는 콩클라베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12:46투표권이 있는 추기경 135명 중
12:482명은 건강상 이유로
12:51한 명은 교황청 재정 비리에 연루돼 불참합니다.
12:56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은 새 교황이 선출되면
12:59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올라옵니다.
13:04첫 번째 콩클라베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8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13:09결론이 안 나면 다음 날부터 오전 오후 두 번 투표를 계속합니다.
13:15콩클라베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합성사진 게시와 인터뷰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13:21이탈리아 언론은 자신의 얼굴에 교황 옷을 입은 사진을 올린
13:27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병적 과대망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13:33미국 뉴욕주 가톨릭협의회는 뉴욕타임스에
13:36트럼프 대통령이 후회하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13:40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차기 교황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질문을 받고선
13:46엉뚱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13:51고수 성향으로 꼽히는 뉴욕 대교구의 티모시 돌런 추기경을 지지하는 발언인데
14:11AP통신은 오히려 지지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4:17유럽 언론들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출신 추기경 4명을 만난 것이
14:23콩클라베 개입 시도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14:27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흥경전이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14:33YTN 신호입니다.
14:34우리나라에서는 오늘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문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14:41서울 명동성당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교황의 영면을 기도하는 애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14:47임예진 기자입니다.
14:48주말 이른 아침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14:54서울 명동성당 지하성당 앞에 긴 줄을 잃었습니다.
14:59바티칸에서 거행되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을 앞두고
15:03분향소 문이 열리기도 전부터 수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15:07마음은 슬프지만 하도 많은 기감되는 일을 세계에 많이 하셨기 때문에
15:14우리도 신자로서 본받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15:17신자들은 고인이 편안함에 이르기를 기도하며
15:21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곁에 머문 교황의 청빈한 발자취를 본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5:27천주교 신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이렇게 긴 줄을 기다려
15:31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15:34지난 2014년 교황의 한국 방문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15:39어제일처럼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15:422014년때도 광화문에 갔었거든요.
15:46정말 슬픔 앞에서는 누구나 다 편등해야 된다는 말씀이
15:52정말 가슴에 많이 남았고
15:55그분의 삶을 정말 본받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15:59특히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던 모습을
16:02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16:16명동성당에 차려진 분향소에는 조문객 3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16:21힘없는 자의 벗으로써 사랑과 용기를 전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은
16:26종교를 떠나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16:30YTN 임혜진입니다.
16:34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16:38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16:40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됩니다.
16:43미사가 끝나면 교황의 관은 로마 시내를 가로질러
16:46최종 안식처로 옮겨지는데
16:48아직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수많은 시민이 운집할 걸로 보입니다.
16:52바티칸에서 조수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16:58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 앞에서
17:02묵념을 올립니다.
17:04장례 미사에 참석하기 하루 전
17:05성베드로 대성당을 찾아
17:07고인의 평온한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17:11일반인 조문이 허용된 사흘간
17:13세계 각지에서 연일 10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왔습니다.
17:16교황청은 최소한의 새벽 시간만 제외하곤
17:35밤새 조문객을 받았고
17:36현지 시각 25일 오후 8시 마감 후
17:39관을 봉인했습니다.
17:40교황의 장례 미사는
17:50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고
17:54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17:56사제들이 공동 집전합니다.
17:59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라는 입당송으로 시작해
18:02기도와 성경 강독이 진행되고
18:05레 추기경이 관에 성수를 뿌리고
18:07분양하며 마무리됩니다.
18:08트럼프와 젤렌스키, 스타머 등
18:11국가원수 50명과 군주 10명을 포함해
18:14130여 개국 대표단도 함께합니다.
18:18장례 미사를 마치면 교황은
18:20마지막 안식처로 택한
18:21산타마리아 마졸의 대성전으로 옮겨집니다.
18:25운구행렬은 바티칸에서 출발해
18:27베네치아 광장과 콜로세움 등
18:29유적지를 거쳐 약 6km를 이동합니다.
18:33시민들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18:35사람 걸음 속도로 천천히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40교황은 지난 2월 생전 마지막으로 작성한 글에서
18:43늙음을 두려워 말라며
18:45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18:47영원한 삶의 시작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18:50더 낮은 곳, 소외된 이들에게 향하며
18:53선종 전날까지 대중곁을 지켰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18:57이제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18:59영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19:02바티칸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19:06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9:08현직 교황으로는 역사상 처음 자서전을 냈습니다.
19:11교황이 선종한 뒤 이 책의 주문량은
19:14이전보다 10배가량 급증했습니다.
19:17보도에 김승환 기자입니다.
19:21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소가 담긴 책이
19:23명동성당 서점에 놓여 있습니다.
19:25교황이 직접 쓴 자서전 희망입니다.
19:30이 책은 교황 선종 뒤 나올 예정이었지만
19:3225년마다 돌아오는 성스러운 해
19:35희년을 맞아 출간 시점을 올해로 앞당겼습니다.
19:49교황은 삼촌 결혼식에서 만난 여성의
19:52마음을 빼앗겼던 일화나
19:53어린 시절 영적 체험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19:57수녀님들의 이러한 자애로운 돌봄과
20:00저의 깊은 영적 체험은
20:02제 삶에서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0:06지난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비밀 절차
20:09콘플라베 순간도 회고했습니다.
20:12프란치스코 교황은 네 번째 투표에서
20:1469표를 얻었을 때
20:15자신의 운명이 결정됐다는 걸
20:18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20:19다섯 번째 투표에서 교황 선출에 필요한
20:2277표가 나왔을 때
20:24박수갈채가 터져나와
20:26결국 몇 표를 얻었는지 듣지 않았다는
20:28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29이 자서전은 대형 서점의 실시간
20:32온라인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는데
20:35출판사 측은 교황의 선종 직후
20:37책 주문이 10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20:40YTN 김승환입니다.
20:45핫한 이슈를 직접 묻습니다.
20:47이슈콜입니다.
20:49전 세계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20:51선종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물결로
20:54출렁이고 있습니다.
20:56명동성당에서도 빈소가 마련돼
20:58오후 3시부터 조문이 시작되는데
21:00교황이 생전 한국에
21:02아주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만큼
21:04추모하는 마음도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
21:07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사랑은
21:10각별했습니다.
21:11즉위 이듬해인 2014년 8월
21:14아시아 국가 중에 가장 먼저
21:16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요.
21:18당시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만나서
21:21일일이 이렇게 손을 잡아주며 위로를 했고
21:23꽃동네를 찾아서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21:26기도하기도 했습니다.
21:29재임기간 한국인 추기경 2명을 임명을 했고
21:32한국의 천주교 순교자 124명을
21:34복자로 추대하기도 했습니다.
21:37교황은 한반도 평화에도 유독 관심이 많았습니다.
21:412014년 방한했을 때나
21:442018년 부활절 미사 집전 뒤에
21:46또 이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21:49남북 대화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21:52염원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내보냈는데요.
21:56여러 차례 방북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지만
21:58결국에는 성사되지는 못했습니다.
22:03교황님에게 있어서 우리 한반도는 정말
22:06아픈 손가락이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22:09말도 통하고 생김태도 그렇게 비슷한데
22:11어떻게 아직까지도 휴전 상태입니까?
22:14라고 하실 정도로
22:15형제끼리 그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사는 건
22:18좋지 않습니다.
22:19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22:20이 두 형제가 다시금 화해하는 데 있어서
22:23당신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있다면
22:26무엇이든지 하겠다고 하시면서
22:28방북에 대한 뜻도 강하게 내비쳤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2:31생전에 무척 많은 어록을 남긴 프란치스코 교황
22:38금기로 여겨졌던 동성애와 같은 민감한 문제에도
22:42아주 유연하고도 표용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22:45개혁적이다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22:48한국의 평화를 기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들은
22:51우리 국민의 기억 속에 용기와 위로로
22:55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22:57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간으로
23:0221일 아침 7시 반
23:04향년 88살로 선종했습니다.
23:07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회복해
23:10활동을 재개했지만
23:11다시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23:14각국 정상들의 추모 메시지가 줄을 잇고
23:17전 세계 곳곳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3:20국제부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23:23홍주혜 기자, 교황청 발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23:26교황청 국무처장인 케빈 페럴 추기경은
23:29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간
23:3121일 아침 7시 35분 선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3:36페럴 추기경은 교황이 성부의 집으로 돌아갔다며
23:39교황은 전 생애를 주님과 교회를 위한
23:43봉사에 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23:45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앙과 용기,
23:49보편적 사랑을 가지고 보금의 가치를
23:51살아가라고 가르쳤다며
23:53특히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23:58교황의 공식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4:02외졸중일 수 있다는 보도가
24:04이탈리아 언론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24:07이런 가운데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4:10성명에서 교황의 유해가 이르면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24:16일반에 공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4:19그러면서 22일 추기경단 회의에서
24:22이 문제에 대한 공식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4:27고령의 교황이 최근 한 달 넘게 입원하면서
24:30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였죠.
24:33고령의 교황은 지난 2월 호흡기 질환으로
24:37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24:4138일 입원 기간 몇 차례 고비를 막기도 했지만
24:45이후 병세가 눈에 띄게 호전돼
24:48지난달 23일 최원해 바티칸으로 돌아갔습니다.
24:52의료진이 최소 6주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24:55교황은 지난 6일 성베드로 광장의 모습을 드러낸 것을 시작으로
25:00공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25:03특히 20일 일요일은 가톨릭에서 가장 큰 축일인 부활절이었는데
25:08교황은 이탈리아를 찾은 제이리벤스 미국 부통령과 비공개 회동했습니다.
25:13또 부활절 미사 말미에 성베드로 대성당 2층 발코니의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25:20성베드로 광장을 차를 타고 돌면서 신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습니다.
25:26이날 교황이 내놓은 부활절 메시지는
25:28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의 휴전과 평화 촉구였습니다.
25:35전세계의 애도 물결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25:38우선 성베드로 광장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들은
25:42가톨릭 신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5:46또 로마시는 관청 건물에 일제히 조기를 걸었습니다.
25:50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25:55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르기 위해 88번 종을 울렸고요.
25:59역시 파리의 명소 에펠탑은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뜻에서
26:0421일 밤 불을 켜지 않기로 했습니다.
26:08이와 함께 가톨릭 전통이 강한 스페인은 사흘간
26:12프란치스코 교황의 출신국인 아르헨티나와 이웃 브라질은
26:167일 동안 국가 애도 기간을 갖습니다.
26:20각국 정상의 애도 메시지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26:24안토니오 구테우스 유엔 사무총장은
26:26교황은 평화와 인간의 존엄성, 사회 정의를 외치는
26:31탁월한 목소리셨다며
26:33삶의 가장자리에 내몰린 이들이나
26:35분쟁의 공포에 갇힌 사람들을 위하셨다고 평가했습니다.
26:39중동의 앙숙인 이스라엘과 이란도
26:42교황의 선종 소식 앞에서는 한 목소리로 애도했습니다.
26:47이런 가운데 집권 일기 때부터
26:49이주민과 기후변화 등 각종 현안을 놓고
26:53교황과 대립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6:56애도 메시지는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27:00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27:02프란치스코 교황의 안식을 빈다며
27:04신이 교황과 교황을 사랑한 모든 일을 축복하시기를
27:09이라는 두 문장을 남겼습니다.
27:12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7:16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27:18현지 시간으로 오전 7시 반에
27:20향년 88세로 선종했습니다.
27:23교황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27:26회복해서 활동을 재개했지만
27:28다시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27:31유럽특파원을 연결합니다.
27:32조수연 특파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십시오.
27:34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월요일 아침 선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7:40교황청 케빈 페럴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27:43현지 시간 월요일 아침 7시 35분 선종했다고 밝혔습니다.
27:48페럴추기경은 교황이 성부의 집으로 돌아갔다면서
27:51그는 전생애를 주님과 교회를 위한 봉사에 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27:57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양쪽 폐에 발생한 폐렴으로
28:0038일간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28:03몇 차례 고비를 넘겼습니다.
28:06이후 병세가 눈에 띄게 호전돼
28:08지난달 23일 퇴원한 뒤 바티칸으로 돌아왔는데요.
28:13의료진은 최소 6주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28:16교황은 지난 6일 성베드로 광장의 모습을 드러낸 것을 시작으로
28:21공개 행보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28:24교황은 12년 동안의 재위기간 여러 질병을 앓기도 했습니다.
28:28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으로
28:32보수적인 가톨릭 교회를 개혁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28:36또 난민과 빈민, 여성과 아동 등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보듬어줬고요.
28:42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28:46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28:49특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28:52전쟁 발발 후 러시아로 끌려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귀환을 주선을 해서
28:57이를 위해서 노력을 하기도 했습니다.
28:59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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