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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20년 만에 9연승을 거두면서 리그 단독 1위까지 올라섰는데요.

높게 날고 있는 독수리 군단의 비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심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를 넘기고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문동주가 더그아웃에서, 외국인 선발 듀오 폰세, 와이스와 진한 포옹을 나눕니다.

이원석이 시즌 첫 홈런을 날리며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을 때는 노시환과 채은성이 이원석을 번쩍 안아 올리며 후배의 기를 살려줍니다.

9연승을 달성한 한화 더그아웃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문동주 / 한화 투수 : 사실 오늘 쉽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다 하나가 돼서 저를 정말 많이 도와줘서 / 마운드에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달성한 9연승.

1강이던 LG를 끌어내리고 단독 1위에 오르며 프로야구 초반 판도를 한화 중심으로 재편했습니다.

30경기 이상 소화한 시점에 한화가 단독 선두에 오른 건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입니다.

폰세와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으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이탈자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2위에 올라있고,

야수들의 주루와 수비 지표도 최상위권입니다.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는 타격이 아닌, 투수력과 주루, 수비 지표가 좋다는 점에서 시즌 내내 이 기세가 이어질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지난 1999년 10연승을 넘어, 1992년 빙그레 시절 달성한 14연승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류현진 / 한화 투수(지난 6일) : 아무런 부상 없이 5명이 던져주는 게 큰 거 같고요. 그만큼 저희 투수들이 그거에 맞게 과부하가 안 걸리면서 할 수 있는….]

변함없이 곁을 지켜온 '보살팬'들에게 진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 한화는 이제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21세기 첫 10연승에 도전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임샛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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