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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정보 해킹 사태로 2천5백만 모든 가입자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까지 나오는 가운데 사회적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영상 / SKT 대표이사 (지난달 30일 청문회) : (가입자가 다 그냥 털렸다고 생각하면 됩니까?) 저는 최악의 경우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입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건, 유출된 정보가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쓰일지 모른다는 겁니다.

하루빨리 범인을 찾아 정보 확산과 악용을 막아야 할 텐데,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우선 서버에 악성 코드가 번진 경로를 역추적해 침입 기록을 찾아 해커의 인터넷 주소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번에 쓰인 악성 코드 'BPF 백도어'는 해커가 접속한 내역을 감지하기 어려워 추적이 힘든 데다, 관련 기록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염흥렬 /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 기술적으로는 스텔스 기능, 스스로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외국이라면 추적이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막을 수는 없었던 건지, 경찰과 민관합동조사단이 회사 측의 보안 문제도 들여다보는 가운데, SKT에 직접 책임을 물으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KT와 최태원 회장이 정보 유출을 알고도 늑장 대응했다며 고발하거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는 가입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민희 / SKT 손해배상소송 청구 대리 변호사 (지난 1일) : 수백 명 가입자로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의뢰받아 소송 제기 준비 중입니다. SKT 가입자들이 입은 손해를 모두 배상받을 계획입니다.]

SKT에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국회에서는 오는 8일 해킹사건에 대한 2차 청문회가 열립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디자인: 지경윤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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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가입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건 유출된 정보가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쓰일지 모른다는 겁니다.
00:23하루빨리 범인을 찾아 정보 확산과 악용을 막아야 할 텐데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안 한 보입니다.
00:28우선 서버에 악성코드가 번진 경로를 역추적해 침입 기록을 찾아 해커의 인터넷 주소를 확인해야 하는데
00:36이번에 쓰인 악성코드 BPF 백도어는 해커가 접속한 내역을 감지하기 어려워 추적이 힘든 데다
00:44관련 기록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0:58이런 사태를 막을 순 없었던 건지 경찰과 민관합동조사단이 회사 측의 보안 문제도 들여다보는 가운데
01:05SKT에 직접 책임을 물으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11SKT와 최태원 회장이 정보 유출을 알고도 늑장 대응했다며 고발하거나
01:15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는 가입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1:31SKT에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01:35국회에선 오는 8일 해킹 사건에 대한 2차 청문회가 열립니다.
01:39YTN 정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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